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 제막식
 ▶ 일시: 2022년 7월 27일
 ▶ 장소: 워싱턴 D.C. 한국전쟁 기념공원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6·25전쟁 참전용사 추모시를 낭독했다.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Wall of Remembrance Dedication Ceremony』

On the dedication of the Wall of Remembrance at the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By Rev. So Kang-suk, Pastor, SaeEden Church

『한국전 참전 한·미 용사들이여! 평화의 꽃으로 피소서』

These names in the Wall of Remembrance,

추모의 벽에 기록된

The unforgettable names of soul flowers

꽃잎의 이름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

Fragrance of the 135,000 young men who bled

피를 흘리고 상처를 입은 13만 5천의 꽃향기로

And perished in battles nourished the blood-tied alliance.

한미관계는 혈맹관계가 되었지만

The relationship grew to combine military and economic cooperation

그 피로 맺은 혈맹을 넘고, 경제군사동맹을 넘어

Now let us pray that the ties will bind the souls of the two peoples,

이제는 영적 동맹관계가 되도록 기도해 주소서

 

Koreans and Americans forever not allowed to forget each other.

우리는 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Here is the promise of our people coming here in Washington

대한민국 사람들이 와싱턴에 오면 반드시 이곳에 들러

To call your names again and again

당신들의 이름을 추모하겠습니다

From the bottom of our hearts,

아, 가슴 절절히 외쳐 부르고 또 부르고 싶은 Keeping in our souls the beautiful names of the fallen flowers.

그 가슴 사무치는 꽃잎의 이름들이여

 

Oh Lord, let the guardians of freedom and peace in this Wall of Remembrance 

주님, 추모의 벽에 새겨진 자유와 평화의 수호천사들의 이름이

Appear again over the stormy demarcation line of Korean armistice

검은 폭풍이 몰아치는 휴전선 위에

Shine the sky of the divided land as stars of love

사랑과 평화의 별빛으로 떠오르게 하소서

Never fading in any gusty winds of conflicts

그 어떤 거친 바람에도 시들지 않을

And let them bloom in the flowers of freedom

자유의 꽃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That will cover the Wall of Remembrance dedicated today,

오늘 건립된 추모의 벽이 훗날 한반도 DMZ에서는

As the tent of peace and reconciliation over the Korean DMZ.

화해와 평화의 성막으로 드리워지게 하소서.

저는 오늘, 현지 시각으로 7월 27일 오전 워싱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전사자 추모의 벽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그곳에는 우리나라의 이종석 국방부 장관과, 박민식 보훈처 장관님도 참석을 하셨고 우리나라 몇 명의 국회의원도 참석을 하였습니다. 박민식 보훈처 장관께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습니다.

저는 식전 행사에서 추모시를 낭송하였습니다. 저는 영어가 신통치 않은데 더구나 시를 낭송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니었습니다. 어렵고 고급스러운 단어들이 많아서 낭송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소신껏 낭송을 하였습니다. 시가 좀 길어서 시간을 지켜줘야 되기 때문에 시 앞부분을 빼고, 줄여서 낭송을 했습니다.

행사 현장에 가서 보니까 민간으로서 그것도 한국인 목사로서 그 자리에 선다는 게 보통 특권이 아니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보다도 훨씬 많이 기부를 한 단체들이 많고, 큰 기부를 한 우리나라의 모 그룹 회장님도 오시고 또 미 부통령의 남편, 연방 상하의원, 주지사 또 전, 현직 장, 차관들이 앉은 자리에서 추모시를 낭독한다는 것은 가서 보니까 보통 특권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16년 동안 꾸준하게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해 온 결과인 듯 합니다.

새에덴 성도들에게 감사드리고, 수고해주신 김종대 장로님, 제니퍼 안 권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래 영상 링크는 미국 국회방송에서 생중계 한 저의 시 낭송 장면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저는 지금(7월26일 현지시간) 미국 참전용사 보은행사 차 워싱턴에 와 있습니다. 
오전에는 고(故) 웨버 대령 묘소에서 헌화를 하였습니다. 웨버 대령은 6.25 때 강원도 원주에서 북한군과 싸우다 포탄에 맞아 오른쪽 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으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한국전 참전용사 메모리얼 파크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전사자들의 이름을 기록한 추모의 벽을 추진해 왔던 분이십니다. 

그리고 톰스스 소령 묘지에도 헌화식을 했습니다. 이분은 장진호 전투에서 부하들을 살리고 혼자 중공군과 맞서서 싸우다가 전사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유해를 찾지 못하였는데, 2019년에 유해를 찾아 웰링턴 공동묘지에 안장이 되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에게는 영웅중의 영웅이 아닐 수 없지요. 

저녁에는 팬타콘 호텔에서 400명의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하여 선물과 만찬을 제공하였습니다. 만찬만 제공한 것이 아니라 그분들 대부분을 호텔에 투숙하게 하였고 전 비용을 저희 교회가 담당하였습니다. 25명의 준비위원과 안내위원들이 와서 준비를 하고 안내를 다 해주었고요. 그 자리에 주미 대사인 조태용 대사님도 참석하셨고, 박민식 보훈처 장관님께서 참석을 하셨습니다. 오늘 초청받은 400명의 참전용사 가족들은 내일 추모의 벽 준공 행사에 참석을 하십니다. 

저는 오늘 저녁 행사에서 영어로 식사 기도를 하였고, 환영의 인사 말씀을 하였습니다. 이예준과 황은하 어린이가 감사의 인사(땡크 메시지)를 하였고, 임민영과 이강민 부부가 대금 연주를 하여서 아주 장내에 우렁찬 박수를 받았습니다. 저는 현지 시각으로 내일 있을 추모의 벽 준공식에서도 추모의 헌시를 낭독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내일 행사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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