지난 10월 12일 오정호 목사 아들 목사안수식

지난 10월 5일 오정호 목사의 모친 故 최명순 사모의 발인예배는 슬픔보다는 사명을 다하고 가신 분에 대한 추모와 하늘에서 다시 만날 것을 확신하는 약속의 의례로 치러졌다. 특히 남편 그리고 아들 둘, 거기에 손주 둘까지 목사가 되어 3대 목회자를 배출한 믿음의 어머니가 되심에 많은 감사와 찬사가 이어졌다.

지난 10월 12일 서대전노회 제139회 정기회에서 오정호 목사 아들이 목사안수를 받음으로서 오정현 목사에 이어 오정호 목사도 3대 목회자 배출 가족이 된 것이다.  

할아버지 오상진 모사와 아버지 오정호 목사와 함께하는 오기환 목사
할아버지 오상진 목사와 아버지 오정호 목사와 함께하는 오기환 목사

손주의 목사안수식을 보시고 가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할아버지 목사님께서 직접 안수해 주시니 얼마나 자랑스럽고 뿌듯한 자리가 아닐 수 없다. 대를 이어 갈 수록 키가 커지니 이 또한 좋은 일이다. 

특히 이번 서대전노회 ‘목사 장립 및 강도사 인허 감사예배’에서는 새로남교회 교역자인 오기환, 김인호, 박찬영 세 명이 목사로 목사로 안수받고 장립되었다.

이 날 안수위원으로는 노회장 임정묵 목사(대전성현교회), 부노회장 강지철 목사(대전생명샘교회), 서기 김판겸 목사(소망제일교회), 회의록서기 이용우 목사(아름다운교회), 증경노회장 이성호 목사(행복한교회), 증경노회장 박기영 목사(공주남산교회), 증경노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김성호 목사(시온성교회) 등이 참여했다.

이 날 목사안수식에서 오정호 목사는 아들의 안수는 아버지께 맏기고, 함께 안수받는 새로남교회 부목사에게 안수함으로서 아쉽고도 아름다운 배려를 통해 더욱 감동을 주었다. 아들의 안수를 할아버지 목사와 아버지 목사가 함께 한다면 그것은 흔치 않는 모습이요, 기사를 쓰는 입장에서는 특종에 해당하는 사진일 것이다. 아들과 함께 안수받는 같은 교회 두 목사에게 마음을 쓰는 모습이 참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보기 좋았다.     

한편 지난 5일 발인예배에 참석한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축도를 하기 전 아래와 같은 조사를 통해 장례식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얼마나 되었을까요? 오래 전에 개혁 교단의 교역자 수련회에 오정현 목사님을 강사로 모셨고 제가 3박 4일 동안 의전을 하였습니다. 오정현 목사님의 말씀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교단 목사님들의 가슴을 때렸고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야, 저런 목사님을 낳은 아버지는 얼마나 복되신가. 그때 할아버지 간증도 많이 하셨지만, 할아버지는 얼마나 위대하셨고, 오 목사님 어머니의 태는 얼마나 복되다고 할 수 있을까. 오정현 목사님께서 설교도 잘하셨지만, 워낙 새로운 언어와 새판짜기 말씀을 하시니까 함께 참석한 교단 신학교 교수님들이 뒤에서 빽 파이팅을 하셨습니다. 제가 입이 싸서 오 목사님께 그런 보고를 드렸더니, 오 목사님께서는 그래도 나는 그분들을 사랑한다고 꼭 전해주라는 것입니다.

오 목사님의 마음 그릇이 얼마나 크신지 저도 그때 한창 잘나갈 때였지만(폭소) 저를 울산바위로 비유한다면 오 목사님은 미국의 요세밋공원 바위와 같을 것입니다.(당시 집회 장소가 설악산 대명콘도였음-폭소) 얼마나 키도 크시고 인물로 좋으시고 마음 그릇도 크신지 저런 목사님을 낳은 어머님은 얼마나 복 되신가.(엄숙한 분위기) 지금까지 진심으로 오정현 목사님을 잘 모신다고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오정호 목사님과 가까이해 보니까요, 용서하십시오 마는, 오정호 목사님은 형님보다 훨씬 더 마음도 크시고 배짱도 크시고 용기가 넘치는 남자의 향기를 풍긴다는(폭소)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형님보다 더 훌륭해요.(폭소) 그래서 제가 어떻게 잘 섬길 것인가, 생각을 합니다. 고 최명순 사모님은 우리 모두의 어머니라고 믿습니다.(일동 아멘) 그만큼 위대한 자녀들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고 땀을 흘리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코로나 때문에 조촐하게 장례식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와서 보니까 오정현 목사님의 위상과 사랑의교회와 한국교회에 대한 예의로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이 조화를 보내는 것을 보면서 사모님이 얼마나 복되시고 천국에서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천국 환송의 시간은 우리 모두의 슬픔이고 우리 모두의 희망입니다.(아멘) 사모님은 먼저 천국에 가셨지만 오상진 목사님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합니다.”(더 큰 아멘)

4형제의 든든한 모습
4형제의 든든한 모습
고 최명순 사모
고 최명순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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