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댈러스】새에덴교회 2024 참전용사 초청행사

 

지난 6월 23일 주일 오후 새에덴교회는 지난 18년간 섬겨온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 및 보훈 행사의 일환으로 국내 참전용사를 위한 보훈음악회를 개최하였다. 해외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는 지난 주에 미국 댈러스에서 이미 가졌었고, 이날은 국군 참전용사들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였다.

1부는 간단하게 예배를 드리고 소강석 목사는 신명기 32:7절 말씀으로 기억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2부 음악회는 새에덴교회 장로인 예비역 대장 이철휘 장로와 탤런트 김예령 집사의 소개로 문을 열었다. 지상작전사령부의 연주로 애국가 제창에 이어, 조국을 위해 죽어간 이들을 기리는 가곡 ‘비목’을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가 부른 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아리랑’을 민요가수 오선지가 불러 음악회가 절정으로 오르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전쟁가요 메들리를 테너 박주옥 목사가 이끄는 빅 콰이어가 부를 때는 모든 성도가 한 목소리로 합창을 하였으며, 미스트롯 출신의 가수 김의영과, 정미애가 참전용사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 ‘잃어버린 30년’, ‘이별의 부산정거장’, ‘아름다운 강산’을 부를 때는 참전용사 어르신들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과거의 아픔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추억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피날레는 국민 가수 남진 장로가 ‘오 그대여 변치마오’와 최고의 히트곡인 님과 함께’로 장식해 주었다. 마치 과거와 현재가 메타버스라는 공간에서 울고 웃고 박수치며 눈물을 닦는 듯한 시간이었다.

모든 출연진들이 함께 ‘전우여 잘 자라’를 합창할 때는 참전용사 어르신들이 노병이 아닌 마치 20대로 돌아가서 노래부르듯이 우렁찬 목소리로 함께 했다.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본당을 가득 메운 성도들이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잊지 않고 매년 보은 행사를 베풀어주고, 보훈의식을 기리는 것을 보고 국군참전용사 유공자회 용인 지회장 서귀섭 옹은 엎드려 절까지 했다. 

이번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는 모든 출연진들이 새에덴교회 성도로 이루어졌으며, 어떤 방송국에서도 흉내내기 어려울 정도의 기획력과 연출로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아울러 음악회를 찾았던 수 많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새가족으로 무려 370명이나 새에덴교회에 등록시켜 주셨다.

소강석 목사는 다음과 같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직도 어제의 감동이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부디 참전용사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세상에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기를 바라며 저와 우리 새에덴교회는 참전용사 여러분이 단 한명이 살아계실 때까지 보은 행사를 계속 할 것입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초대 보훈부 장관 박민식 前 장관님과 이상일 용인특례시 시장님, 이언주 국회의원님께 감사드리며, 어제 수고한 모든 새에덴의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미국 댈러스】 새에덴교회 2024 참전용사 초청행사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미국 텍사스 댈러스시에 있는 쉐라톤호텔에서 지난 14일 저녁 참전용사 초청 보은 행사를 했다. 300여 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해서, 다음날 절반은 귀가하고, 140-50여 명이 2박 3일 동안 휴가 겸 호텔에서 쉬었다. 그 모든 비용을 새에덴교회가 담당하였다.

특별히 이번에는 97세 되는 리처드 케리 장군이 참여하여 참으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90 중반 되는 참전용사들이 개별적으로 소 목사에게 한국에 또 가고 싶다고, 초청해 줄 수 없느냐고 요청하였다. 그러나 초청하고 싶지만, 장거리 비행과 또 갑작스러운 건강으로 인해서 위험한 일이 생길까 싶다는 주변 장로분들의 염려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오고 싶다는 분들이 소 목사에게 간절한 요청을 했다고 한다. 

다음날에 소강석 목사는 쉐라톤 호텔에서 서투른 영어로 환영 만찬식의 환영사를 하였다.  아래는 환영사 전문이다. 

<2024 참전용사 초청행사 만찬 환영사>

이튿날 저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기념비를 찾아가서 헌화를 하였습니다. 그 기념비는 저희 교회에 초청을 받으신 분들이 감동을 받고 한국전 참전용사의 기념 표지석을 세웠어요. 그 기금의 많은 부분을 저희가 도네이션을 하였고요. 저희가 세운 기념비에 대한민국 지도가 그려져 있었는데, 그 곳에는 동해라는 말이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 국제적으로 ‘Sea of Japan’으로 되어 있는데, 거기엔 ‘East Sea’라고 되어 있어요. 참전용사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어서 한국전 장진호 전투 메모리얼 파크에 가서 헌화를 하고 추모식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김종대 장로님을 비롯하여 이철휘 장로님과 서정렬 장로님이 그렇게 애써주셨습니다. 그리고 새에덴 교회의 안내팀들이 와서 행사가 잘 준비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특별히 저는 댈러스 베다니 장로교회에서 주일 설교를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뉴욕으로 가서 강 크리스천이 운영하는 병원 심방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굿모닝 하시고 건강하세요!

Good evening, I’m So Kang-suk, Senior Pastor of Sae Eden Presbyterian Church. It is a great honor and privilege for me to welcome our heroes, veterans, and their families, as we gather for this dinner event.

This year marks the 74th anniversary of the Korean War. Seventy-four years ago, Korea was a land of ruins. Women who lost their husbands wailed, and children who lost their parents cried out for their fathers and mothers. However, even in that harrowing land of suffering, flowers bloomed again, and the spring of hope began to dawn.

Even amidst the tragedy of the Korean War, God protected us. And it was possible because you, our veterans, risked your lives to fight for Korea, a land unfamiliar to many of you.

How can we ever forget the blood, sweat, and tears you shed? How can we forget your dedicated love and sacrifices? Without these, how can South Korea enjoy today's freedoms, democracy, economic prosperity, and peace?

For the past 18 years, Sae Eden Church has been holding an annual commemoration event for the Korean War veterans. Moving forward, we will continue to remember and honor the noble sacrifices of our veterans.

Dear honored Korean War veterans and their families! Thank you. In gratitude for your sacrifices, we have prepared this small gesture of appreciation and comfort. I hope this event is a meaningful opportunity to enhance the friendship betwee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Moreover, I hope it becomes a bridge of love and peace, ensuring that the tragedy of war never happens again on the Korean Peninsula.

Once again, I sincerely appreciate our Korean War veterans who shed their youth's blood, sweat, and tears for our homeland. I pray that God's grace and love may always be abundant upon you.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초청 보훈행사 국내외에서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2024년 6월 7일 새에덴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보은행사 개최 일정을 소개했다.

매년 한국전에 참전한 국내외 참전 노병들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가져온 새에덴교회는 소강석 목사와 교인들의 투철한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한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게 된 것이다.

지난 해와는 달리 이번 2024년도 행사는 참전용사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해외와 국내 행사로 나눠서 진행한다. 2024년 6월 14~15일에는 미국 텍사스에서 보은행사와 추모식이 진행되며, 국내 행사는 6월 23일에 새에덴교회에서 보훈음악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새에덴교회가 보훈행사를 시작한 것은 소강석목사가 2007년 1월 미국 LA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흑인 노병 ‘리딕 나다니엘 제임스씨(1921-2013)를 만나 한국 초청을 약속하면서다. 제임스씨는 소강석목사를 만난 자리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에 가보고 싶은데 초청하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이에 소목사는 제임스씨와 친구들을 한국에 초청하겠다고 약속했고 처음으로 50명이 대한민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러한 보은행사를 위해 새에덴교회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매년 6월이면 어린이와 청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나라사랑 특별헌금을 하고 태극기와 참전국 국기를 들고 참전용사 환영 행사를 해왔다. 새에덴교회의 보은행사 이전에도 체류비를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초청행사가 있었지만 항공료를 자부담해야 했고 예산의 부족으로 2류 호텔에 묵어야 하는 문제로 경제적으로 열악한 노병들이 참여하기에는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새에덴교회의 보은행사는 달랐다. 성도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참전용사들의 체류비만이 아니라 항공료 등 모든 비용을 담당했고 열렬하게 환대해 감동을 주었다. 민간 차원에서 진행해온 새에덴교회의 보은행사는 강산이 두 번 변하는 18년째를 맞이했다.

새에덴교회가 진행해온 보은행사는 단독적인 행사에 머문 것이 아니다. 미국 현지의 한인사회와 연계해 진행해 오면서 미국사회에서 존경받는 참전용사들과 한인 커뮤니티가 결합하게 되었고 미국의 한국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는 새에덴교회의 민간외교의 성과라고 자부한다.

미국 현지행사를 마친 후 6.25를 이틀 앞둔 6월 23일(주일) 오후 4시30분 새에덴교회에서 국내의 국군참전용사와 가족 200명을 초청해 교계와 정계, 지자체와 기관, 교회 성도 등 총 3천명이 참석하는 “6.25 상기 제74주년 참전용사 초청 보훈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애국가를 시작으로 소강석목사의 감사 인사와 축복기도,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진다. 또 소프라노 서선영교수의 “비목”을 시작으로 새에덴교회 장로인 남진의 특별공연이 있고 새에덴교회 성도인 미스트롯 김의영과 가수 정미애씨의 공연이 계속된다.

그리고 국악 공연과 한국전쟁 당시에 불린 애환이 담긴 군가와 추억의 노래를 테너 박주옥교수와 남성중창단이 메들리로 선보이고 마지막으로 “노병의 노래”로 감동적인 보훈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해마다 6월이 오면 참전용사 노병들의 얼굴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내가 섬기는 새에덴교회는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나는 투철한 국가관과 보훈의식, 애국심을 가지고 교인들과 함께 보훈의 메시지를 나누며 섬겨왔다.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한국교회 어느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최초의 애국보훈 행사였고, 지금은 다수의 교회들이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의 파도를 일으키고 있다.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18회째를 맞게 된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공식적인 정부 행사를 제외하고는 종교 및 민간단체로는 최대, 한국교회로는 최초 행사였다. 17년간 8개국 5000명 넘는 참전용사와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하거나 혹은 참전국 현지에서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참전용사들은 인천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마주하며 첫 인사를 나누고 한강 유람선 선상 만찬을 함께한다. 이어 현충원, 미8군 캠프, 판문점, 안보 견학관, JSA부대, 도라전망대, 서울타워전망대, 삼성전자, 용산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한다. 이들은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단에 있는 옛 전우의 이름을 발견하곤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감회에 젖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들을 한국에 초청해 준 것에 대해 눈물 젖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새에덴교회에서 드리는 ‘한국전쟁 상기 및 평화기원 예배’는 태극기와 성조기(참전국가 국기)를 흔드는 어린이들의 환영 세리머니에서부터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나는 설교 시간에 한·미 양국의 평화 증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한·미 양국 대통령과 장관, 국회의원, 각국 대사 등의 축사가 이어질 정도로 국가적 행사로 발전했다.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KBS, SBS 방송 다큐로도 방영되고 수많은 메이저 방송과 일간 신문에 보도되면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섬기는 한국교회의 이미지를 고양시켰다. 이런 애국적 보훈 행사를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개인부문 보훈문화상을 수상했고, 2023년에는 새에덴교회가 단체부문 보훈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새에덴교회가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하는 이유는 첫째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수고를 잊지 않기 위해서다. 둘째는 이 땅에 전쟁의 비극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셋째로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진정한 평화와 통일의 꽃길을 열기 위해서다. 마지막으로 자녀들에게 고난의 역사를 교육하고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노령의 참전용사들이 돌아가시면서 해마다 숫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대부분 90대 초고령이기 때문에 거의 매월 1000명 이상 별세하고 있다. 현재 생존자가 3만7000여명 수준까지 줄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전용사들이 살아계실 때 보훈문화운동을 펼쳐야 한다. 특히 이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초기 한국교회는 하나님 사랑과 나라 사랑을 동일하게 여기며 가장 낮은 자리에서 눈물로 기도하며 섬겼지 않았는가.

이번 6월에는 때를 놓치지 말고 교회마다 지역의 참전용사들을 초청해서 식사도 대접하고 조금이라도 위로금을 드리면 좋겠다. 보은이 한 인격의 품격이라면 보훈은 한 국가의 품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가 보훈문화에 앞장서는 것은 교회 품격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가 품격까지 높이는 것이다. 나 역시 앞으로도 진심이 담긴 선한 애국사역을 이어갈 것이다. 18년째 참전용사를 초청해 섬겨 왔듯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묵묵히 참전용사들을 섬길 것이다.

진정한 애국사역은 보훈에서부터 출발한다. 결코 상대를 거짓으로 공격하고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다.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청춘의 피와 땀과 눈물을 쏟은 참전용사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그분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다시, 6월이 온다.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준 이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할 때다. 보훈문화, 교회가 앞장서자.

【소강석】 건국전쟁 단체 관람 소감  

최근 개봉하여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건국전쟁'을 지난주 목요일 저녁에 몇몇 장로님들과 교역자들과 함께 관람했는데, 오늘 오후에 다시 한 번 부교역자들과 함께 단체 관람을 했습니다. 물론 대심방을 하고 있는 교구 교역자들은 참여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분들은 저녁 상영시간에 보도록 했고요.

사실 그동안 저희 교회는 탈북과정을 그린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관람에 올인하였습니다. 그런데 "건국전쟁"을 보니, 다큐멘터리 영화치고 정말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끝날 때는 모두 일어나 기립 박수를 하였습니다. 영화를 볼 때보다 기립 박수를 하는 순간이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그간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이 너무 평가절하되었고, 역사 속에 나쁜 이미지로 각인되어왔는데, 이 영화가 이승만의 업적을 잘 빛내주었다고 봅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건국의 국부였고, 민주주의의 아버지이셨습니다. 그래서 토지개혁을 일으키고 반공 포로를 석방시켰던 위대한 업적을 일으켰습니다. 아니, '한미방위수호조약'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한 것이지요.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당장 문화평론가이자 영화평론가인 안준배 목사님께 물어봤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서 평론을 좀 해주십시오.” 그랬더니 그분 역시 별 기대 없이 영화관에 들어갔는데 처음부터 완전 눈물이 나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립박수를 할 때 가슴속에 감동의 파문이 일었다는 거예요. 저와 거의 같은 생각을 하셨는데, 다만 지나치게 이승만 대통령을 미화시킨 부분이 없지 않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공팔과이(功八過二)’나 ‘공구과일(功九過一)’로 갔으면 더 확장성이 있고 더 대중적이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을 남기셨습니다.

그리고 건드리지 말아야 할 부분을 건드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김구 선생님에 대한 것입니다. 귀한 옥에도 티가 있는 것처럼, 구태여 흠을 잡으려고 하면 흠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전적으로 동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분이라고 어떻게 완벽하겠습니까? 그분이라고 어떻게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분도 한 인간이고, 연약함이 있었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영화에서 이승만의 미화 일변도(물론 사실에 근거한 것이지만)보다는 한 인간으로서의 이승만, 그 이승만의 고뇌와 갈등, 연약함에 대한 부분도 휴머니티하게 묘사했더라면 좀 더 영화가 확장성이 있고 대중성이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진보 진영에 있는 분들에게도 더 많은 관람객을 끌어 들이고 공감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느꼈습니다. 이 부분(그 분의 그림자)은 제가 일일이 열거하지는 않겠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와 안준배 목사님 생각이고, 한 영화에서 모든 것을 다 다룰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감독과 연출가의 의도가 중요한 것이지요.

특별히 영화의 힘은 대단한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절묘한 타이밍에 절묘하게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개봉했다고 봅니다. 특별히 영화에서 저와 관련이 있는 이용희교수님과 김은구대표님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영화 많이들 보세요.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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