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목장기도회(합동) 60주년 기념시
▶ 한국교회 연합사역과 회복을 위한 기도회
샬롬과 부흥의 붉은 새벽빛 대서사시여
詩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증경총회장)
우상과 미신으로 가득했던 캄캄한 조선 땅에
어둠을 쫓아내는 여명의 종소리처럼
예수의 복음이 숨가쁘게 전해진 지 27년 후
혼탁한 역사의 깊은 밤을 헤치고
마침내 장엄한 새벽의 의지처럼
대한예수교장로회는 그렇게 세워졌습니다
일제의 모진 박해와 6.25전쟁
그 짓눌린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서도
어둠과 절망의 사슬을 끊어버리고
민족의 엑소도스를 이루기 위해
심장의 붉은 눈물을 흘려왔던 세월들이여
그 눈물이 성령의 불꽃이 되고 부흥의 강물이 되어
오늘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이 되었거니
그 누구도 성령의 불길을 막을 수 없었으며
그 어떤 세력도 부흥의 불길을 되돌릴 수가 없었노라
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이여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없는 허허벌판으로 나와
오직 보수주의 개혁신학과 눈물과 기도의 영성으로
오늘의 한국교회 장자교단을 이루며
한국교회 부흥과 민족번영의 새 길을 열어가고 있으니
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리요
그러나 코로나의 검은 파도가 한국교회의 제단을 덮치고
우리 사회를 폐허와 암흑의 시대로 황폐하게 하였을 때
다시, 그 캄캄한 블랙오션의 한복판에서
합동 교단의 초록빛 돛을 들어 올리며
한국교회 연합과 부흥을 향한 골드오션의 항해를 시작하였거니
빗방울 하나, 하나가 모여 강물을 이루고
모래 한 알, 한 알이 모여 은빛 사막을 이루며
별 하나, 하나가 모여 은하수로 빛나듯
다시 한국교회 연합과 부흥의 한 중심에서
초록빛 대항해의 시대를 열어가소서
104회 회복, 105회 세움, 106회, 은혜로운 동행에 이어
107회 총회는 샬롬 부흥을 캐치프레이로 하여
사랑과 화해, 평화와 부흥의 찬란한 새 역사를 이루어왔거니
이제 샬롬과 부흥의 두 날개로 더 높이 비상하소서
장자교단의 황홀한 촛대를 가슴에 품고
성령의 등불을 활활 타오르게 하소서
아! 대한예수교장로회 장자교단이여,
눈물과 사랑과 희망의 산제사, 107회 60주년 목장기도회여,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샬롬과 부흥의 역사여,
장자교단의 서판에 권순웅 총회장과 함께 불멸의 기록으로 새겨질
샬롬과 부흥의 붉은 새벽빛 대서사시여.
◆한국교회 연합사역과 회복을 위한 기도회
새에덴교회는 지난 4월 22일 저녁예배를 한국교회 연합사역과 회복을 위한 기도회로 드렸다. 박주옥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기도회는 송원중 장로의 기도와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고영기 목사(교단총무)가 설교를 했다.
설교 후에는 한국교회연합과 목회 생태계 회복을 하여(아훌중보단 김영란 권사), 담임목사님 사역과 한국교회 미래를 위하여(전도단 김희정 간사장), 새에덴 성도들의 헌신과 충성을 위하여(평신도사역개발원 성수현 간사장)이 나와서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고영기 목사는 출애급기 1장 7~14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한국교회 연합의 꿈, 반드시 이뤄지리라"는 제목으로 한국교회 연합사역의 중요성과 소강석 증경총회장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코로나19라는 절대위기 앞에서 한국교회연합기관을 통합하려고 시도하는 지도자가 바로 소강석 총회장님이었다. 십년 동안 기도한 후에 비로소 합동교단 총회장이 되어서 연합사업을 펼치게 되었다. 제5대 한교총 대표회장도 맡게 되었다. 3개연합기관에 공히 통합추진위원회가 만들어 졌다. 마지막에 만나게 된 장애물은 이단문제와 WCC문제였다. 그럼에도 통합을 위한 합의서가 채택되었다. 그러나 결국 또다시 제기된 이단문제로 황금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통탄할 수 밖에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통합협상의 결렬에는 통합에 대한 의지가 매우 약했다는 것이다. 대신 교권과 자리다툼으로 통합이 지연되고 말았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로와 모세의 협상은 하나님이 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모세와 아론의 능력으로는 출애급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지금 한국교회는 수백 개의 교단이 난립하고, 이단사이비가 극성을 피우고 있다. 지난 4월 21일 밤에 방영된 모방송국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지켜보는 성도들은 찢어지는 마음으로 오늘 주일예배를 드렸을 것이다. 하물며 우리 주님의 찢어지는 가슴은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 지금도 여러가지 이유로 분쟁 중인 교회, 노회, 교단들이 수를 셀 수 없을 정도이다. 교회연합단체도 각기 따로따로 활동한다.
지난 4월 9일 부활절연합예배가 이를 증명한다. 한국 역사상 처음있는 부활절 광화문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가자, 엄청난 마이크 소리로 욕설을 퍼붓는 전광훈 집단의 망발은 참람하다 못해, 가증스럽기까지 했다. 마침 그 곁은 지나가는 어느 분은 "말세로다, 말세로다, 어찌 부활절 축하행렬을 향하여 욕설을 하고 행렬을 방해하려 하는가?"라며 탄식했다. 종말의 징조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렸다.
소강석 목사가 예장합동 부총회장이었던 시절에 한국교회 이미지 회복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발표했었다. 이는 그가 한국교회 연합기구 통합의 필요성을 얼마나 절실하게 느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정한 한 그룹의 연일 계속되는 일탈한 말과 행동 때문에 얼마나 한국교회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모두 서로를 비난하거나 공격하지 말아야 합니다.
먼저 우리의 연약함과 죄를 하나님 앞에 애통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서로를 비난하고 정죄하는 그 에너지를 가지고 골방에 들어가서 하나님 앞에 애통하며 회개부터 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무너져가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애통하며 극단적인 편향성에 빠진 분들을 위해서 애통해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후에 우리는 다시 새로운 전략을 짜고 화합과 희망의 사회적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하고 선한 영향력을 축적하면서 교회에 대해서 부정적인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거룩한 영적 부족 공동체<Holy Tribe Church>를 이루고 있는 새에덴교회는 그동안 소강석 목사의 연합기관 사역의 원천이 되었다.
“성을 쌓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변화)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