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목사】아름다운 은퇴, 제2의 인생
▶ 인수인계 없는 후임자 청빙으로 많은 부작용 경험 ▶ 내년에 100주년 맞는 평서노회의 전통 수립 ▶ 해외 순회선교사 파송(캄장신 총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동산교회(원로 김재호 목사, 담임 홍순영 목사, 평서노회)가 지난 1월 23일 오후 2시 김재호 원로목사 추대 및 명예 순회 선교사 파송, 홍순용 담임목사 위임 및 시무권사 은퇴 감사예배를 드렸다.
선교사 파송식은 GMS 이사장 이성화 목사의 김재호 명예순회선교사에 대한 서약, 파송기도, 공포, 파송장 수여, 파송패 및 동산교회에 대한 이사 위촉장 증정, 홍순용 목사의 파송사 및 선교사 소개, 증경노회장 권순웅 목사의 권면,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김철중 목사의 격려사,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교 전임총장 김재규 원로 목사의 축사, 선교위원장 김수남 장로의 꽃다발증정, 김재호 명예순회선교사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거의 1년에 걸친 은퇴절차와 동사목회, 아무런 잡음없이 후임자 선정하고 하나 하나 모든 것을 인수인계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평소에 은퇴와 그 이후의 인생에 대해 기도하고 마음을 정한 것이 가장 중요했단다. 그리고 정해진 마음을 가족들이나 성도들에게 또 동료들에게 선언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1.동산교회 후임자를 선발할 때 나름의 기준이 있었습니까?
김인식 목사님이 40년간 담임하셨던 동산교회를 2대 위임목사로 25년간 담임목회를 했다. 65년 된 교회이다. 후임자를 정하고 동사목회를 통해 인수인계하며 은퇴하게 되어 감사하다. 수년 전부터 마음을 정하고 준비했었는데 총회에서 동사목사 제도를 만들어 주어서 아름다운 승계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모든 청빙절차와 과정에 청빙위원회(장로 5인)가 주도했으며, 본인은 어떤 의견도 제시하지 않았다.
2. 은퇴를 결정했을 때는 언제이며. 누구랑 제일먼저 상의했나요?
호적은 1952년인데 실제는 1951년생이다. 실제 나이에 은퇴하기로 평소에 마음 먹고 또 이야기 했다. 실제 나이 70세에 은퇴하게 되었다. 가족들이나 주위에서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주어서 아쉬우면서도 후련하다.
3. 은퇴를 최종 결정하던 순간의 심정은 어떻했나요? 누구에게 가장 먼저 알렸나요?
본인 스스로와 먼저 의논했다. 가족들이나 성도들도 이미 진즉부터 알고 있었던 터라, 자연스럽게 준비하게 되었다.
4.후임자 선정 방법과 절차는 어떻게?
장로님들 중심으로 청빙위원회(5명)를 만들어 모든 것을 진행했다. 그래서 별 어려움은 없었다. 감사하게도 총회법에 동사목사 제도가 생겨서 처음 시도한 교회일 것이다.
5. 동사역과정 인계인수절차 과정은 무엇이었는지? 그 과정에 당회원들과 성도들이 어떻게 참여했는지?
2019년 12월 청빙광고를 해서 50명이 서류를 접수했다. 서류심사를 통해 5명을 선정하여 면접을 치렀다. 최종 3명을 선발해서 설교를 들어보았고, 최종적으로 홍순용 목사를 놓고 공동의회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2020년 4월 20일, 공동의회에서 성도 142명 가운데 140명의 찬성으로 후임자 청빙을 확정했다.
9. 동사목회 과정에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은 무엇이었는지요?
후임자 홍순용 목사는 양문교회에서 8년간 부목사로 사역했고, 8개월간 동사목회를 했다.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 65년 역사의 교회에서 제2대 위임목사로 25년간 사역했다. 평안히 직분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큰 축복이었고 가족들, 당회원, 성도들의 기도와 이해 덕분이었다”고 감사했다.
10. 인계인수 후 특별한 아쉬움이나 미비점은 없는지요?
코로나19로 인해 성도들 가정을 심방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지역사회 봉사를 꾸준하게 했다. 후임자가 이어서 잘 했으면 좋겠다. 12월 말로 당회장실 등 모든 인수인계를 마쳤다. 이제는 일년에 두번 정도 원로목사로서 설교하기로 했다.
11. 은퇴를 앞둔 분들에게 하고싶은 조언에 대해서?
▶반드시 후임자를 세우고 은퇴하시라!
▶동사목사 제도를 활용하시라!
▶후임자 청빙과정에 개입하지 말고, 성도들에게 맡기시라!
부총회장 불출마의 변 (2018년 6월)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국의 목사님, 장로님! 총대 여러분!
저는 평서노회 동산교회를 현재 시무하고 있는 김재호 목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103회 총회를 앞두고 부총회장 후보로 자천 타천 이름이 거론되어 기도하던 중에 저의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해야 될 시점에 이른 것 같아서 감사와 인사의 말과 불출마 배경을 말씀 드리고 향후 저의 결심과 소원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인사와 감사
저는 부족한 종으로 설립 63주년 되는 서울 전농동 동산교회에 1995년 4월 위임받아 23년 1개월 째 시무하는 중에 평서노회 노회장(2회), 서북지역 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총회 임원, GMS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금년도 총회총대 18번째로 총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목회 상황은 큰 교회는 아니지만 장년 300여명 주일 학생 150여명 출석으로 그동안 은퇴장로 9명과 시무장로 11명을 세워서 당회 중심 목회를 해 왔습니다! 빚없는 교회와 평안하고 든든히 서 가는 교회를 만들어 가고자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회가 분립되는 아픔 속에서도 총회 내에서 선교, 교육하는 노회가 되기 위해서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제 은퇴를 5년여 앞두고 건강할 때 명예롭게 은퇴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기도해 주시고 지도 편달해 주신데 대하여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부총회장 불출마 배경
저는 출신은 영남이지만 서북지역 노회 협의회 평서노회 고 김득룡 목사님, 함남노회 고 한석지 목사님, 그리고 최재우 원로 목사님, 김선규 증경 총회장 목사님의 지도 가운데 30여간 목회를 배우고 총회 정치도 배웠기 때문에 서북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회기에도 서북 지분으로 부총회장 후보를 꿈꾸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서북지역에 김 모 목사님, 강 모 목사님께서 출마한다는 소식을 일찍이 듣고 기도와 장고하던 중에 서북지역의 증경 어른들께 상의하고 5월 25일(금) 제가 꿈을 접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배경은 같은 서북지역에서 3명이 출마 한다는 것은 보기에도 안 좋을 뿐 아니라 치열한 선거전에서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분 출마 예상 목사님들이 저보다 다 훌륭한 분들이고 지역 배경과 조직 경험들이 풍부한 분들이기 때문에 기꺼이 양보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52년생으로 조기 은퇴를 기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은퇴 준비도 해야하고 지금까지 총회와 GMS를 위해서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헌신 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20여간 오직 선교 부흥과 발전을 위해서 달려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길을 걸어 갈 생각입니다.
3.기도 제목과 소원
저는 이번 총회 부총회장 불출마 결심을 하면서 신실하신 나의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또 총회의 목사님, 장로님들께 몇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총회가 하나님을 진실로 경외하는 총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둘째,지나친 욕심과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겸손함으로 하나 되길 바랍니다. 셋째, 총회가 오직 선교, 전도, 교육에 집중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도 지금까지 살아왔던 그 모습대로 욕심과 교만한 마음은 늘 경계하고 오직 섬김과 겸손한 자세로 끝까지 달려 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뜻 가운데 기회가 주어 진다면 명예 순회 선교사로서 세계 선교에 헌신하고 선교사로 파송 받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의 은사중에서 가르키는 교사로 후학들을 위해서 일해 보고자 하는 기도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나의 원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원대로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재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