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연장】공청회, 찬/반/절충 입장 발표, 결론은 총회에서

농어촌교회 장로가 은퇴함으로 당회가 사라진다.

2021-05-29     리폼드 투데이

제105회 예장합동 총회 정년연구위원회(위원장 : 김진하 목사) 지난 5월 27일 예수사랑교회에서 ‘총회 정년연구를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참석하여 “본질과 제도가 입 맞추는 교회”란 제목으로 설교하 후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인사와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찬성과 반대 그리고 절충의 세가지 입장에서 각기 발표했는데, 찬성 발표자 오태균 교수(총신대)는 “교단과 교회의 발전을 위해 목회자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는 큰 의미가 없다고 하면서도 목회자들에게 은퇴 후 사역의 길을 열어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목회자를 위한 연장 교육과 함께 목회자의 은퇴후 생활대책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참석자 일동

반대입장에선 양현표 교수는 "정년 관련 설문 조사 결과 및 분석 연구"란 주제로 “정년 제도에 관하여 설문조사를 결과를 종합하면 교단 내 여론은 현재 정년 제도를 유지하자는 쪽의 비율이 높다"고 했다. 

절충입장 신종철 목사(예인교회)는 “은퇴의 나이는 법으로 강제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상황, 교회의 상황에 따라 노회와의 협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리고 "현행대로 만70세로 하되 노회가 개교회의 형편에 따라 정년을 단회적으로 꼭 1회에 한해 만 3년을 더 할수 있도록 하되,  단 총회 총대와 노회에서의 공직사역은 만 70세로 한정할 것이며 노회가 허락한 3년 간은 오로지 개교회 목양(목회)사역에 전념도록 하자."라고 했다.

교단내 목사들의 여론은 역시 다양하다. 그중 절충안에 동의하는 목사들이 많은 지지를 얻는 듯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농어촌교회 장로가 은퇴함으로 조직교회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고 한다. 특히 은퇴하는 목사를 원로목사로 예우할  수 없는 교회들은  제106회 총회에서 정년연장이 안되면 탈퇴하는 교회가 많을 것으로 보는 여론도 크다.

한편 교회 밖의 사회적인 비판이 심각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대부분 "내코가 석자인데 세상이 노후보장을 해 주지도 못하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타교단의 경우 감리교나 기장측은 65세로 오히려 조기은퇴를 장려하는 분위기다. 백석이나 백석대신은 교인수가 70명 미만의 교회는 정년을 폐지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과연 합동 제106회 총회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