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수찬성】총회 여성사역위 공청회 논란

▶ 신대원여동문회원들 고경태 목사에게 야유와 고성을 질러 ▶ 총회 여성사역위는 신대원여동문회 들러리인가? ▶ 합동의 여성안수 논쟁화는 교리적 질서를 해체하려는 음모(소재열)

2023-06-01     리폼드 투데이

합동교단의 보루인 여성안수를 설문조사로 가능한가? 

여성안수 문제는 찬반을 거론할 대상이 아니다.(고경태) 

지난 2023년 6월 23일 총회관에서 총회 여성사역위원회 주관으로 여성목사안수 찬성하는 이광우 총신대 재단이사가 50분 이상 강연을 했다. 일반적인 공청회가 찬반발제 후 논찬이라면, 이번 공청회는 여성안수를 찬성하기 위한 공청회였다. 총회 여사위(위원장 000목사, 서기 정신길 목사)는 신대원여동문회가 설문한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등 이미 여성안수 찬성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청회 시작예배에서 권순웅 총회장은 설교 중에서 “첫째, 신학과 전략은 구분되어야 한다. 둘째, 상호 존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안수 찬성을 위한 공청회는 이광우 목사(총신대 재단이사)의 강연 앞에 불과 이틀 전에 고경태 박사(주님의교회)의 논찬을 끼워넣었다. 발표시간은 딱 10분을 주었다. 웃기는 것은 논찬을 먼저 한다는 것이다. 이광우 총신대 재단이사의 원고를 주고, 그 발표를 들은 후에 논찬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인데 말이다.

논찬을 먼저 하면서 고경태 박사는 최소한 30분은 줘야 한다고 양해를 구했으나, 참석자들의 90%에 달하는 총신신대원 여동문들의 야유와 함성, 그리고 행사를 진행하는 측에 의해서 10분 만에 강제로 단상을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누군가 외쳤다. "개판이로구먼!" 이게 제107회기 총회의 현주소이다.  

  고경태 박사(주님의교회, 리폼드투데이 호남본부장)

고경태 박사(주님의교회)는 자신의 입장은 여성안수 찬성도 반대도 아니다. 단지 현행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참석한 여성들의 야유와 함성과 비난이 난무했다. 공청회가 끝나고 주최측은 이 부분에 대해서 고경태 박사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했다.

이광우 목사가 정의하는 개혁신학은 여성안수를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성안수를 시행하지 않았던 개혁교회 시대는 여성인권 유린시대가 될 것인데....페미니스트들의 주장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한편 지난 2022년 10월 13일 총신신대원 채플에서 일어난 여자목사 축도사건이 발생하자 리폼드뉴스 소재열 목사는 <총신대 신대원 여목사 축도파문과 법인 모 이사의 여성안수 주장>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총신대 교수회는 "이런 개판신학으로부터 교단신학과 총신대의 신학적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대서 특필했다.

또 총신대 재단이사인 이광우 목사의 여성안수 주장과 저서에 대해서 "여성안수, 헌법과 교리적으로 '이미 종결된 사항" 이라며 준엄하게 비판했다. 과연 소재열 목사의 주장대로 "이미 종결된 사항"에 대해서 여성사역 운운하며 계속 논란을 일으키는 자들의 입장은 무엇인가? 물론 합동교단도 여성안수를 허락하라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칼빈주의 개혁신앙을 사수하는 마지막 보루인 합동교단을 무너뜨리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총회 목사들의 중론이다.  

  사학분쟁조정위원장 추천으로 총신대 법인이사가 된 이광우 목사(신대원 86회, 전북대 ROTC출신)

​개신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지낸 손석태 박사는 "여성들은 제사장적 직무를 행하거나 치리회의 주관자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성경에서 여자들에게 교회 내에서 예언 활동을 허락하고 있다. 그러나 이 때는 반드시 머리를 덮도록 명하고 있으며, 교회 내에서 각종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허락할 수 있다."고 여성사역에 대해 주장했다. 

 

【여목사축도】 총신신대원 입장 발표

▶신대원1년 경건훈련세미나에서 여목사 축도의 건, 일파만파

총신대 신학대학원은 지난 2022년 11월 1일 채플에서 지난 10월 13일에 일어난 경건훈련세미나 여성목사 축도파문에 대하여 경건훈련처장 오태균 교수가 입장을 발표했다.

요지는 암환자 호스피스 강의 후에 마침기도를 다른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김경란 교수에게 경건팀장이 즉석에서 축도를 요청했고, 이에 방송실에서 "축도"라는 자막을 올리자, 김경란 교수는 축도를 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갑자기 축도로 마감한 이유는 강의 내용에 암환자에게 복음을 전한 후에 축복기도로 마감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 있어서, 축도로 마감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축도를 요청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후에 이 사건 동영상이 교단의 많은 목사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리폼드투데이도 수십 통의 전화를 받았다. 오교수는 참석한 학생들에게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오늘 설교하신 목사님의 말씀처럼 "그냥 웃고 넘어가야죠."로 입장발표를 마감했다. 

이러한 입장발표에 대한 교단 목사들의 반응은 오히려 더 격앙되었다. 문제의 본질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걸 오해라고 해명하며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대로 넘어갈 수 없고, 반드시 책임자 처벌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대부분이다. 여자목사를 허용하지 않는 합동교단의 신학교에서 여자목사가 축도를 했다는 사실 자체가 헌법을 위반한 것이고, 합동교단 목사 부인이 다른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것 자체가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재단이사 가운데 이광우 목사가 여성안수를 찬성하는 글을 신문에 발표하여 매우 민감한 시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자, 차제에 강력한 대응을 마련하라는 목사들의 요구와는 영 어긋나는 입장발표였다는 것이 목사들의 중론이다. 

이번 신대원 경건훈련처장 오태균 교수의 입장발표에 대한 재단이사회 및 총회임원회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107회기 총회 신학부에서 총회 임원회에 "총회 차원에서 학교에 행정 조치를 할것"을 강력히 요청한 상태이다. 아울러 총신대 재단이사회는 오는 11월 3일 주다산교회에서 총회장과의 면담, 그리고 11월 4일에는 관련 교수들을 호출해 놓은 상태이다.  

한편 지난 10월 13일(목) 오후 3시에 진행된 2학기 제2차 신대원 1학년 경건훈련세미나(졸업필수과목)에서 <암 말기 환자 돌봄사역 : 호스피스>를 강의하는 강사인 김경란 목사(수원 하나호스피스재단 원목실장)가 축도를 한 동영상이 교단 목사들에게 유포되어 큰 파장이 일어났다.   

경건훈련 세미나 참석 대상은 신학대학원 1학년 재학생으로 전원에게 의무로 진행되는 강의로 당시의 수강인원은 총 379명이었다. 

문제는 경건훈련팀장 구자봉 목사가 강사인 김경란 목사에게 축도를 요청하였고, 이에 김경란 목사가 축도를 하였다.  방송실에서 "축도" 자막이 미리 준비된 것으로 보아, 우발적으로 발생한 문제가 아닌 것으로 학생들은 파악하고 있다. 

김경란 교수는 총신대 유아교육과 출신이고, 남편도 합동교단 목사라고 한다. 그렇다면 더 문제라는 것이 교단 목사들의 주장이다. 그래서 "남편이 우리교단 목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합동교단 목사 사모가 안수를 받아 목사가 될수 있는가? 그 목사도 조사해야 한다"는 여론도 거세다. 

경건팀장 구자봉 목사도 총총출신으로 합동교단 목사인데, 기도로 강의를 마치면 되는 일을, 예배도 아닌 강의 마침 기도를 축도로 부탁했다는 것은 총신대 직원으로서의 자격미달이고, 강의 후에 축도하라는 요청을 받아들인 김교수도 강사 자격이 없다는게 총회 카톡방들에서 모아지는 의견의 중론이다. 차제에 총신직원들에게 교단헌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은 이미 교수회의를 소집하여 조사위원회를 구성했고, 이번 경건팀장의 실수에 대해서 징계하는 선에서 잘 마무리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총회 상비부 신학부(부장 한종욱 목사)에서도 이미 조사중이며, 신대원장 앞으로 질의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리포드뉴스 소재열 목사는 <총신대 신대원 여목사 축도파문과 법인 모 이사의 여성안수 주장>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총신대 교수회는 "이런 개판신학으로부터 교단신학과 총신대의 신학적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대서 특필했다. 그러면서 총신대 재단이사인 이광우 목사의 여성안수 주장과 저서에 대해서 "여성안수, 헌법과 교리적으로 '이미 종결된 사항" 이라며 준엄하게 비판했다.

총신대 법인이사회도 지난 10월 27일  이 사건 조사를 위한 소위원회(위원장 류명렬 서기)를 구성하였으며, 이사회 차원의 공식 대응은 학교와 이사회 내 소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온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법인이사회 보도기사 바로가기> 

【소재열】여성안수, 헌법과 교리적으로 '이미 종결된 사항'

▶합동 교단의 여성안수 문제를 논쟁화하는 것은 교단의 교리적인 질서를 해체하려는 음모

리폼드뉴스(소재열 목사)는 지난 2022년 8월 2일자 논평에서 최근 논란이 된 총신대 재단이사 이광우 목사의 여성안수에 건에 대해서 “본 교단의 여성안수 문제는 이미 교단 헌법적으로 신학적으로 논의가 다 끝난 상태”이며. “이제 와서 다시 논쟁 삼으려는 것은 교단의 교리적인 질서를 해체하려는 음모가 있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못을 박았다.

리폼드뉴스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는 여성안수를 금지하는 교단 헌법과 신학적인 원리를 교리적인 원리로 삼고 있으며, 여성안수 금지는 신학자나 목회자 개개인의 차이와 논쟁 차원을 넘어 교단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여준다고 했다. 현재 여성안수를 주지않는 교단은 합동과 합신, 고신 뿐이다.

여성안수 문제는 다른 어떤 교리보다 더욱 교단을 구분하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즉 합동교단의 제일의 특장점은 여성목사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안수 문제는 성경의 몇몇 구절의 해석 결과로 용인할 수 있는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며, 성경의 무오성에 근거한 성경 전체가 이를 명백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성안수 금지가 마치 논쟁이 되는 성경의 몇몇 구절의 해석의 결과에 따른 찬반의 주장인 것처럼 오해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 소재열 발행인의 결론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헌법은 교리적인 부분과 관리적인 정치문제로 구분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소속한 모든 목사는 다음과 같은 선서를 하나님 앞과 사람,그리고 치리회 앞에서 선서하지 아니하면 목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본 장로회 신조와 웨스트민스터 신도 게요 및 대소요리 문답은 신구약 성경의 교훈한 도리를 총괄한 것으로 알고 성실한 마음으로 받아 신종하느뇨?”

“본 장로회 정치와 권징 조례와 예배 모범을 정당한 것으로 승낙하느뇨?”(정치 제15장 제10조)

본 교단은 교단 헌법의 교리적인 부분과 관리적인 정치문제는 여성안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이를 거부할 경우, 본 교단 소속 강도권을 부여한 목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교단 헌법과 교리에 반한 주장을 하려면 이를 승인한 교단으로 옮겨가면 되지, 마치 소영웅적인 심리로 이러한 교단 헌법과 교단의 교리적 입장을 “논쟁”으로 제기한 행위는 교단소속 목사가 되는 것을 거절한 행위이며, 목사안수 시 서약했던 그 서약을 거부한 것이다. 합동교단의 여성안수 문제는 이미 교단 헌법적으로나 신학적으로 논의가 다 끝난 상태이므로, 지금 다시 논쟁을 하려는 것은 교단의 교리적인 질서를 해체하려는 음모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W.C.C.를 용인하면서 본 교단에서 W.C.C.문제를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행위는 교단에서 묵과할 수 없다. 이는 본 교단의 헌법과 교리적인 입장 때문이다. 여성 안수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미 교단 헌법과 신학적, 교리적 입장이 확고한 사실을 거부하고 여성안수 문제를 다시 쟁점화하려는 것은 반교단적 비양심적 행위이므로 해당노회에서 치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마지막으로 소재열 목사는 쟁점화하려면 다른 교단으로 옮겨가서 그곳에서 쟁점화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여성 목사안수 없는 교단 하나는 있어야?

예장합동 교단내 정치그룹 교회갱신협의회(이사장 김태일 목사, 대표회장 김찬곤 목사, 교갱)은 지난 2020년 10월 27일 ‘105회 총회 파회 이후 총회 현안에 대한 교갱협의 입장’을 발표했다. 

교갱은 총신대학교가 조속히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도 ‘총신 사유화 집단’의 비호를 받는 특정인을 법인이사장으로 세우려 한다고 했다. 아울러 또 다시 사유화라는 오해를 들을 수 있는 시도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입장을 밝힌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와서보니 결국 자신들이 바로 그 특정집단이었고, 결국 그 특정집단이 되고 말았다. 도둑이 제발저린 격이었다.

이 말은 지금 총신대 정상화를 추진하는 제105회 총회 "총신대정상화추진위원회"가 또 다시 총신 사유화를 시도한다는 말로 오해할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해서 모 교단 중진은 "사립학교법상 '사유화'는 불가능한 것인데도 '사유화'라는 말로 편가르기를 한다"고 오해받을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는 자기들 세력만이 의롭다는 신(新) 바리새파적 사고요 내로남불이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또한 교갱은 입장문에서 “결코 재발되어서는 안 될 이런 일들에 대해 총회임원회는 더 이상 총신이 교단정치의 희생양이 되지 않고, 관선이사 체제가 종식되고, 정이사 체제로 정상화되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모든 사안을 처리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총신대정상화추진위원회는 교육부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의 임시이사 체제를 유지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바꾸어서, 8개 총신대 구성체가 연합하여 총신대 정상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교육부에 제출, 사분위의 승인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한마디로 총신대 정상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총학생회가 막판에 고추가루를 뿌렸고, 거기에 신대원원우회와 총신대학 총동창회가 동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모 장로는 "총회의 '총신대정상화추진위원회'를 또 다른 사유화 획책 세력이라고 지칭하는 말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교갱의 입장문은 이번 제105회 총회를 부정하거나 못마땅하다는 표현으로 오해받을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왜 교갱이 평지풍파를 일으키는지 모르겠다"며 그 의도를 궁금해 하는 목사들도 있다. 그는 "특히 여성안수라는 표현만 안썼지, 여성사역자 강도권 허락 운운은 여성안수를 지지한다는 표현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소재열 한국교회법연구소장은 "여성 사역자에게 강도권 부여는 교단헌법을 허무는 일이다. 교단에 소속되었으면 교단신학과 헌법 준수해야 하고, 싫으면 교단 떠나면 된다"고 논평했다.

아무튼 "교갱이라는 교단내 정치그룹 자체가 가능한가"라고 묻는 목사들이 있다. 교갱이 총신의 정상화를 바란다면서도 총신 정상화 추진에 이의를 제기하는 하는 것은 자칫 이중적이라는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했는데, 소강석 현 총회장이야말로 한국교회 연합기구를 통합시키고, 코로나사태로 인한 한국교회 예배수호에 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갱협에 속한 우리는"이라는 성명서 마지막 문장이 "합동교단에 속한 우리는"으로 바꾸어 지기를 희망한다. 이 문장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105회 총회 파회 이후 총회 현안에 대한 교갱협의회의 입장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제105회 총회를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총회의 주요 현안을 총회임원회에 위임하고 파회하게 된 것을 교갱협은 기대와 동시에 우려를 가지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운 상황 속에 우리 교단이 새롭게 구성된 총회임원으로부터 산하 모든 교회 구성원들이 더욱 하나되어 모든 위기를 이겨내고 교단을 새롭게 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총회 현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1. 총신이 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수년간 총회 결의를 무시하고 사학법을 악용한 일부 ‘총신 사유화 집단’으로 인해 총신과 총회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결국 총장 파면과 이사 전원 해임, 그리고 관선이사 파송이라는 초유의 혼란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사학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총신 사유화 집단’에 호의적인 특정인을 법인이사장으로 세운 후에 또 다시 총신 사유화를 획책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끔찍한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결코 재발되어서는 안 될 이런 일들에 대해 총회임원회는 더 이상 총신이 교단정치의 희생양이 되지 않고 관선이사 체제가 종식되고 정이사 체제로 정상화되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모든 사안을 처리해주시기 바랍니다. 

 

2. 여성 사역자의 사역 영역이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상황 속에 지금 우리가 당면한 목회 현장은 엄청난 변동과 다양한 목회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전문성을 갖춘 여성 사역자들이 존중받으며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되어야 하는 것은 복음의 확장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이미 제105회 총회에서 여성사역자지위향상 및 사역개발위원회(위원장 김재철 목사)는 여성사역자들의 사역과 지위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가 ‘강도권 허락’이라는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여성사역자들이 자신이 갖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하며 우리 교단이 교회 내외적으로 복음사역에 더욱 건강성과 확장성을 가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앞장서기를 바랍니다.
재난의 장기화 속에 지금 우리 사회는 희망을 잃어버린 사회가 되었고,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는 곤두박질쳐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때에 한국교회가 당면한 위기를 직시하고 모든 정치적 이해와 기득권을 초월하여 하나 되는 진정한 모습을 보여 주고 회복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는 총회장님의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일에 나름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적극 지지하며, 한국교회를 우리 사회와 민족, 역사 앞에 다시 희망의 공동체로 세우는 일에 필요한 모든 협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교갱협에 속한 우리는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과정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이 먼저 갱신의 썩는 밀알이 되어 끊임없이 기도하고 아낌없이 협력하며 행동하는 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2020년 10월 27일 

사단법인 교회갱신협의회

이사장 김태일 목사, 대표회장 김찬곤 목사 외 임원 목회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