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구칼럼】6.25가 북침이라는 청소년들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 대신대 총장)

2023-06-26     정성구 박사

 6.25 한국 전쟁은 잊어진 전쟁이 되었다. 북한 공산당의 불법 남침으로 일어난 6.25 전쟁이 일어난 지 어언간 73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때 전쟁을 경험한 사람들은 모두가 세상을 떠났고, 오늘의 어른들, 젊은이들과 학생들은 6.25 전쟁을 모른다. 그나마 북한 공산 집단은 끊임없이 간첩들과 종북 세력들이 앞장서서, ‘6.25 전쟁은 김일성의 북한 공산군의 남침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미군이 중심이 되어 북한을 침략했다’고 거짓 선전을 했었다. 그래서 당시 역사를 모르는 젊은이들은 그 말에 속아서, 미국은 침략자요, 북한은 정통의 나라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1948. 8.15 대한민국은 이승만 건국 대통령이 세운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그럼에도 6.25 전쟁을 조작하고, 그동안 각급 학교는 <전교조>라는 조직에 가담한 교사들이 노골적으로 6.25 전쟁에 대한 허위 거짓 사건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꾸며 교육하고 있었다.

북한 공산당의 불법 남침으로 야기된 6.25 전쟁이 일어난 지 꼭 73주년이 되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요즘 학생들의 대부분은 ‘한국이 북침했다’고 믿고 있다. 전교조의 활동으로 교과서도 그리 만들고, 교실에서도 그렇게 가르친다고 들었다. 북의 선전 선동을 자유대한민국에서 그대로 받아쓰고, 공산당의 선전을 마치 교리처럼 생각하고, 젊은이들에게 그 사상을 주입하려고 안달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에 6.25 남침을 말하거나 반공을 말하면 영락없이 수구 꼴통보수로 몰리고 꼰대로 취급 받기 일수이다. 반면에 평화를 말하고 이념과 사상을 초월해서 우리 민족끼리를 부르짖는 사람들을, 통 큰 지도자, 열린 지도자, 열린 지성인으로 대우받는다. 그들은 6.25 때 공산당이 대구를 거쳐 부산까지 점령하지 못해서 공산 통일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하여 못내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하기는 북쪽은 6.25 전쟁 후에 끊임없이 붉은 종북 사상교육을 다그쳐 왔지만, 한국은 자유 방임에 빠져서,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인공기가 걸려도 잡아가는 기관이 없다. 정보기관도, 경찰도 손을 놓고 있다. 이는 결국 세작들의 집요한 공작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언론, 예술까지 모두 장악하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6.25는 김일성이 대한민국을 적화하기 위해, 주일 새벽(휴일)에 모두가 깊은 잠에 빠져 있었고, 군인들은 모두가 주말 휴가를 얻어 간 사이를 이용해서, 소련제 탱크를 앞세워 3·8선을 넘어 쳐들어 왔다. 자유대한 민국을 세운 지 꼭 2년 만이었다. 당시는 국방도 허술했고, 나라도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서 한국을 공산화하기 위해서 벌인 천인공노할 북한 공산당의 작품이었다. 우리나라는 자다가 쇠망치로 얻어맞은 꼴이었다. 북한 공산당은 잘 훈련된 인민군과 소련제 탱크, 비행기를 앞세워 파죽지세로 낙동강 전선까지 밀고 왔고, 수많은 피난민 행렬은 남으로 남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그때나 지금이나 공산주의 종주국으로 변함이 없다. 수많은 부상자와 사망자들, 그리고 피난 행렬은 73년 전 꼭 우리 모습과 판박이다. 그때 나도 6.25 전쟁의 피난민 중의 하나였다. 내가 초등학교 학생이었으니 꼭 10살이었다. 부모와 형제들을 따라 내게 맞는 짐을 지고, 포항의 송도로 피난 가서 가족들과 합심해서 방공호를 팠다. 밤이 되자 피아간 총알의 불꽃이 장관이었고, 폭격기가 쉼 없이 퍼부었다. 한 밤인데도 비행기의 폭격으로 인해 대낮처럼 밝았다. 머리 위로 박격포가 터졌고, 그 파편들로 인해 금방 옆 사람들이 쓰러지고, 피를 흘리며 넘어지는 것을 눈으로 늘 보았다. 전쟁은 참으로 비극이고 비참했다.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없었고, 영산강으로 피난민들이 한꺼번에 보트를 타고 가다 전복되어 죽은 사람들이 지금도 눈앞에 선하다. 내가 다니던 포항남부초등학교는 불탔고, 우리 집도 잿더미가 되었다. 인민군들이 포항을 점령하자 우리는 그렇게 정처 없이 피난대열에 끼여 남의 집 헛간에 자기도 하고, 간간이 군인들이 먹는 주먹밥을 얻어먹기도 했다.

나는 본래 병약해서 피난 중에 전염병인 이질과 호열자(콜레라) 등을 앓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울산 방어진까지 가는 동안 우리 가족은 미군 부대에서 나온 성냥을 칼로 두 쪽으로 나누어 팔면서 겨우 연명을 해왔다. 3개월 후에 울산 방어진에서 포항으로 다시 돌아오니 포항제일교회만 온전히 보전되어 있고, 나머지는 말 그대로 도시는 초토화, 쑥대밭이 되어있었고, 폭격으로 인해 거대한 웅덩이가 여기저기에 있었다. 집은 폭격으로 없어지고, 거리에는 시체들이 치워지지 않고 널려 있었다.

 6.25는 잊어진 전쟁이다. 그리고 그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6.25를 목격한 사람들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종북 세력>은 호시탐탐 6.25가 북침으로 선전하겠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서 뒤틀린 시국관을 어찌 해결할는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자. 지금 우리나라는 종전이니, 평화니 하면서 공산주의에 대한 적개심을 허물어 버리고, 대한민국을 정신적으로 무장 해제된 상태이다. 그러므로 이럴 때 일수록 6.25 전쟁에 대한 바른 시각의 교육이 급선무인 듯하다. 6.25 전쟁 범은 김일성이다.

【정성구칼럼】대통령 후보의 꿈

여야 할 것 없이 대통령 후보들이 참 많다. 모두가 훌륭한 사람들인 것은 들어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왜 대통령이 하고 싶은지? 대통령이 되면 자유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한 꿈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자는 없다. 또한 나는 대통령 후보들을 통해 ‘장차 대통령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들어 본 적이 없고 기억에 남는 것도 없다. 말하자면 자신이 인격적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자라고 할 수 있을는지, 또는 그들이 과거 자유대한민국을 위해서 어떤 헌신적인 일을 했는지 알 길이 없다. 즉 국정철학이 있는지 아무도 딱 부러지게 말한 것을 들어 본적도 없다. 그저 주변 참모들이 개발한 정책을 생각 없이 말하는 듯하다.

나는 그중에서 딱 한 가지 기억나는 것이 있는데,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 수를 100명 줄이겠다’고 했다. 그것은 듣던 중 반가운 소리가 아닐 수 없다. 국회의원은 영어로 Lawmaker 즉 ‘법을 만드는 자’란 뜻이다. 이 사람들이 모여 국민을 위해 좋은 법을 만들 수도 있지만, 헛된 꿈을 꾸는 집권자의 뜻을 따라 또는 비뚤어진 당의 노선에 따라 악법을 만들기도 한다.

국회의원은 대단한 권력을 가진 헌법기관이다. 그런데 이런 국회의원을 20년이나 넘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국회의원 봉급의 연봉은 1억 5천이 넘는다고 한다. 그리고 10여 명이나 되는 보좌진을 거느리며 거기에 드는 비용을 합하면 천문학적인 숫자이다. 거기다 공개적으로 수억 원의 정치헌금을 받고 각종 특혜들도 엄청 많다고 들었다. 그러니 모두가 국회의원이 되려고 눈에 불을 켜고 생사를 건다.

물론 우리나라에는 훌륭한 국회의원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어리숙한 국민들을 속이고 기만하면서 꼭 감옥에 가야 할 사람이 버젓이 금뺏지를 달고 세금을 낭비하는 자들도 많다고 들었다. 그래서인지 공기업의 간부들을 <철 밥통>이라 하고, 국회의원은 <금 밥통>이라는 말도 있다. 그리고 어떤 국회의원은 현재 구속되어 감방에 있으면서, 꼬박꼬박 세비를 받아먹는데 이를 제지할 법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국회의원들의 숫자를 대폭 줄인다면 당연히 시의원이나, 도의원 숫자도 대폭 줄여야 한다고 본다. 시의원과 도의원 중에도 훌륭한 사람이 많이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국회의원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정치 경력을 쌓기 위한 과정으로 보기도 한다. 나는 어느 날 택시를 탔다. 택시 기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의원, 도의원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그 택시 기사의 말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선생님! 요즘 시의원, 도의원 하는 자들 중에는 <백수> <건달> <놈 팽이> <무직자> <사기꾼>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라고 했다. 그 운전기사의 과격한 말이 사실인지는 알 갈이 없지만, 적어도 시중의 돌아가는 정보를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운전기사의 말이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다.

사실 정치란, 나라를 적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직분에 따라서 대우받고 존경받으며, 일한 만큼 돈을 벌고,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대통령에 출마하려는 후보들 중에는 하나같이 이른바 <꾼>들이 많이 있다. 이런 <꾼>들은 종북세력들이 뒷받침하고, 그들의 지원이 곧 표가 되고 여론 몰이를 하는듯하다. 그중에는 매끄러운 말과 앞뒤가 맞지 않는 감언이설로 대중을 속이는 범법자들도 있다. 그런데 이들은 믿는 구석이 있어서인지 자신 만만하다. 하기는 지금의 대통령도 취임 초기부터 <공산주의자>라는 말을 들었지만, 임기가 거의 끝나가도 가타부타 대답이 없다. 그는 말끝마다 간첩을 존경하고, 과거 공산주의자들을 영웅으로 만들면서도, 히죽히죽 웃으면서 애매모호하게 스리슬쩍 넘어간다. 왜냐하면 그는 믿는 구석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우선 사법부가 방패막이가 되고, 입법부가 지원사격을 한다. 그리고 언론이 여론몰이를 해주고, <민노총>과 <전교조>가 든든한 우군이요, 수많은 종북단체가 밥값을 제대로 해준다. 그러니 그는 할 일도 없이 북쪽을 예찬한다. 그러니 오직 이 땅에는 광화문 세력만이 대통령 퇴진과  문제 제기를 하지만 그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그런데 다음 정권에 나서는 대통령 후보도 현 대통령의 사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참으로 섬뜩한 생각이 든다. 물론 대통령 후보들 중에는 진실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어떤 후보들의 조직에는 이미 간첩, 종북주의자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다. 가마 탄 사람은 가마꾼이 가는대로 가는 것이다. 지금의 대통령도 가마를 만든 가마꾼이 가는대로 타고 가면서 싱글벙글 웃으며 연출을 하고 있다. 

 지난 반세기동안 이 나라는 각계각층이 사상적으로 붉게 물들었고, 단단히 조직화 되었다. 하지만 교회는 「<정치>와 <종교>는 분리다」라는 프레임에 갇혀서, 나라가 공산주의자들이 우글거리게 방치 하면서도 교회는 <영적>인 일을 한다면서 오히려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행복론>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러니 교회와 지도자들의 죄가 적지 않다. 또다시 대통령을 잘 못 뽑으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아~ 아! 대한민국> 주여! 이 나라를 지켜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