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해와 일치의 사도적 리더십을 발휘
▶ 민찬기 후보 선거무효소송 전격취하 이끌어 내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105회 총회의 성과는 회기가 지난 제106회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나타났다. 이는 제105회 총회장으로서 선거관리위원회를 대신하여 스스로 책임을 짊어진 것이었다. 사실 제105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총회장과 아무 관련이 없고, 간섭할 수도 없는 조직이다.
그런데 소강석 직전 총회장의 리더십으로 예장합동 제106회 총회 제1차 실행위원회에서 부총회장 선거무효 소송을 취하하고 양측이 서로 화해하는 극적인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는 참석한 실행위원들은 물론 취재하던 언론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었다. 여호와 이레!
이는 화해와 일치의 사도적 리더십을 발휘한 소강석 직전총회장(한교총 대표회장)의 중재로 열매 맺게 되었다. 화해위원장으로 나선 소 목사는 선거소송 관련 안건토론에서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나 총회의 현실 등을 공감하면서 민찬기 후보에게 소송취하를 간곡히 부탁했다.
그러나 답변에 나선 민 후보는 중재안을 그대로 존중하지만 재검표 한번만 해주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다. 아울러 가처분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결을 받아보고 소송취하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소강석 목사가 민찬기 목사를 붙들고 재검표니 가처분이니 하지말고 오늘 이 자리서 끝내자고 간곡히 다시 설득하였다. 민찬기 목사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극적으로 소송취하를 선언하게 되었다. 참석자 전원은 깜짝 놀라며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근래에 보기드문 역사적 사건으로 제106회 부총회장 선거소송이 타결되자, 당선자인 권순웅 부총회장이 나와서 답사를 하고 3자가 서로 포옹하는 장면이 만들어 졌다.
참석자들이나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교단 중진들은 끝이 안보이던 총회의 안개정국이 사라지게 되어 놀랍고 기쁘다는 반응이다. 정말 오랜만에 일어난 총회의 경사라고 할레루야를 외치는 목사들도 많았다. 타교단 언론들도 소강석 목사가 정말 큰일을 했다며 그의 리더십을 높히 평가했다.
사실 민찬기 목사는 당일 오전까지도 총회 실행위원회 불참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소목사는 민찬기 목사 뿐만아니라 측근들에게 공감력과 치유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결국 참석하겠다는 답을 얻어냈다. 또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신뢰감이 민 목사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한 결과로 이어졌다. 결국 무조건적인 소송취하라는 성과를 창출했던 것이다.
한국교회사에 빛날 이번 열매는 리더십의 승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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