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 감사예배가 지난 11월 15일 오전 10시 CCMM 빌딩 12층에서 WEA측 인사들과 신학위원들, 그리고 많은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하여 개최되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WEA에 대해 우려하는 일부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들과 계속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WEA의 신학적 입장이 한국의 복음주의 심학과 일치하게 깨문에, 신학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여고, 2025 WEA서울총회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부흥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쟁점은 먼저, 김재성 WEA신학위원(국제신학대학원 부총장 역임)이 제기했던 전 사무총장 슈마허의 퇴진과 향후 WEA 서울총회 준비 등에 철저히 배제시켜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서 WEA측은 충분히 그렇게 하고 있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확답했다.
두번째는 WEA중앙위원회 의장 샤나가 공교회의 목사가 아니고, 신사도 계열의 직함을 사용하는 것에 의구심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조직위 측은 그 나라에서는 최고종교지도자를 사도로 예우하는 관례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서 김재성 신학위원은 직접가서 확인해서라도 검증을 철저히 하겠다고 했고, 만일 문제가 있다면 본인부터 나서서 WEA서울총회 개최를 반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드러난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재성 교수는 분명히 강조했다.
한편 오정현 공동조직위원장은 WEA관련된 모든 의혹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누구라도 만나서 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상복 목사는 현재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가입한 단체나 교단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아시아신학연맹(Asia Theological Association)이 WEA에 가입되어 있기에, 한국복음주의 협회, 총신대학교, 수원신학교 등도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예장합동총회는 지난 제104회 총회(2019)에서 “WEA가 우리 총회가 지켜오고 추구하는 신학적 입장과 크게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기에 교류 단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결의한 바 있다.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예배에서 공동위원장 이영훈 목사가 ‘성경의 절대 권위’란 제목으로 의 설교를 했다.
그는 “우리 신앙의 핵심은 무오한 성경이다. 그런데 성경의 절대 권위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세력들이 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의 절대 권위가 무너지면 안 된다. 또한 예수님의 유일성은 중요하다.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받는다. WEA 서울총회를 통해 기독교의 진리를 드러내며 세속의 물결을 막아야 한다. 성경의 무오성, 예수님의 유일성을 통해 대부흥운동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 이 일에 한 마음으로 나서자”고 말했다.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오정현 목사는 “우리는 140년 전 복음을 받았다. 앞으로 전 세계에 복음의 빚을 갚는 우리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한국교회가 복음주의 교회의 쇠퇴를 막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 WEA의 ‘복음, 정통, 보수’ 기치 아래 한마음으로 새역사 이루기를 바란다”고 인사말 했다.
WEA 부의장 Dr. Frank Hinkelmann이 “6년마다 열리는 WEA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다. WEA는 성경을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 또한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노력한다”고 인사말 했다.
이날 예배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임석순 목사의 인도로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 회장 김상식 목사가 기도, 인도자가 딤후 3:16-17 봉독, 사랑솔리스트 중창단이 찬양,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영훈 목사가 ‘성경의 절대 권위’란 제목으로 설교 후 WEA 전 회장 김상복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WEA 의장 Goodwill Shana는 “WEA는 성경의 권위를 훼손하는 어떤 형태의 연합도 거부하는 복음의 가치의 연맹”이며 “북한의 인권과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며 한국교회의 이와 관련한 노력에도 함께 할 것”이고 “서울총회에서 동북아와 아시아 그리고 분단국 한국의 상황을 고려한 아젠다를 개발, 세계복음화와 함께 지역의 효과적인 복음적 사역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기를 희망한다”고 영상 축사했다. 다음은 축사 전문이다.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WEA 국제위원회와 WEA 회원들을 대표하여, ‘2025년 WEA 서울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됨을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세계복음주의의 확산을 위해 기꺼이 2025년 WEA 서울총회'를 섬겨 주기로 결단해 주신 한국교회의 복음주의 지도자들과 성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복음주의의 쇠퇴를 막고 다시 한번 복음의 역전을 통해 전 세계에 거룩한 전환을 이루고자 하는 한국교회의 그동안의 노력에 깊이 공감하며, 또한 거룩한 역전을 통하여 복음을 정확하고 타협 없이 선포하길 소망하며, 이번 2025년 WEA 서울총회가 순수 복음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WEA는 ‘정통, 복음, 보수’라는 구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 무오 와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절대성 등 한국교회가 가진 전통적인 신앙과 그 방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지난 10월 27일에 ‘200만 한국교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통하여, 동성애와 동성혼, 그리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반대하는 성도들이 모인 연합예배는 이미 전 세계 교회를 다시 한번 깨우고 있습니다. WEA는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준 동성애의 만연에 대한 우려와 경고를 공개적으로 천명한 바 있습니다. 왜냐하면 WEA는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명시하신 바뀔 수 없는 남자와 여자의 정의, 그리고 가정의 정의를 믿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WEA는 한국교회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WEA의 비전은 성경적 변화를 위하여 복음주의자들을 연합하고 모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연합은 성경적 가치에 기반한 연합이며, 단순한 종교적 포용주의가 아닙니다. WEA는 성경의 권위를 훼손하는 어떤 형태의 연합도 거부합니다. WEA는 복음의 가치의 연맹이지 단순한 교회의 연합이 아닙니다. 따라서 한국교회가 가진 순수 복음, 성경의 권위에 대한 집중력을 존중하며 동일한 입장에서 세계 복음화를 위해 손을 잡을 것입니다.
2025년 WEA 서울총회는 동북아에서 열리는 최초의 총회이자 분단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총회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북한의 인권과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며 한국교회의 이와 관련한 노력에도 함께 할 것입니다. WEA의 비전은 서울총회에서 동북아와 아시아 그리고 분단국 한국의 상황을 고려한 아젠다를 개발하고, 세계 복음화와 함께 지역의 효과적인 복음적 사역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기를 희망합니다. 대한민국은 북동아시아 지역에서 복음의 확산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많은 기독교 인구를 보유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들이 있으며, 전 세계로 많은 수의 기독교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WEA는 한국 내에서와 전 세계에서 복음이 성장할 큰 기회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유린당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 복음의 사각지대로 알려진 지구촌 곳곳에 대한 전략적인 선교,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에 대한 보호와 안전 등에 대해서도 더 발전적인 장치들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2025년 WEA 서울총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특별히 이번 ‘2025년 WEA 서울총회’를 섬겨주시는 이영훈 목사님과 오정현 목사님 두 분의 공동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총회를 위해 수고의 짐을 지시기로 결단해 주신 조직위원회의 모든 관계자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아시아복음주의연맹’의 일원인 ‘한국복음주의협의회’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그리고 ‘2025년 WEA 서울총회’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WEA 국제위원회와 WEA 회원들을 대표하여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한편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신학분과 박명수 위원은 총회 개최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세계복음주의연맹(World Evangelical Alliance) 서울총회의 의미
“교회를 새롭게 세계를 새롭게”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 21:5)
1. WEA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최고(最古)의 복음적 기독교 연합체이다.
- WEA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과 칼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인본주의적 이성 숭배가 창조 질서와 성경의 절대 권위를 거세게 공격하던 19세기, 복음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1846년 영국에서 시작한 기독교 연합체이다. 현재 전 세계 146개국에 143개 연합기관을 두고 있으며, 산하에 약 6억 명에 달하는 복음주의 신자들이 속해 있는 세계 최대, 최고(最古)의 복음적 기독교 연합기구다.
- WEA는 신학적 연구 집단이나 교단이 아닌, 복음 전파와 선교, 구제를 목적으로 사역하는 연합체이다.
- 한국에서는 이전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해 왔고 총회 유치를 결의했던 바 있으며,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아시아복음주의연맹을 통해 지금까지도 협력하고 있다.
2. WEA의 핵심 가치는 Evangelical(복음), Orthodox(정통), Conservative(보수)이다.
- WEA는 Evangelical(복음), Orthodox(정통), Conservative(보수)를 핵심 가치로 여기며, 첫째, 전 세계에 복음을 확산하고, 둘째, 복음의 가치를 변호하며, 셋째 신자 간의 교제를 강화함으로써 각 지역의 복음적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3. WEA는 WCC와 전혀 다른 연합체이다.
- WEA는 복음주의에 뿌리를 둔 복음적 교회들의 연합체로서 영혼 구원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복음 전파가 균형을 이루어야 함을 강조한다. 성경에 근거한 복음 전파를 통한 회심을 선교의 궁극적 목적으로 삼기에 사회 구원론이나 다원주의적 입장과는 선을 긋는다.
- 반면, WCC는 1948년에 설립된 초교파적 교회 협의체로 포괄적이고 다양한 교단과 교회의 협력을 통해 세계 모든 교회의 일치를 목표로 하며, 교회의 사회 변혁과 평화 증진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이러한 WCC의 접근 방식은 보편 구원 성격을 지니며, 구원 사역을 사회 전체의 변혁으로 확장하려는 사회 구원론적 특성을 띤다.
- WEA가 다른 교단이나 비기독교 신앙 전통과 대화 및 협력하는 것은 복음을 전파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접근이지, 결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유일한 구원의 믿음을 타협하는 것이 아니다. WEA 사역의 목적은 단순한 포용이나 협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복음 전파와 진리 수호에 있다.
4. WEA는 종교 다원주의, 무신론적 공산주의 사상, 로마 가톨릭 신학, 그리고 동성애에 대해 반대한다.
- 2019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총회에서 동성애는 성경적 관점에서 죄라는 복음주의적 입장을 확인하고, 타협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재확인했다. WEA는 2024년 파리 올림픽과 관련하여 성명서를 발표하여 성 정체성 문제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밝혔다.
- 전 세계 거대 기독교 연합기구 중 LGBTQ와 종교 다원주의에 대해 반대를 표명하는 단체는 WEA가 유일하다.
5. WEA는 UN 인권위원회와의 공식 채널을 통해 종교의 자유와 인권 보호를 국제사회에 강력히 호소한다.
- WEA는 UN 인권위원회의 공식 채널을 보유함으로써 선교사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들을 위한 구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교회가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독교적 입장을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6. WEA는 제자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
- WEA는 2019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총회에서 “향후 10년간 제자훈련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세계 선교 환경 속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7. WEA 서울총회 이후, WEA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거룩한 방파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
- 한국교회가 WEA와 함께 세계선교에 크게 기여하게 되면, 그 선교적 복음의 은혜가 한국교회 부흥을 지속시키고 한국교회를 보호할 것이다.
- 2024년 10월 27일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이후 한국 사회에 불어온 '창조 질서와 성경적 가치' 수호의 거룩한 바람이 2025년 10월 WEA 서울총회를 계기로 전 세계에 확산되고, 동시에 WEA 네트워크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거룩한 방파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 WEA총회(General Assembly)는 6년마다 한 번씩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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