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시간을 해석하고 기록하고 기억하다
소망교회(담임 김경진 목사)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의 교회의 대응과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정리한 백서를 교회 창립 46주년 기념주일인 지난 10월 1일을 맞아 발간했다.
소망교회(김경진 목사)는 지난 지난 10월 6일 「소망교회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하먄서 가진 기자강담회에서 이번 백서는 "코로나19 3년, 그 때 한국교회는 뭘했나?"에 대한 답을 주기 위해서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소망교회는 이 감염병이 한국에 유입될 경우 심각 상황에서는 예배도 중지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자체 메뉴얼을 만들어 2020년 1월 당회에 보고했다고 한다. 또한 김 목사는 교회에 부임할 당시부터 교회의 온라인 예배 필요성에 따라 유튜브 방송 준비를 해 왔다고 밝혔다.
그리하여 소망교회는 코로나19 초기인 지난 2020년 2월 23일 선제적 대응으로 예배당 폐쇄를 결정했고, 모든 예배와 모임·행정을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예배당 폐쇄 조치에 교회 내부에서 반대의견와 항의가 적지 않았지만, 전염병이 빠르게 퍼지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을 가장 우선으로 여겼다. 지난 2020년 2월 23일 오후 단, 두세시간 안에 결정한 소망교회의 예배당 폐쇄 소식은 언론을 통해 30분도 안되어 전국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진행된 코로나 펜데믹 과정에서 3번의 중요한 모멘텀(Momentum)이 있었는데, 일단 교인들의 모임을 멈추게 했고, 교회와 사회의 교류를 위축시켰다. 또한 대형교회인 소망교회는 이미 여러가지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어 코로나 대응이 쉬웠을 거라는 오해가 있는데, 사실 사전에 갖춰진 것이 없었고 성도들도 처음 접하는 온라인 예배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럼에도 첫째, 소망교회는 첫 온라인 예배 헌금을 대구·경북 지역 치료비로 기부하고, 둘째, 서울시에 소망수양관을 코로나19 치료 센터로 제공하고, 셋째, 어려움에 처한 교회와 선교사를 위한 지원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이 백서에는 팬데믹 기간 동안 소망교회의 대응 전략과 방역 조치, 그리고 교회 성도 및 지역 사회에 대한 지원 활동 등이 코로나 발생 초창기부터 종료 때까지 상세하게 기술하였다. 특히 코로나를 통해 새로이 열게 된 온라인 예배와 교제 모임 그리고 사회봉사와 국내 및 세계 선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평가 및 제언들도 함께 수록하였다.
아울러 이번 백서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사 결정 및 당면한 어려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김경진 담임목사의 인터뷰와 그 당시 교회 각 분야에서 겪었던 상황에 대한 성도들의 간증을 수록함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교회와 신앙생활 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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