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구칼럼] 梨花莊(이화장)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 대신대 총장)

2023-12-12     정성구 목사

 며칠 전 나는 또다시 梨花莊(이화장)을 방문했다. 필자가 이화장을 방문한 것은 1985년이었으니 벌써 37년이나 되었다. 그때 이화장을 방문한 것은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영부인인 프라체스카 도너 여사를 뵙고 예배를 인도하기 위함이었다. 그때는 이인수 박사 내외가 아직 젊을 때였다.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가 얼마나 근검절약하게 살았는지 이승만 대통령 재임 시절 양말을 기워 신은 것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었다. 그녀는 스위스 제네바의 레만호숫가의 한 호텔에 망명 애국 투사 이승만을 만나 한국의 근대사를 직접 체험하고,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영욕을 같이 했다.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는 독립투사 이승만의 아내였지만, 영문비서로서 국제 외교의 한 축을 감당했다. 이승만의 외교를 통한 위대한 독립운동은 <프라체스카 도너>라는 동반자가 있어서 더욱 날개를 단 셈이다. 이승만 박사가 하와이에서 쓸쓸히 운명한 후에 그녀는 이화장을 지켜왔었다. 이화장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사저이다. 한때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내외는 잠시 <마포장>에서도 기거했었다. 마포장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있다. 본래는 일본의 총리의 별장이었으나 해방 후 한국 정부에 귀속되었고, 이승만 대통령이 이화장으로 옮긴 뒤 상이용사들에게 마포장을 하사하였다. 그러나 상이용사들이 그것을 관리할 수 없어서 벽산 그룹 김인득 회장에게 넘겼다. 1976년부터 나는 김 회장의 호의로 마포장 아래에 있는 숙소를 얻어 몇 해 있는 동안 여러 차례 마포장에 가서 식사 초대를 받은 적도 있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사저 <이화장>의 출입은 금 년 들어 빈번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한·미동맹 이승만 기념재단>과 함께 하면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와 부인 조혜자 여사에게 세배를 겸해서 예배를 인도하기 위함이었다. 이인수 박사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교수였지만, 세칭 정치와는 무관하게 오직 학문 연구에만 주력한 조용한 학자로 살았다. 여러 차례 만나서 담화를 하는 중에도 한국의 초대 대통령의 아들로서 품위를 지키고 은퇴 후에도 고요히 지냈다. 그러나 그는 지난 11월 1일, 92세의 나이로 임종을 맞이했다. 이번에 이화장을 다시 찾은 것은 한·미동맹 이승만 기념재단의 임원들과 함께 홀로된 조혜자 여사를 위로 격려하는 자리였다. 나는 그 자리에서 시편 33편 12절 말씀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라는 말씀을 봉독했다. 조혜자 여사와 함께한 회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간단한 설교를 했다. “오늘 한국이 이처럼 세계의 선진국이 된 것은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가졌던 <성경적 세계관>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승만은 한성감옥에서 종신 죄수로 갇혀 있을 때, 그곳은 감옥이었으나 이승만이 성경을 깨닫고 새 생명을 얻게 된 용광로였다. 선교사들이 이승만을 위해 쏟은 정성, 그에게 성경과 세계 기독교 문화와 신앙 서적을 읽게 하고, 영어를 통째로 암기하고 사전을 집필하고 신문에 사설을 쓴 것은 일찍이 역사에 없었다. 사실 한국 근대사는 이승만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 이승만은 배재학당(미국식은 Pajae College)에서 성경과 서양 근대사를 통달한 것은 장차 민족중흥의 근거가 되었다. 오늘의 한국이 이처럼 복 받고 잘살게 된 것은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한평생 조국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한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통해서다. 나는 이승만 박사의 행적을 추적하고 연구하기 위해서 이화장에서 마포장으로, 워싱턴에서 하와이로, 프린스턴으로 수없이 들락거리며 자료를 수집했던 적이 있다.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공산주의를 막아내고 번영된 나라로서 기초를 놓은 것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한국 사람들은 축복의 통로가 되었던 이승만을 독재자, 부정선거라는 프레임을 씌어 아직도 이승만을 저주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고 들었다. 이것은 모두가 붉은 사상들이 조종한 이데올로기에 함몰되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예배 후 조혜자 여사가 들려준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의 추억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손주들의 내복을 모두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가 직접 기워서 입혔고, 아이들이 체육 시간만 되면 창피하다고 징징거렸으나 그때마다 <아껴라!> <조금, 조금> 하면서 내핍, 절약, 검소를 몸소 실행하셨다.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는 며느리 조혜자 씨에게 옷을 사준 일이 없고, 자기가 입던 옷을 고쳐서 입으라고 해서 늘 수선집에 다녔다고 했다.

그날 한국 원자력의 아버지 격인 장인순 박사는 말하기를, “이승만 박사는 1958년에 한국에 원자력을 만들라고 지시했고, 그것이 완성되려면 20년이 걸린다는 말을 듣고도 이승만 대통령은 원자력 인재들을 발탁해서 유학을 보냈다. 드디어 그 열매가 맺어 박정희 대통령 때 20년 만인 1978년에 고리 원자로를 완성했다고 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비전,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의 추진력으로 대한민국은 일류국가가 되었다. 집에 돌아오니 이승만 대통령이 추진하던 또 다른 원자력의 아버지 <이창건 박사>로부터 <Dr. Syngman Rhee, Neutrality as Influenced by United States> 이승만 박사의 프린스턴 대학의 Ph.D 사본이 도착했다. 그리고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다룬 <기적의 시작>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정성구 칼럼] 미국 좌파, 한국 좌파

한국이 큰일이지만, 미국도 큰일이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로 말미암은 후 폭풍이 미국 시민들과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거의 실시간으로 보도되는 미국행정부의 소식이나, 주 정부의 소식, 그리고 법조계 소식들이 우리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하고 있다. 그런데도 미국의 주류 언론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매일 같이 가짜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덩달아 한국의 모든 주류 언론들, 방송들, 일간지, 주간지 할 것 없이 미국 언론들을 그대로 베껴 미국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몇몇 사람들이 공연히 선거에 불복하고 속임수를 쓰는 듯이 보도 하고 있다.

미국은 영국의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이다. 1620년 신앙의 자유를 찾아,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왔었다. 그 후 8년이 지난 1628년에는 화란 개혁교회 성도들이 오늘의 뉴욕에 정착했고, 1700년 전후로 존 낙스(John Knox)의 후예들인 스코틀랜드 언약도 성도들이 미대륙에 건너왔다. 그리고 거의 같은 시기에 독일 개혁교회 성도들과 프랑스 위그노파(Huguenots) 성도들도 미국으로 건너왔다. 이들은 각각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신대륙에 왔었지만, 청교도 정신과 자유민주주의로 국가를 세워 숱한 난관을 뚫고 독립전쟁, 남북전쟁을 거쳐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보루로, 세계의 경찰국가로, 전 세계에 복음을 증거가 되는 선교국가로, 위대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웠다. 그리고 군사대륙, 경제 대국, 문화대국, 자원대국으로 전 세계 자유민주주의의 모범국가로 견인차가 된 초일류국가였다.

우리 대한민국은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에 의한 자유대한민국을 세운 후에 지난 70년간 한미 상호 방위조약으로 이 땅에 공산주의를 막아내는데 미국의 원조와 후원은 거의 절대적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알고 봤더니, 그동안 미국은 서서히 병들어가고 있었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하나님의 중심의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금이 가고 있었다. 그것은 이번에 밝혀진 대로 중국에는 9,200만의 공산당원이 있었고, 중국 공산당의 첩자들이 미국 민주당의 모든 권력의 핵심에 접근해서 엄청난 자금을 뿌렸다. 특히 클린턴, 오바마 대통령들이 중국공산당에 놀아났고, 주지사와 민주당 상하의원 중에 지도자들을 돈으로 매수하고, 미인계로 유혹해서 모든 정보를 빼내어 중국으로 보낸 것이 백일천하에 드러났다. 돈 먹은 주지사들은 중앙 정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중국공산당을 유리하게 되도록 정책을 써갔다. 그리고 연방정부나 주 정부의 판검사들도 돈 먹고 모두 중국 공산당에게 유리하도록 배신하고 있다. 심지어 악명 높은 마피아 대부 멀리노에게 돈을 주어 30만 표를 훔치게 했단다. 그러니 트럼프 행정부 안에서도 첩자들이 활동하고, 심지어 법무부 장관인 윌리엄 바가 선거부정을 파해 칠 생각은 전혀 없고,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도 다음 자리를 생각하고 요지부동이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

기업가들도 중국과 거래하고 투자해서 공산당에 유리하도록 했다. 특히 CNN, 워싱턴포스트, ABC를 비롯한 미국의 방송 매체 등과 그리고 빅테크, 구글, 트웨트, 페이스 등도 중국공산당의 엄청난 돈을 먹고 언제 그리되었는지 워싱턴과 어깃장을 놓고 바이든과 힐러리, 오바마의 입 노릇을 하고 있다. 이런 소식을 듣고 있는 우리로서는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트럼프의 발표에 의하면 미국의 난다 긴다 한다는 명문대학에서는 오랫동안 공산주의 교육을 해왔다는 것이다. 미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틈타서 중국공산당들이 미국의 공산화를 하려고 유학생으로, 사업가로, 기술자로 들어와서 모든 정보를 캐내어 중국으로 빼돌리고, 자본주의의 돈맛을 아는 미국의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다 무너뜨렸다.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다.

지금 나는 미국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어쩌면 한국도 이미 미국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서 망가졌다. 그동안 한국도 미국처럼 대학에서 종북사상, 사회주의, 공산주의 교육이 평화통일이라는 이름으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었다. 오랫동안 한국도 사회주의 사상가들이 모두 지성인 행세를 해왔다. 언젠가 SKY대학의 역사학 교수님 한 분이 내게 말하기를 “목사님, 지금 한국의 SKY대학의 인문, 사회과학교수 들은 모두가 빨갛습니다.”라고 했다. 충격이었다. 나는 40년 전부터 대학 총장을 했는데, 그때 전두환 정권을 반대하면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민주화 교육하는 자들이 모두 붉은 세력들이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은 과정을 밟아왔다. 어떤 이들이 말하기를 우리는 사상과 이데올로기를 초월해서 노동자, 농민들이 다 같이 잘 살자는데 뭐가 문제냐고 말한다. 그러나 국가나, 개인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세계관이요, 이데올로기요, 사상이다.

이 땅에 지난 40여 년 동안 대학에서 쏟아낸 사회주의를 표방한 공산주의가 모든 영역에 이미 거대한 공용이 되어 대한민국의 숨통을 조여 오고 있다.

미국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요, 자본주의 국가를 중국공산당들이 돈으로 매수하고 미인계로 옭아매었다. 그러니 미국 대통령으로는 아무도 믿을 자가 없게 되었다. 미국이 부정선거로 대통령을 만들기도 하고, 국회의원을 만드는 나라가 되고 있으니 참으로 서글프다. 그런데 미국 대선에 대한항공이 미국 대선에 가짜 투표를 배달했다는 보도가 있다. 미국도 큰일이고 한국도 큰일이다. 그저 기도할 뿐이다. 어서 워싱턴의 더러운 늪을 걷어내야 할 터인데, 공산당의 돈에 놀아나고, 미인계에 놀아나는 것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싶다.

우리 모두 미국을 위해 기도하자! 미국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야 우리나라도 회복될 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