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구칼럼】신흥종교(新興宗敎)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 대신대 총장)

2023-09-24     리폼드 투데이

 한국은 신흥종교(新興宗敎)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신흥종교를 다른 말로 <이단(異端) 종파>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단 종파는 외국산도 있지만, 국내산이 더 많다. 이단 종파가 많아진 것도 따지고 보면 이른바 정통교회들이 성경의 복음을 옳게 가르치지 못했거나, 제대로 훈련을 못 시킨 것이 원인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근세사는 일제 침략, 그리고 공산주의 침략으로 모두 망가지고, 파괴되어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허탈하고 갈길 몰라 방황하는 민심의 틈새를 이용해서 이곳저곳에서 신흥종교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났는데, 자칭 메시아라는 교주가 한국만 해도 무려 60명이 넘는다고 하니 기가 막힐 일이다.

신흥종교 또는 이단들에 대해서 제대로 연구하고 파해 치기는 탁명환 교수가 처음이지 싶다. 탁 소장은 어느 종파의 열심인 자가 탁 소장에게 앙심을 품고 살해했다. 그것이 벌써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1980년대 지방교회 집회를 갔을 때의 일이다. 나는 밤 설교를 하고, 탁 교수는 이단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 특강을 했었다. 하루는 한방을 같이 썼는데, 그는 내게 큰 가방에 들어있는 아주 좋은 카메라와 렌즈를 열어 보이곤 했다. 그는 이단을 막아내야 한국교회가 살아날 수 있다는 사명감에 동분서주했으나 결국 희생자가 되고 말았다. 요즘 각 교단에서 이른바 <이대위(이단대책위원회)>라는 것이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 <이단 감별사>라는 것도 있다. 

한국교회 현실은 정치적으로 목사에게 치명타를 입힐 때, 이단을 들먹이기도 하고, 이단으로 몰렸다가도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도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이른바 한국의 신흥종교들은 어디서 그렇게 돈이 났는지, 아름답고 거대한 빌딩을 화려하게 짓고, 조직적으로 성도들을 훈련 시켜 광신도가 되도록 만들고 있다. 이들은 국내는 말할 것도 없고, 외국에서도 선교를 펴서 여러 나라에 한국 토종 이단들이 진을 치고 있단다. 그들은 천문학적인 돈을 펑펑 쓰면서 난다긴다하는 정치인들을 불러모으고, 명문대학의 교수들, 법조인, 연예인들도 이단에 걸려든 경우도 허다하다. 

일단 그 집단에 한 번 걸려들면 도저히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고 한다. 이단이 사람을 낚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커다란 체육관을 빌려 국제행사를 하면서 각계명사들, 정치인들, 교수들, 연예인들을 초대한다. 그리고 방명록에 서명하게 한 후에 명함을 받는다. 그리고 일단 정보가 확보되면 직접 방문하거나, 모임에 초대하여 강연을 하도록 하고, 넉넉한 사례금을 주고 모종의 직책을 주고 연결한다. 그래서 멀쩡한 정치가들, 명문대 교수들, 멀쩡한 연예인들 중에서 후원비나 연구비를 받고 이단 또는 신흥종교에 빠진 예가 허다하다. 

특히 오늘날 한국의 신흥종교 중에는 <주체교>라는 것이 있다. 이는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 또는 <김일성 영생교>라는 신흥종교가 있다. <주체교>는 전 세계 종교인구 중에 10번째에 자리 잡고 있다. 신도 수는 2,300만 명이나 되고 지금 대한민국의 주체교 신도들까지 합하면 5,000만 명은 족히 넘을 듯하다. 북한의 인민들을 일종의 거대한 정신병동으로 만들어 통치하고 있다. 집집마다 김일성, 김정일 사진을 걸어놓고 숭배하고 있다. 주체교 숭배자들이 된 민초들은 행여나 사진에 먼지라도 않을세라 닦고 또 닦으면서 온갖 정성을 다한다. 지금 북한에는 김일성 동상만 해도 약 4만여 개나 있고, 그 외에도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부조물과 기념물이 있단다. 

김일성 주체교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크게 포교 활동을 했었다. 일종의 북의 주체교의 선교 전략이 먹혀들었다. 그래서 지금 한국 인구의 절반이 주체교의 적극 신도이거나 동조자 또는 동정 자들이다. 포교 방법은 포섭이다. 포섭은 인맥도 있고, 돈 맥도 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고, 국회의원까지 된 사람들이 어찌해서 주체교 교인이 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 멀쩡한 미남, 미녀의 배우들도 주체교에 관심을 가졌다. 난다긴다하는 교수들도 주체교의 올무에 걸려있는 사람도 있다.

미국의 예를 들어보자. 지도급 상원의원, 하원의원을 불러내는 방법이 있다. 어떤 이가 10만 불을 헌금할 터이니 만나자고 제안하면 의원들은 즉시 모든 것을 제쳐 놓고 달려온단다. 그리고 식사도 하고 나란히 사진도 찍는다. 그래서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중국 공산당의 미인계와 돈에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들었다. 오늘의 한국교회가 잘 먹고, 잘 사는 행복강좌를 하는 동안 이단들은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훈련을 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 국민은 한국의 신흥종교인 북에서 내려온 <주체교>에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인맥, 돈맥으로 매수당하거나 사상 교육을 받은 불교의 스님들, 천주교의 신부들도, 개신교 목사들 중에서도 주체교에 물들어 김일성의 주체교를 찬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야당 대표의 단식현장에 넙죽 절을 하거나, 펑펑 울기도 하고, 쪽 가위를 가지고 경찰을 찌르는 이 형태는 바로 주체교의 광신도로 보인다.

 지금은 자다가 깰 때이다.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정성구칼럼]힘을 기르자

지금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돌아가는 판세를 보면 중국이 밀리는 듯하다.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중국 시진핑의 중국몽(中國夢)도 허황한 꿈이 되어 중국 자체가 분해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어쩌자고 우리 정부는 중국에 바짝 붙어 무슨 이득을 보는지는 모르지만, 중국의 으름장에 싸드도 포기하고, 중국제 태양광을 온천지에 깔았다. 코로나19가 중국발이라는 것을 세상이 다 말해도, 중국인들은 항상 무사 통과하고, 한국 사람들도 받지 못하는 엄청난 혜택들을 누리고 있다. 사실인지는 모르나 그들은 한국 정치에 깊이 간여하여 댓글 부대로 활동했고, 선거 조작개입을 했었다는 설이 많이 있다.

결국 이 세상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다. 힘이 없는 자는 힘 있는 자에게 붙어서 유익을 보려는 것이 세상인심이다. 그런데 우리는 든든한 한·미동맹으로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발전해 왔는데, 이제와서 미국을 향해서 <갈 테면 가라>는 식으로 외교를 하고, <우리 민족끼리>를 앞세워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 것이 오늘의 정부다.

이 세상의 모든 분야에는 힘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코로나19의 예방도 결국 병균을 막아내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함이 아니던가? 힘이 있으면 이기고 힘이 없으면 죽는다. 예컨대 「체력(體力)이 국력(國力)이다」라는 말이 있다. 허약한 육체의 힘을 갖고 있으면, 국가의 힘도 없다는 것인데, 아마도 국가 체육을 권장하는 말인듯하다. 하기야 올림픽 금메달 개수가 국력이 되는 것도 맞는 말이다.

또한 「경제력이 국력이다」라는 말은 언제나 옳다. 개인도, 회사도, 국가도 경제가 든든하게 힘을 바쳐 주어야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고, 국제적으로도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 지구상에 가장 못사는 가난뱅이 나라였으나, 이승만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토양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를 일으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되어 세계가 한국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역시 경제적 힘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정치력이 국력」이기도 하다. 최근에 돌아가는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잘 나가고 있는 반면에, 정치는 가장 후진적이고,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 일반인들의 상식이란다.

내년 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에서는 후보 경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후보 경쟁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진실하게 올곧게 살아온 사람들은 모두 탈락 되었다. 그런데 그중에는 사기꾼, 부동산 투기꾼, 도적 사람, 불법을 자행하는 비도덕적인 사람은 표를 많이 받고 있으니... 정말 이 나라가 어째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 유권자라는 사람들도 정말 한심한 사람들이다. 나라를 위해서 도덕적으로, 양심적으로 일할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고,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이권에만 개입하고, 세 치 혓바닥으로 이리저리 둘러대고, 감언이설로 여론을 만드는 사람에게는 표를 주고 있다. 그러니 후보자들이나 유권자들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필자는 ‘어째서 오늘의 한국 정치가 이처럼 변질된 정치로 흘러가고 있을까?’를 생각해보았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조직력>에 있었다. 정치는 힘이고, 힘은 조직에서 나온다. 조직력이야말로 힘 중의 힘이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가 간첩이 나라를 움직여도, 끄떡없는 것은 종북세력, 사회주의 사상을 추종하는 엄청난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똘똘 뭉쳐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치의 힘은 <조직>에서 나온다. 지금의 한국 정치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엄청난 좌파조직이 단단히 결성되어 커다란 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그 세력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자신들에게 유익만 된다면, 도적 사람도 선하고, 사기꾼도 문제없고, 비도덕적 인간도 좋고, 허풍쟁이도 좋다는 것이다. 그런데 보수우파들에게는 악의 세력에 맞설 힘이 아예 없다. 조직이 없으니 힘이 있을리 없다. 이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문제는 이 나라를 바로 잡으려면 거대한 악의 세력과 싸울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하는데, 오히려 보수주의자들은 분열만 거듭하고 있고, 결집이 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지금 <국민 혁명당>에서 힘을 모으려고 천만 조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천만 조직을 하려는 이유는,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새 정부를 뒤엎기 위한 민노총, 전교조, 종북 단체들이 촛불 집회와 유사한 내전을 일으킬 경우를 대비해서 이에 맞설 수 있는 백만 명의 대항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 명분만은 옳다고 본다.

힘 중의 최고의 힘은 <하나님의 능력>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 <성령의 능력>이고, <복음의 능력>이다. 힘은 조직에서 나온다. 반세기 동안 종북 세력은 조직화 되었지만, 보수우파는 조직이 없었고, 조직이 없으니 힘을 잃었고, 속수무책으로 손을 놓고 있었다. 

 힘을 기르자!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