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그니칼럼】하나가 되자!
먼저, 오늘 본문 말씀 중,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이란 말씀이 나오는데, 이 말씀의 뜻은, "주님의 말씀은 나를 변화시키는 생명의 말씀이므로, 이 말씀이 우리의 머리에 지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에 깊숙히 배어서, 전인격에 흘러 넘쳐야 한다."는 말씀이다. 또 오늘 본문 32절에, "너희가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하셨는데, 여기서 '진리'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자유'란, 우리 통념상의 자유가 아니라, '죄로부터의 자유'를 말한다. 그럼 여러분은 '진리'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진리란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바로 말씀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기에 우리의 삶속에는 예수그리스도가 배어 있어야 한다. 여기 본문에서 '참 자유'는 헌법에서 말하는'자유'와는 그 개념자체가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12절에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세상을 비추는 생명의 빛이라."고 말씀 하고 있다. 여러분! 촛불을 보십시요! 촛불은 자기 몸을 녹여 어둠을 밝힌다. 주님은 죄악으로 어두워진 세상에, 생명의 빛으로 오셔서, 십자가 제단위에 자신을 태우셨다.
저와 여러분은 빛을 잃은 세상에 '진리의 촛불'이 되고자, 맛을 잃은 세상에 자신을 녹여, 살 맛을 내는 소금이 되고자, 섬기는 종의 길을 택하셨다. 이자리에 모인 여러분은, 하나님의 특별 은총으로, 참으로 선택받은 진정한 주의 종들이다. 자유 대한민국으로 오신 여러분은, 지난 날 김일성 일당주의 주체 사상에 진저리가 나서, 지금 저와 여러분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으로, 천신만고의 과정을 거쳐, 이 땅에 오신 것이다. 백년도 채 못되는 한반도의 모진 역사를 바라볼때, 저는 비감에 젖을 때가 많다. 그것은 일제로부터의 독립이, 우리민족의 역량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정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처럼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이 되었기 때문에, 그때, 그 감격과 그 기쁨이 얼마나 컸었던가!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우리는 민족의 자주독립과 대동단결을 뒤로하고, 공산진영과 자유진영 두 진영이, 헛된 이념논리에 빠져, 필경 민족이 둘로 쪼개지더니, 일제 36년의 고통에 버금가는, 육이오 남북전쟁이, 세계대전을 불러오는 천추의 한을 스스로 자초하고 말았다.
그 결과 우리는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으로, 단일 민족이 남북으로 갈리는 어리석음을 자초하였다. 하늘이 내려준 천재일우 (千載一遇)의 호기를 망각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헛된 이념에 사로잡혀, 민족동란을 불러오고, 필경은 우리 스스로, 하나의 민족이 둘로 쪼개지는 어리석음을 자초한 것이다. 남북한 인민 어느 누가,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지 않는 동포가 있을까? 그래서 우리민족은 남북한 할 것없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민족 제일의 염원이 무엇인가? 아마 남북이 하나로 통일 되는 일일 것이다. 언제까지 김일성 주체사상에 얽매여서, 꿈에도 소원인 민족통일이 미루어져야 하는가?
제가 수년전에 중국을 갔더니, 그곳 중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녹두국가'라고 비하하는 말을 들었다. 녹두가 뭡니까? '푸른 팥알갱이'를 말한다. 3,8선 이남의 남한만을 보면, 네모 꼴로 영락없이 녹두알갱이처럼 보인다. 그들은 이를 비하해서, '녹두국가'라 부른 것이다. 고려 이후 우리는 오랫동안 중국의 그늘 아래 지내왔다. 바로 이것이 중국인들의 오만이 뼛속끼지 각인된 것이다.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처럼 조그마한 반도이지만, '팍스대로마'의 중심지로 일천오백여년동안 세계를 호령하였고, 영국은 작은 섬나라에 불과하지만, 한때 태양이 지지않는 대영 제국을 구가하였다. 대한민국 또한 영토도 작고 천연자원도 없지만, 우리민족의 지적수준은 세계를 덮을 만큼 뛰어나기에, 대한민국을 건국한지 아직 80년도 채 못되지만, 지금 우리의 기술과 경제력량은, 세계를 누비고 있다.
1971년까지 우리 남한의 국민소득은, 북한에 뒤져있었지만, 그러나 그 이후 우리는 비약적인 발전으로, 경제대국으로 우뚝서게 되었다. 이와는 정반대로 북한은, 소위 김일성을 민족의 태양이라 신격화해서, 겉 모습은 중국처럼 공산당 일당체제인듯 보이지만, 실상은 김일성을 민족의 태양, 민족의 존엄자로 우상화하여, 소위 김일성 일가의 조선왕국을 꿈꾸고 있다. 나라의 명칭은, 소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지만, 그 실상은 김일성일가의 '조선전제국가'인 것이다. 그리하여 아직 40도 안된 김정은이, '최고의 존엄자'로 호칭되고 있다. 21세기 대명천지 문명한 이 시대에, 북한인민을 볼모로하여, 전제국가를 꿈꾸고 있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나라인가? 소위 칼막스가 창시한 공산주의 이론은, 공산주의의 메카였던, '소비에트연방공화국'(소련)이 해체됨으로써, 그 허구가 낱낱이 드러나고 말았다. 언필칭 공산주의자 들은 공산주의가 꽃이 피면, 나라가 고사(枯死)되고, 법(法)도 사라지는 이상사회의 유토피아가 도래하게 된다고 인민들을 호도하였다. 바로 이것이 공산주의 이론의 허구인 것이다.
소위 '민족의 태양'이라 불리는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김성주가 일제시대 1920년대 때에, 대한독립운동으로 명성을 날렸던, 신화적 인물 김일성장군의 이름을 도용한 것은, 여러분도 잘 알 것이다.북한은 김일성을 '민족의 태양'이고,민족의 존엄자로 신격화 하였지만, 필부처럼 그는 역사의 무대 뒤로 사라졌다. 이같이 이땅 위의 모든 것은,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북한은, 잘못된 김일성사상의 장막에 갇혀, 대명천지 밝은 현대문명의 뒤안길에 눈멀어 있다. 이러한 '인의 장막'을 뚫고, 자유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여러분을, 우리는 다시한번 하나님의 다함 없는 사랑으로 뜨겁게 환영한다! 우리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천부적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할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신앙의 자유, 사상의 자유, 학문의 자유, 경제의 자유, 정치의 자유,결사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다. 나라의 국정이 잘못되면 대통령에게도 질타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앞에서 평등하다. 그러므로 이 모든 자유와 권리는, 대한민국인이면 누구나 누릴수 있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천부인권인 것이다.
여러분! 저는 30세에 예수그리스도를 가슴으로 영혼으로 만났습니다! 그리하여 변화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 주의 종이 되었다. 여러분께 부탁합니다! 여러분은 목사가 되기 전에 먼저 '섬기는 자'가 되십시요! 목사는 주님처럼 섬김의 본을 보이는 자이지,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다. 저는 주의 종이 된 후, 20년여동안 일반 목회를 하다가, 지금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운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에 종사해 오고 있다. 치매 노인들은 대부분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여러분도 북한땅에 있을 때는 김일성말고 하나님을 몰랐잖습니까? 마찬가지로, 세상사람들은 예수를 알지 못합니다. 그들이 예수를 알든 모르든 예수의 사랑을 보이십시다. 그러면 됩니다.
대한민국에서 참 자유를 누리십시요! 그러나 자유에는 마땅히 지켜야할 선(線)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라! 이는 마치 자동차 길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차선이 있듯이 말입니다. 저와 여러분을 위한 공동체인 SN클럽은, 오로지 여러분을 위한 신앙공동체입니다. 저 또한 이 공동체의 일원이 된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열린사회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좋은 것만 있는 사회가 절대 아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세상사람들처럼 세상적 욕망으로 사는 길을 마다하고, 예수님이 이땅에 자신을 십자가 제단에 송두리째 내어 줌으로, 우리를 죄의 매임에서 구원해 주셨듯이,우리 또한 예수를 닮아가는 '제자의 길' '십자가의 길'을 가고자, 여러분은 주의 종된 길을 택하신 것이다. 그 결단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바로 그 길 위에, 이념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 민족의 염원이자, 주의 종된 우리의 소원인, 남북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되는, 민족 통일의 그날이, 진정 민족해방의 그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주의 종으로써 여러분의 비젼은 무엇인가? 비젼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 바로 그것이 종된 사명이자 비젼일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부과된 사명은, 바로 여러분이 태어난 북한 땅에, 여러분을 대한민국으로 이끄신 하나님 말씀의 씨앗을 심는 일 일 것이다. 아멘
(2023년 6월 3일.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탈북민 신학생들과 SN(탈북민 목회자를 위한 후원단체)주최로, 서울 종로 5가 기독교회관 후원예배 설교)
【종그니칼럼】하나가 되자!
며칠 전 잘 아는 지인이 걸어서 잠수대교를 지나가는데, 오른쪽의 한강 변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어 그쪽으로 가 보았더니 고 손정민 군이 실종되었던 장소요, 바로 그를 추모하는 공간이었다. 그곳에 붙어 있는 글들을 보니 손 군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글들과 함께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글, 경찰 수사를 비난하는 글들도 있었다. 그리고 추모 공간 앞에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경찰 수사 잘한다(O), 못한다(X), 판을 세워 놓았는데, 못한다(X) 칸에만 빨간색 스티커가 붙어 있고, 잘한다(O) 칸에는 단 하나의 스티커도 붙어 있지 않았다.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이것 또한 일종의 여론조사라 한다면, 북한이 아닌 담에야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단 하나의 동의도 없는 그런 여론조사도 있나 싶었다.
그뿐만 아니라, 경찰 선박이 그 앞 한강 가에서 손정민군의 익사 사고로 무언가 단서를 찾으려는 듯 수색작업을 하는데 몇몇 사람들이 경찰 선박을 향하여 욕을 하는 것이었다 한 남자는 수동 마이크를 켜고, "쇼하지 말라"며 소리를 쳤다. 손 군의 익사사건이 어떤 정치적 사건에 대한 수사도 아니고 더구나 연일 뉴스를 타면서 전 국민이 예의주시 하는 사건으로 변사 사건의 원인을 밝혀내려는 수사인데 경찰이 굳이 왜곡된 수사를 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유튜브 채널에서 마련해 놓은 게시판에 붙여놓은 '포스트 잇'중에는 SBS 방송사에서 손 군의 사망에 대해 다룬 탐사보도 '그것이 알고 싶다' 마저도 못 믿겠다는 거였다. 나 역시 이 프로그램을 찾아 시청해 보았지만 방송은 중립적 입장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객관적· 과학적으로 다루었고 그리고 그 프로그램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모두 손 군의 타살 가능성에는 무게를 두지 않았다.
그런데 왜 "경찰 수사도 방송도 못 믿겠다"는 걸까? 사람이든 기관이든 그 발자취가 그를 대변한다. 우리나라 경찰에 대한 긍정보다 부정적인 인상이 이 사회에 짙게 깔렸다. 왜곡 편파 수사를 한 것 온갖 의혹이 난무한 사건들을 미궁이나 용두사미로 끝내버린 허다한 것들에 대한 불신이 터져 나온 것이다.
이러한 이슈가 터질 때마다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온갖 유언비어와 가짜뉴스까지 가세하면서 우리 사회는 가늠할 수 없는 불신의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게다가 공정해야 할 언론이 이를 조장 내지 동조하면서 더욱 불신의 수렁은 깊어 지고 있다.
프랑스 격언에 이런 말이 있다. "정의가 살아 숨 쉬는 곳에는 법도 무기도 쓸모가 없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이러한 인간관계가 와해할 정도로 불신 풍조가 만연해지고 있다면 이 공동체는 깊이 병들어 있는 것이다. 우선 내가 나의 정체성을 불신한다면? 또한, 공동체의 최소단위인 가정에서 부부가 서로를 못 믿는 가정이 된다면?
국가를 형성하고 있는 국민이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된다면?이러한 부정적인 불신 풍조가 마침내 모래알갱이처럼 산산이 부서지고 말 것이다. 소통 부재가 낳은 불신과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인적 물적, 그리고 엄청난 시간 낭비와 사회적 출혈을 흘려야 하겠는가!
고도의 문명은 자랑하면서 최소한의 인간의 기본마저 망가져 가고 있다. 이는 아마 G20 국가에서 한국이 사회 갈등 해소 비용을 제일 많이 지출하고 있지 않을까? 이제 우리는 '살려내는 일'보다 '죽이는 정쟁 다툼'으로 더는 국력을 소모하지 말자! 정부는 이제 좀 더 솔직하자! 정부는 먼저 발상의 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 지난날 국민을 통치의 대상으로 여겼던 발상을 끊고, 국민과 정적들을 권모와 술수, 야합과 같은 정략의 구태도 버리고 진실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 투명한 정부가 되도록 환골탈태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 또한 불순한 정보, 가짜 뉴스 등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정보가 판치는 세상에서 깨어나야 한다. 우리가 오늘 하루를 살 때도 진중하듯이 자자손손 살아가야 할 이 나라를 잘 가꾸어 상생의 나라로 만들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내 마음에 내키는 것에만 손들지 말고, 내 생각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도 마음 문을 활짝 열고, 귀 기울여 듣자! 귀는 둘이고 입은 하나임을 알자! 정권 쟁취에만 도취하지 말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사분오열된 병든 이사회를 어서 빨리 치유하는데 우리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야 하겠다. 진실로 이 나라가 병들어도 거의 회생불능에 가깝도록 병들어 있다. 이 병든 사회 속에 바로 우리가 있다. 대의를 위하여 소아적 나를 촛불처럼 불살라, 병든 이 사회를 살리는 일에 한몸 한맘이 되자! 어서 하루빨리 대한민국을 이 불신의 늪에서 건져내자!
구원론에 "개인적 구원론과 사회적 구원론"이 있다. 지금 우리에겐 이 모두가 다 필요하다. 사회를 병들게 하기는 쉽다. 그러나 병든 사회를 건강한 사회로 끌어내기는 더욱 어렵다. 우리가 다니는 길도 반드시 서로 지켜야 할 차선(車線) 이 있듯이 개인이나 국가에도 매 순간 가야 할 길과 가서는 안 될 길, 두 길이 언제나 펼쳐져 있다. '오늘'이란 이 하루 동안 에도 예측불허의 수많은 일이 연속되고 있다. 길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자유의지에 있지만 그러나 그 선택의 결과는 우리가 책임져야 할 우리의 몫이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가 이 나라의 근간이 된다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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