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강석 목사, 개회예배에서 설교
▶ 주제 : 글로벌 목회환경의 변화와 전략

한교총(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은 지난 11월 11~ 12일, 광림수도원(경기도 광주군 오포면 소재)에서 ‘글로벌 목회환경의 변화와 전략’‘을 주제로 제2기 젊은목회자포럼’을 개최했다. 

개회예배에서 소강석 목사는 성장지상주의에 함몰됐던 청장년 시절의 목회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것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어떤 계기를 통해 반기독교 세력의 실체와 전략, 교회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이후로 한국교회 연합사역과 반이슬람, 반동성애, 차별금지법, 종교인과세 등 공적사역에 매진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코로나 위기에서 예배와 관련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 한국교회의 모습이 아쉽다며 이제라도 연합해 함께 대처하지 않으면 반기독교 세력의 공격에 속절없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월부터 예배회복을 했으나 낮은 출석인원, 감격과 은혜가 부족한 예배 등의 리서치 결과를 언급하며 위드코로나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교회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코로나를 거치면서 한국교회 교인들에게 온라인예배라는 새로운 관성이 생겼고, 재개된 현장예배도 예전의 모습을 답습하는데 지나지 않아 온전한 예배회복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로나는 한국사회에 ‘선택적 비대면’과 ‘선택적 대면’이라는 새로운 풍습을 가져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 목사는 현장예배의 극대화로 ‘선택적 대면’을, 하이브리드 처치와 플랫폼 처치를 구축해 ‘선택적 비대면’을 동시에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현재까지 과거의 예배 관성에 빠져 있다며 이는 극복하지 못한 코로나 충격이라고 강조했다. 

줌화상을 통해 성도들과 소통하는 소강석 목사
줌화상을 통해 성도들과 소통하는 소강석 목사

결론적으로 한국교회는 성도들에게 예배의 진정한 가치와 본질적인 의미를 가르치고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오프라인 등 모든 경로를 통해 스스로 예배에 참여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체험하고 경험하는 초연결 플랫폼을 제공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그럴 때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지고 깊은 영적인 체험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새에덴교회이다. 

마지막으로 ‘복음의 떡과 잔’을 비유로 성도들이 원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현장은 현장대로, 온라인은 온라인대로 조화를 이루는 하이브리드 처치가 곧 플랫폼교회라는 것이다. 이것이 위드코로나 시대에 교회를 세워가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교총】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예방 환담

지난 11월 8일 오후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한교총 사무실을 방문했다.

맨 먼저 장종현 대표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 류영모 예장통합 총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소강석 한교총 대표회장은 마지막으로 인사말을 했다. 

소강석 대표회장은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교회를 향한 코로나 방역에 비교적 유연하게 대처를 해 주고, 경기도 목회자들의 주장을 경청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렸다. 특별히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법 안에서 도지사의 재량권을 가지고 유연한 행정력을 발휘하여, 합동교단 목사장로기도회가 잘 종료되게 된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렸다.

이어서 한교총 대표회장으로서 교계의 입장을 설명했다.

 “첫째, 우리 사회가 너무 초갈등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부디 대통령 후보로서 화해사회로 가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안정되고 균형 잡힌 큰 그림을 그려 주시기 바랍니다. 결코 편가르기를 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됩니다.

셋째,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교계의 목소리를 꼭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교회도 모두가 차별이 없는 세상을 원하지만,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고 다수를 역차별 시키며 다수의 인권을 묶어두는 독소조항이 있는 그런 차별금지법은 교계는 결사반대합니다. 사회적 합의나 국민적 합의도 없이, 국민적 여론을 무시하고 강행하려고 하는 것은 문화적, 사회적 병리현상을 가져오게 할 것입니다. 부디 이 부분에 있어서 후보님께서 교계의 목소리를 잘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방역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교회는 당연히 국민보건과 코로나 방역에 협조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나치게 도식적이고 획일적인 방역조치를 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방역조치는 다시 있어서는 안 됩니다. 후보님께서 이 사실을 꼭 숙지해 주시고 국민을 존중하고 행복하게 하는 정치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교계의 주장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일은 속도를 낼 시급한 일도 아니고 국민적 합의의 과정이 필요한 만큼 교계의 목소리도 잘 존중하고 반영하겠다”고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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