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그니칼럼】마음

내가 며칠 전 여러분에게 보낸 글 중,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란 글에, 새벽을 달리는 '버스 6411'에 대하여 언급했는데, 출퇴근 버스 6411과 관련하여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고 노회찬 전 의원이다.   그의 삶과 정치 인생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가 '노회찬 6411’이다.     내가 바로 며칠전 글에서 밝힌대로, 구로구 가로수 공원에서 출발하여, 강남을 통과하여 개포동 주공 2단지까지 가는 시내버스 노선번호다. 새벽 이 버스에는, 강남 빌딩 청소 아줌마 등의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출근 버스다. '노회찬 6411' 다규멘터리 영화는, 노의원이 대학 졸업 후, 용접공으로 노동현장에 투신하는 때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영화의 대부분은 진보 정당의 시작과 성장, 그 안에서의 노회찬의 의원으로서의 활약, 그리고 노선 차이로 인한 진보 정당의 갈등과 분열, 이로 인한 노의원의 아픔 등이 그려져 있다. 

‘노회찬’하면 떠오르는 것이, 시의에 맞는 촌철살인의 유머감각이다. 당연히 영화에는 그 유명한 ‘판갈이’등 노의원이 던지는 유머의 장면들이 나온다. 이런 장면에서는 객석 여기 저기서도 웃음이 터져나온다. 영화 속 토론 장면에서도 노의원과 대립하는 한나라당 의원조차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도 나온다. 영국의 처칠도 유머 정치로 유명했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유머와 해학이 있으신가? 정치에 있어서 유머는 무엇에 비할까? 웃음이 없는 사회, 웃음이 없는 가정, 웃음이 없는 직장을 한번 생각해보시라! 노의원이 우리 곁을 떠나고 난 요즘, 여야 정치의 행태를 보라! 다시는 안볼 것처럼 서로 너 죽고 나 살자며, 살벌한 정치가 이어지니, 새삼 유머와 해학이 넘쳤던 노의원이 더욱 그리워진다. 그리고 진보정당 내 갈등이 한창 심각했을 때, 노의원이 의원실에서 팔짱을 끼고 밖을 내다보는, 쓸쓸한 뒷 모습이 아리도록 여운이 남는다. 그런데 그런 그의 뒷 모습에서 노의원의 진한 아픔을 느끼며, 내 마음도 덩달아 짠해진다.

노의원이 창원 선거에서 승리하여, 국회의원으로 돌아온 이후의 활약과, 드루킹 특검의 화살이 예기치 않게 노의원에게 튀어, 그의 일생 일대에 가장 수치스럽고 견디기 어려웠던, 생애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아! 끝내 노의원은 하나뿐인 생명을 저문 강에 던지고 말았다. 한국사회가 얼마나 썩어 문드러졌는가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현실이 말해주고 있다. 그것도 시궁창의 늪처럼 정치판에 한번 빠지면 빠져 나오지 못하는, 판도라같은 정치무대에서 자신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돈만 있으면 다 해결되는 부패한 자본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피가 끓는 청년의 때부터 실질적 평등사회를 구현코자, 몸을 던져 싸웠던 한 평생이, 봄날의 물안개처럼 사라졌을 그 허무와 자괴감을 감당할수 없어, 저녁 노을처럼 사라져 간 당신! 이제 만신창이가 되어 가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보면서, 새삼 당신이 보고파 진다!

막가파들의 아사리판과 같은 정치풍토에서, 노회찬 의원과 같은 외유내강의 거목을 만들어 내려면, 얼마나 많은 당금질과 인고의 세월을 쏟아 부어야 할까?  우리는 천연자원이 거의 전무하고, 인적 자원밖에 없기때문에,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현대 산업을 선도해 가려면,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인재들이, 이를  이끌어 갈수 있도록, 앞서서 추진하는 리더들이 있어야 하기에, 대한민국의 앞날을 바라볼 때, 노의원의 죽음은, 실로 크나 큰 손실이 아닐수 없다.    영화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뉴스 브리핑에서, 노의원의 죽음에 대해 얘기하면서,  노의원은 돈을 받은 사실이 끝내 부끄러워, 목숨마저 버린 사람이라고 얘기하고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처럼 우리 마음을 꿰뚫어 보는 마귀는 참으로 용의주도 하다.    부끄러운 검은 돈에 맘을 홀리게하고 낛시바늘에 걸려든 심령을 포착하고는 모멸차게 낚아챈다.

영화제목이 ‘노회찬 6411’ 이니까, 영화 마지막에는 새벽의 6411번 버스 안의 노동자들을 비추며, 노의원이 이들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이 길게 이어진다. 대한민국의 짧은 정치사에서 노회찬 의원은, 1960~70년대의 공순이 공돌이와 같은 고무신 세대들과, 애환을 함께하며 살아 온 약자들의 대변자였다.   아! 그가 천려일실(千慮一失)로, 그를 싫어하는 정적들의 덧에 걸려, 그만 불귀의 객이 되고만 것이다! 이처럼 인간이 아무리 용의주도해도, 악마의 마수를 벗어나기 어렵다. 일제시대 때에도 도산 안창호는, 우리민족에게 서로 사랑하면 살 것이나, 그러나 서로 미워하면 죽을 것이라 했다.  조선이 해방 된지 어언 78년이 되어, 북한은 조선인민 민주주의 공산당 일당 주의의 김일성 일가 독재 체제로, 남한은 자유 민주주의 체제로, 그 지향점이 완전히 다르다. 남한이 문재인정권 때 '자유민주주의체제'에서 자유를 박탈한, 민주주의체제로 개헌시도 를 하려한 적이 있었는데, 왜 그런 발상을 했었을까?  문재인은 북한과 중국에 어떤 인물로 비쳐질까? 그는 지금 철옹성같은 집에서 수십명의 경호속에 지내고 있다는게 좀스럽다. 오늘의 국제 흐름을 정확히 읽고,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이제이(以夷制夷)로 나아 가야지, 북한을 주적으로 몰아부치는 것이, 과연 "통일국가 전략상 바른 방향인가?" 하는 것이다.

노의원이 저 세상으로 간 지, 어느덧 여러 해가 지났다. 노의원이 그렇게 비명에 가고 난 이후에도, 나라를 이끌고 있는 정치 판도는 조금도 달라진게 없다. 여는 검찰공화국이 되어 있고, 야당의 수장은 어마무시한 뇌물수수혐의 로, 운신의 폭이 아주 좁다. 옛말에 참외밭에서는 신발 끈도 매지말라 했다. 이재명씨 주변사람들이 하나 둘 자살을 하고 있는데도 이재명씨는 얼굴색하나 변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의 대표는 먼저 어떠한 의혹에도 휩싸이지 않토록 자신의 관리부터 철저히 했어야 했다.  민주당 대표가 자신에대해 엄격하지 못하면,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혐의가 없다면 당당해야 하는데, 지금 그의 자세는 당당하지 못하다. 또한 앞서 지적한대로,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유명을 달리하고 있는 것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나 정치인치고 부정한 것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이가 과연 몇사람이나  있을까?   국가의 이익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지위를 이용해서, 사리사욕을 채우는 정치 모리배들은, 여차하면 미꾸라지들처럼 빠져 나오고, 자신의 비행에 책임을 전가하거나 회피하는 뻔뻔한 그 얼굴로, 부정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철면피같은 정치인들이 판을치고 있다. 그런 정치인들을 볼때마다 노회찬 전 의원이 더욱 그리워진다. 그는 진정 '진국'이었지! 왜? 그는 그것을 일생일대 최대의 수치로 여겼으니까!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네가 아는 죄를 짓고도, 얼굴색하나 변하지 않는 후안무치(厚顔無恥)들이여! 부끄러워할 줄들 아시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기도는, 평화의 전주(前奏)요, 능력의 서언(序言)이요, 목적의 서사(序詞)요, 완성의 통로다.

          종그니가

【종그니칼럼】마음

우리는 매 해마다 년말 년초가 되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하고선 작심 삼일이 되어, 옛 습관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그러다 막상 죽음이 다달았을 때는 어떤 변명을 할까? 사실 죽는 날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다. 매일 하루의 시작인 아침이 있고, 하루의 마침인 저녁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날마다 삶의 예행연습을 하며 살고 있다. 이렇게 잘못된 삶을 언제든지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날마다 주어져 있음에도, 무수한 기회들을 무상히 흘러 보내고 있다. 어찌보면 사람들은 핑게로 살다 핑게로 끝내는게 아닐가 싶기도 하다. 

스티브 잡스가 수술대에 올라서야 깨달았던 것은 ''그 동안 꼭 읽고 싶었어도 읽지 못한 책 이 있었는데, 그 책의 제목은 '건강한 삶'이었단다. 돈버는 일에 매여 매일 몸을 혹사시키다 수술대에 몸을 눕고 보니, 몸둥이가 병든 줄도 모르고 눈 코 뜰새 없이 살아 온게 어리석어 보였던게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결국 그 병으로 유명을 달리했기 때문이다. 돈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건강이고,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후회없는 삶이 아닐까?  가령 내게 100,000,000,000억이 있다 하자. 그런데 0이 아무리 많아도, 맨 앞의 건강이라는1자가 없으면, 속된 말로 꽝이다. 건강을 위해서 먹거리도  운동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마음관리는 더 중요하다.  음식과 운동이 20%라면, 마음관리는 80%이기 때문이다. 

하루 일을 시작할 때 모든 일에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임하면, 면역세포의 일종인 ''T 림프구''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만, 시기, 분노, 미움, 원망이나 불평,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 이나 감정을 가지면, 그 순간 ''T 림프구''가 변질되어, 암세포나 병균을 죽이는 대신, 거꾸로 자기 몸을 공격하여, 몸에 염증이 생기게 하거나,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이렇게 생긴 질병을 '자가면역 질환'이라 한다. 
프린스턴 공대 로버트 잔 교수는  "마음은 아주 미세한 입자로 되어 있으며, 이것은 물리적 입자와 동일 하므로, 입자로 존재할 때는 일정한 공간에 한정되어 있지만, 격한 감정이나 충격을 받게 되면, 마음이 파동을 일으켜  時.空 間을 초월 하여 요동치거나 움직이게 된다"고 했다. 다시말해 사람의 마음은 虛無가 아니라 일종의 에너지의 성질을 띄고 있어서,  반드시 다른 물질이나 생물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배양중인 암세포를 대상으로, "원래의 정상적인 세포로 돌아가라"고 마음을 모두어 氣를 발산해 보라! 그럼 반드시 암세포 성장이 40%이상 억제가 된다."는 것이다.

게이츠 교수는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는데, 슬픔, 불안, 공포, 증오 등과 같은 부정적인 정신상태에 있을 때에는, 인체에서 유해물질이 생성되는데, 그 물질에는 매우 강력한 독성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독사의 경우에는, 자신의 毒을 축적해 두는 毒 주머니가 있어, 그 毒을 안전하게 밖으로 내 뿜을 수 있어서, 자신에게는 전혀 해가 없지만, 인간은 독사와 같이 毒주머니가 따로 있는 신체구조가 아니어서,  자신이 만든 독은 그대로 몸 속 곳곳을 돌아 다니며, 각종 질병을 만들게 된다는 것이다.

'샘 슈먼'은 병원에서 간암 진단을 받아, 앞으로 몇달 밖에 살지 못할거라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런데 그가 죽은 후 부검한 결과 의사의 오진으로 밝혀 졌는데, 샘 슈먼은 간암으로 죽은게 아니라, 자기가 간암으로 죽는다는 믿음 때문에 죽은거 였다고 한다. 조선의 명의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마음이 산란하면 병이 생기고, 마음이 안정되면 있던 병도 저절로 좋아진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직업중 평균 수명이 가장 높은 그룹은, 항상 성직자(목사,신부, 스님)다. 평균 수명이 30세도 안된  2,500여년 전에도, 삶의 지혜와 사리에 밝았던 중국의 고대사상가들의 수명이 모두 높았다. 공자(73세),장자(80세),맹자(83세)  노자는 100세를 살았다고 전한다. 성직자나 옛날 중국의 사상가들이 장수한 것이, 잘 먹고 운동을 많이 해서가 아니라, 마음 관리를 지혜 롭게 잘했기 때문이다.

신경심장학에 의하면 사람의 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한다. 성경에도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했다. 통계에 의하면 내과를 찾는 환자 2명중 1명은 정신질환에 해당 되는데, 이들 환자의 80%는 병의 원인을 가정불화로 보고 있다. 마음이 건강관리에 그 토록 중요하게 된 데에는, 몸의 유전자는 그 사람의 마음 상태에 따라서 영향을 받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마음의  변화는 반드시 몸의 변화를 가져 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데는 마음이 공허의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세한 입자로서 활성화의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의학계에서도 몸의 치료는 마음의 치료와 병행해야만 된다고 말한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 것도 운동도 매우 중요 하지만, 그 중요도에 있어서, 마음관리와는 비교 할바가 아니라는 것이다. 성경 잠언에 이르기를,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잠언 16장 32절) 하였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인생을 보람되고 즐겁게 사는 비결은,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는 것이다. 상대방이 설혹 치매있는 늙은이라 해도, 듣는 귀를 순하게하여, 상대의 말을 처음부터 끝까지 귀담아 들어 주는 희열을 아시는가! 치매환자가 다른이는 몰라도, 나는 알아 본다면 즐거운 일 아닌가! 이 땅에 생명의  하나님을 모르는 치매자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종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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