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그니칼럼】정치판을 새로 짜자.
중국 주(周)나라를 건국한 문왕(文王)을 도와, 중국 최초로 통일 위업의 공을 세운, 태공망(太公望 속칭 姜太公)은, 위수(渭水)에서, 곧은 낙시로 세월을 낚다가, 그의 나이 팔십에 이르러서야, 주(周)를 건국한 文王을 만나, 周나라 800년의 기틀을 세웠다. 그는 그 공으로 제(齊)나라에 봉함을 받아, 齊의 시조(始祖)가 되었다. 한문에 우물 정(井)字가 있다. 중국 하, 은, 주,(夏, 銀, 周,)를 삼대(三代)라 하는데, 이때로부터 시행되어 온 정전법(井田法)을, 바로 태공망이 완성하였다. 정전법(井田法)은 일리 사방(一里 四方)의 농지를, 井자 모양으로 아홉 등분하여, 중앙의 한 구역을 공전(公田), 주위의 여덟구역을 사전(私田)이라하였는데, 이를 여덟 농가에 나누어 사유(私有)로 맡기고, 공전을 여덟 농가에서 공동으로 경작하여, 그 수확을 나라에 바치는 제도를 일컷는다. 이 토지 정전법은 중국 변방국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강태공이 周나라 건국의 일등공신이 되기까지, 그는 일구월심 주(周)건국에 참여코자, 재야에서 국가 통치철학에 몰두하였다. 예를 들어 그의 처가 책벌레인 강태공에게, 마당에 곡식을 널어 놓고 밭 일을 가면서, 혹여 비가 오면 비설걷이를 해달라고 신신 당부를 하여도, 비가 쏟아져 곡식이 빗물에 떠내려 가도, 아랑곳 없이 그는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허구헌 날, 오로지 책에만 매달려 있었다. 그러니 그의 妻가 얼마나 속이 터졌겠는가! 그러나 이는 그의 妻의 입장에서 본 것이다. 결국 그의 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의 곁을 떠나버렸다. 사람 됨 그릇의 한계인 것이다. 그 후 강태공이 출세하여 그가 살던 마을 앞을 지나 갔다. 그때 그의 처가 달려와 매달렸으나, 강태공은 "한번 흘러버린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수 없다"며, 매몰차게 뿌리치고 떠났다. 그의 처는, 떠나 가는 남편에 대한 미련이 남아, 가는 모습을 보려고 나무위로, 산 마루로 올라서서, 사라져 가는 남편을 바라보며 통곡했다고 전해진다. '기회'는 앞에 있을 때 잡아야지, 지나간 뒤에 잡으려면 잡히지 않는다. 요즘 "있을 때 잘해."란 말은 그냥 넉두리가 아니다. 옛말에 고진감래 (苦盡甘來)란 말이 있듯이, 이럴까 저럴까 두 마음을 품고서, 운명에게 자신을 맡기지 말고, 먼저 그 분야의 일인자가 된 후, 강태공처럼 때를 기다리시라! 그럼 길은 자연히 열리게 될 것이다.
어릴 때 나는, 마을 앞 넓은 들녁을 가로 질러 흐르는 섬진 강 상류에서, 고무신에다 다슬기를 잡아 오면, 울 엄마는 바빠 이맛살을 찌푸리면서도 삶아주셨다. 때론 강에서 잡은 송사리를 대야에 풀어 놓고, 열심히 먹이를 주었던 기억도 난다. 송사리가 자라면 어떤 물고기가 될까? 어릴 때 마을 고삿 길을, 물가의 송사리떠처럼 떼를지어 뛰어 놀던 추억이, 마치 어제 일 마냥 기억이 생생한데, 아! 어느새 그 아이가 자라 머리가 하얗게 희어졌다. 이 땅에는 인간의 심성들이 날로 날로 강팍해져서, 대자연도 인간들이 뿌린대로 점점 파괴되어 가고 있다. 그 결과 야생 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한다. 벌이 사라지면 필연 무슨 재앙이 올까? 뚝방이 한번 무너지면 겉잡을수 없듯이, 지켜야 할 금단의 선(線)들 을, 종횡무진으로 넘나드는 음주운전자들처럼, 점차 무법자의 세상이 되어 가면서, 지구는 병들어 가고 있다. 이세상 어디를 가야 인간미가 넘쳐흐르는 세상을 볼수 있을까? 내가 어렸을 때, 영국을 신사의 나라라고 배웠다. 2019년 5월 생전처음 유렵여행을 가서, 그 첫날 밤을 꿈에 그리던 영국 런던에서 보냈었다. 밤 9시에 호텔에 들어가서 샤워를 하는데, 갑자기 물이 끊겼다. 영국 여관집 주인은 투숙객에 대한 편의 보다, 전기절약이 최우선이었던 것이다. 참 어이가 없었다. 다음 날 프랑스 파리의 에펠 탑을 갔는데, 여행객들의 손에 든 휴대폰과 지갑을, 눈 깜짝할 사이에, 훔쳐 도망치는 도적 현행범들을 생생한 눈으로 보았다. 내가 동남아시아에 있는 베트남을 수년전에 다녀온 적이 있다. 그곳 사람들은 유럽과 달리 아주 순박하게 보였다.
먼 옛날 오늘의 영국의 조상 잉글로 색슨 족은, 기독교를 받아들이기 전 그들은 무자비한 야만인들이었다고 한다. 그런 그들이 예수를 안뒤 영국의 신사가 되었단다. 그런데 지금은 명목상 교인만 있을 뿐, 그들의 생활속에서는 예수를 떠난지가 오래되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여상히 영국신사로 자리매김 되고 있을까? 나는 때때로 중국 송(宋)나라의 성리학과 옛 그리이스의 철학은, 서로 만남이 전혀 없었음에도, 둘 다 '이성적 철학'으로 꽃을 피웠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본질적으로 우주를 품은 독보적 존재가 아닐까 싶다. 허나 이와달리 이 세상에는 불가사의한 일들도 많다. 특히 과학과 의학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도 있다. 1995년 미국 사이언스지에 실린 글이다. 미국의 미드 오숀 호수에 살고 있는 물고기는, 수컷이 수백 마리의 암컷 물고기 떼의 리더로 살아 간단다. 그런데 리더인 수컷이 죽으면, 바로 뒤의 암컷 물고기의 유전자가 바뀌면서 수컷으로 변해, 새로운 물고기떼의 리더가 된다고 한다.
신기한 발견은 이 뿐만이 아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의 유명한 독사 방울 뱀은, 주식으로 다람쥐를 잡아먹는다고 한다. 방울 뱀이 다람쥐를 물면, 독이 주입돼 다람쥐의 몸이 서서히 마비가 되어, 결국 방울뱀의 먹이가 된다. 그런데 한 동물학자가 예외의 경우를 목격했다. 어떤 다람쥐는 방울뱀에게 물렸는데도 불구하고, 신경이 마비되지 않은 채, 날쌔게 도망을 치더라는 것이다. 너무 신기해 그 다람쥐를 쫓아가 포획하고 보니, 다람쥐는 새끼를 밴 암컷이었다. 임신한 암컷 다람쥐는, 새끼를 살려야 한다는 보호본능으로, 방울뱀에 물리면, 그 즉시 방울뱀의 독을 해독하는 호르몬이 분출돼, 무사히 방울뱀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이 글을 읽는 순간 무릅을 쳤다. 만약 세상에 우리가 모르는 일들이 있다면, 이는 분명 생명은 엄청난 기적의 연속인 것이다. 내 나이 이제 서서히 노년의 길을 가면서, ‘노익장’이란 말이 새삼 머리를 맴돈다. 소년의 때에 청운의 꿈이 있었듯이, 팔십에도 아니 구십이 되어도, 인생의 꿈을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대문명 앞에, 서서히 허물어지는 노인들의 꿈은, 아침에 핀 물안개처럼 사그라질지 몰라도, 그러나 실상 지금 이 순간에도, 꿈을 간직한 노인들은 나이를 잊고, 많은 꿈들을 이루고 있다. 내가 아는 '이기용 노인'은 88세임에도 팔팔하다.그분은 대형버스를 운전할수 있는 운전 면허증을 지금도 소지하고 있다. 그뿐아니라 한 주가 멀다하고, 승용차로 네비를 찍고 서울등 각지로 여행을 다닌다. 참 대단한 노익장이다. 나의 초등학교 선생님은 아흔이 다 되셨음에도, 걷는 모습이 꼿꼿하시고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으시다. 그분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보내 주시는 글들을 보면, 만년 청년이시다.
캐서린 로빈슨 에베레트는, 96세에 노스캐롤라이나 에서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 개업을 했단다. 91세에 훌다 크로스는, 미국 대륙에서 제일 높은 휘트니산을 정복했다고 한다. 미국 테네시 주 프랭클린에 거주하던 데이비드 유진 레이는, 99세에 글을 깨우쳤으며, 역시 99세의 피아니스트 미에지슬러 호르스조스키는, 새 앨범을 냈다고 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은, 몸의 아픔보다 양심의 아픔을 더 느끼도록, 조물주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에, 몸은 늙어 둔해져도, 마음으로는 제일 민감하게 반응한다. 예를들어, "나는 무능력하다." "나는 끝났다." "나는 늙었다." 고 생각하는 순간, 하나님의 형상인 우리의 마음은, 자신의 일을 놓아 버린다고 한다. 그러므로 살아 있는 동안 항상 우리는, 마음만은 청춘임을 늘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종그니칼럼】정치판을 새로 짜자
'위드 코로나'에대한 충분한 사전 준비없이 혼란만을 자초한, 당국자의 섣부른 판단과, 적기를 놓친 때늦은 철회를 지켜보며, 하나뿐인 국민의 생명을 '위드 코로나'라는 실험실에 놓고, '아니면 할 수 없고 되면 다행'식으로, 국민들은 당국의 이 조치에 실험대상이 되어야 했다. 그러나 당국의 기대와는 달리 시시각각 점증하는 팬더믹으로, 국민들의 마음은 일각이 여삼추같이, 애가 타서 피가 마르고 있는데, 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놓고 부지하로 숙고만을 거듭하다가, 비로소 지금에야 위드코로나를 철회하였다. 바둑에서는 이를 '장고후의 악수'라고 한다. 방역당국이 중요한 분기점에서 철회여부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사이, 기저환자들이 있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확진자들이 발생, 전국 각처에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고 있어도, 지금 방역당국은 방역한계점을 초과한 중환자들을 속수무책으로 길거리로 내몰고 있다.
확진자가 어느 시점을 계기로 갑자기 급등한 것이 아니고, 점진적으로 급등하고 있었음에도, 골든 타임을 다 놓쳐버린 상태이지만, 이제라도 위드코로나 방침을 철회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물론 너 나할 것없이 코로나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수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가지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주도 면밀하게 좀더 빨리 응대를 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진퇴양난의 위기는 자초하지 않았을 것을, 이 엄중한때에 대통령은 호주로 가고, 방역당국은 초급을 다투는일에 천금같은 시간을 질질 끌다가, 타이밍을 놓쳐, 호미로 막을 것을 포크레인으로도 막기 힘든, 어리석음을 자초하고 말았다. 내가 몸담고 있는 요양원에도 백신주사를 맞기 힘든 기저환자가 십여명이다. 위드 코로나 때에 나는 맘이 타들어가는 심경이었다.국민의 생명을 엄중히 여겨야 할 위정자들이 이렇한 우를 다시는 범치 말아야할 것이다.
이처럼 이 엄중한때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꼴불견인 것은 차기 대통령선거다. 여야 유력후보자들의 면면이 참 가관이다. 옛말에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더니, 참 기가막혀 할말을 잃었다. 여당후보는 후보당사자의 허물도 양파까듯 끝도 한도 없는데 , 큰 아들은 도박과 인신매매 혐의까지 입조시에 오르 내리고 있으니, 참 기가 막혀 어이가 없다. 야당 국힘의 후보 역시 위법성 여부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그 부인 또한 이력서 문제로, 곤혹에 처해있다. 정치 초년생인 그가 야권의 유력 후보가된 것은, 살아 있는 권력에 맞섰기 때문이라 지만, 도돌이처럼 내로 남불이 드러나버린 지금, 한 순간에 이 명분은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여야 대표주자들 둘 다, 마치 양파껍질처럼 까도 까도, 그 속내를 알수 없어 일파만파로 국민의 의혹만 커지고 있다. 이재명후보는 아들의 풍기문란을 몰랐을리가 없고, 윤석열후보 또한 아내의 그런 과거 이력을 몰랐을리가 없다. 왜냐하면 윤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후 국회청문회때에, 당시 국힘당 김진태의원으로 부터, 윤후보 부인의 허위이력에 대해, 이미 신랄한 지적을 받았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그 지적받은 문제가 다시 불거져, 반드시 국민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게 될 것을, 몰랐을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일에 몸을 사리거나 변명하려 하지 말고, 분명하고 솔직하게 시인을 하고, 국민에게 용서를 구했어야 했음에도,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다가, 골든 타임 하루가 지나서야, 국민앞에 진정성이 반감된 사과문을 냈다. 이를 아시라! 윤후보가 왜 국힘당의 대선 주자가 되었는가를! 그런데 자신과 자기 부인의 행각이, 국민정서로터 비난을 받을 만한 법 일탈 행위에 대하여, 솔직하지 못한다면, 자칫 똥 묻은 ×가 겨 묻은 × 나무라는 꼴이 되고만다는 사실을! 이제 그의 존재감에 큰상처를 받아, 설 자리를 잃어버리게 되면, 민심은 아주 싸늘하게 되고 말 것이다. 정권교체가 국민의 부름이요 대세일지라도, 이제 그가 설 자리를 잃어버린다면, 국민의 여망인 정권교체는 물 건너 가고 말 것이다.
이처럼 여야대선후보들이, 나같이 부족한 안목으로 보아도, 나라를 이끌만한 그릇이 안되는데, 오로지 권력욕에 사로잡혀, 표만을 의식한채,세치 혀를 가지고 검증도 안된 공약들을, 마치 장마후의 홍수처럼 쏟아 내었다가, 쏟아낸 공약들에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면, '아니면 말고'를 반복하고 있다. 이미 오염되어버린 세치 혀로, 도무지 가늠할수 없는 말 들과, 책임질수 없는 상반된 말 들을 마구 쏟아 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酒中不言은 眞君子라. (술자리에서 말이 없는것, 바로 이 것이 진정한 군자다.)" 술판이 됐든, 정치판이 됐든, 소위 소속정당의 합의를 거쳐, 그 당의 주자로 대통령후보가 되었으면, 최소한 그 무게감에 있어서 언행에 일관성이 있어야 할 것인데, 이들은 마치 이미 대통령에 당선이나 된 듯이, 검증도 안된 공약들을 마구잡이로 공표했다가, 여론이 않좋으면, 조령모개식으로 번복하기를, 마치 손바닥 뒤집듯 하고 있다.
또 야측 후보 부인도, 사실과 다른 위조 혹은 허위 이력들을 남발하여, 작금 국민들로부터 호된 비난을 듣고 있다. 그래서 "도둑이 지 발 저린다."고, 이 때문에 언론에 노출 되기를 꺼려했었던가 보다. 알고 보면 양파껍질처럼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진실성이 결여 된 거짓투성이란다. 성경 야고보서에 보면, '거짓 된 혀를 화마의 불에 비유'하고 있다. 그리고 "어찌 한 입술로 찬송과 저주를 하며, 어찌 한 우물 샘에서 단물과 쓴물이 나오겠느냐."고 질타한다. 민주주의에 빌 붙은 이 작태가 이쯤되면 선동이요 중우정치다. 지금 현재 우리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백가쟁명의 정치 또라이들이, 양아치 판을 깔아 놓고, 아예 나라를 그르치려하고 있다. 이게 아사리 판이지 이게 어찌 민의에의한 대통령선거란 말인가!
솔직히 5년동안 여기까지 온 것도 견디기힘든 인내를 요구하는 긴긴 세월이었는 데, 앞으로 또 5년동안을 오로지 권력욕에 눈이 먼 아사리같은 모리배들에게, 국가 백년대계의 안위를 맡길 수는 없다. 인간이 이땅에 살수있는 건 딱 한번 뿐이지만, 바르게 살면 한번으로도 족하다. 그래서 행동을 바로 하려는 사람은, 먼저 마음을 바르게 하여야 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여와 야의 대선후보를 각 정당에서, 국민들의 총체적 중지를 모아, 여론으로 다시 뽑아야 한다고!.
<저작권자 © 리폼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