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오세훈 시장, 한교총 예방
소강석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은 지난 5월 24일 오전 한교총 사무실에서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의 예방을 받았다. 서울시장이 당선에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코로나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한국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방문하셨던 것이다.
먼저, 장종현 총회장이 한국교회가 정말 열심히 방역에 앞장선 만큼 서울시에서도 앞으로 한국교회가 예배를 원활하게 드릴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소강석 총회장은 바로 덧붙여서 “정부의 방역이 좀 지나치게 도식적이고 관제적이며 또 획일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보건을 위해서 교회는 이에 응했었습니다. 그 결과 교회 예배를 통해서는 감염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발표까지 있었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러기에 이쯤에서는 강단에 비말 가림막이 설치된 경우 설교자의 마스크도 벗게 해 줄 것과 소수의 인원이라도 성가대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다만,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는 감염예방을 위해 소그룹 모임과 식사 제공은 금지하도록 할테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조금이라도 예배가 원활하게 드려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하였다.
연이어서 소강석 총회장은 “지나친 방역으로 국민들의 감성과 내면이 사막화되고 피폐화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교회 예배를 통해서 대한민국 사회에 영적인 방역, 심리적 방역이 이루어 질 것이고 정서적, 영적 저항인자와 항체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것은 서울시가 방역당국과 대립구도로 가라는 이야기가 절대 아니며 정부의 방역지침의 원칙 안에서 서울시가 얼마든지 유연하고 신축성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전국의 17개 광역시도가 흔쾌히 따라가리라고 확신합니다.”고 말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님은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예방환담은 코로나 주제에 이어서 기타 다양한 내용으로 이어졌는데, 이철 감독회장은 서울 사대문 안에 있는 스크린턴 선교사의 진료소 유적지 복원에 대한 내용 등 기독교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장종현 목사는 성탄축제와 부활절 퍼레이드 협조에 대해, 소강석 총회장은 앞으로 서울 광장 사용에 대한 공익성과 공공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예방환담은 한국교회에 의미있고 좋은 만남이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아울러 참석자 모두는 어서 빨리 코로나가 고개를 숙이고 정상적인 대면관계와 사회 활동이 회복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환담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