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총회】파행에 이르기까지 진행된 일들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계2:9)
◆ 22일 오전 총회임원회와 선관위 전체 연석회의 예정
총회임원들은 총회 개회일인 22일 오전 10시 30분 총회선관위 임원들과 긴급회의를 갖기로 했다. 하지만 당장 총회선관위의 주요 임원들은 22일 총회임원회와 연석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총회임원회의에서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지금 너무 불신이 깊은 상황이다. 총회 현장에서 소요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할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가장 첨예한 총대천서 문제, 총회선관위의 결정 등 모든 것을 총회에서 논의하고 총대의 결의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교단 전체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지난 총회에서 한 것처럼 법에 따라서 (총대 의견을 존중하는) 그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김 목사는 천서와 임원선거 문제들에 무제한 토론을 할 수 없지만, 찬반의견을 가진 양측이 2~3명씩 토론을 하고 결정을 하는 방식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총회장은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총회 핵심 관계자의 말이 있었다. 또 총회의 개혁을 원하는 총대들은 이러한 총회장읨 말을 전혀 믿지 않는다고 했다. 총회장은 어떠한 타협도 없이 지금까지 해왔던 그대로 밀고나간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저항이 있을 경우 무기한 비상정회를 선포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총회 첫날, 총대만 총회 회의장에 입장하도록 조치했다. 교단출입기자 외에 일반 방청자의 총회 참관을 금지했다. 또한 회무를 시작하기 전 총대들에게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동을 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것을 공지하기로 했다.
총회규칙 제7장 제25조는 총회에서 소란을 피운 관련자는 물론 소속 노회의 총대권을 2년 동안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천서위원회, 남경기노회 천서 불가 결정
지난 9월 18일 총회본부에서 열린 천서위원회에서 오정호 목사, 김한욱 목사 천서 ‘보류’ 및 남경기노회에 ‘천서 불가’ 결정을 내렸다..
천서위원회(위원장 임병재 목사)는 지난 4일(목) 회의에서 "18일(목) 회의에서는 최종 결론을 내기로 의결한 것"으로 알려져 18일 결과에 많은 총대들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18일 회의에서 3인 가운데 1인은 남경기노회가 22당회라고 주장하고, 2인은 18당회라고 주장하여 토론하다가 가부를 물어야 하는 시점에서 위원장이 사회권을 포기하고 이탈하였다. 이에 남은 위원들은 위원장을 배척하고 본 교단 장로회 각 치리회 회의 규칙 제20조 및 제38조와 천서위 자체 메뉴얼에 근거해서 의안 최초 동의자가 사회권을 갖고 계속 회의를 진행했다고 천서위원은 전했다.
즉 위원장 대행이 동의안에 대해서 가부를 묻고 '남경기노회는 18당회로 천서불가'를 가결했으며, 아울러 남경기노회에 지역경계를 위반한 당회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역시 천서불가로 가결하였다.
천서위원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은 천서위 매뉴얼대로 담당직원의 자문을 받아 처리한 것이기에 합법적이며, 법적효력을 갖는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천서위야말로 총회의 질서를 바로잡는 최후의 보루라는 것을 내규를 보면서 알게 되었다." 며, "천서위 매뉴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병재 천서위원장은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의 결의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나머지 천서위원은 지난 18일 천서위의 결정은 최종확정이며, 총회임원회도 이를 간섭하거나 번복할 수 없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언론인 총대 중 경일노회 김기현 목사(합동타임즈 대표)는 천서불가, 중앙노회 송삼용 목사(크리스천포커스 대표)는 천서 허락 등을 결정했다.
◆ 리폼드투데이, 긴급 여론수렴 결과
총회 개회 현장에서 해결할 수 밖에 없다
제110회 총회는 은혜스럽게 끝나야 한다.
제110회 총회임원선거 상황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에 본지는 총대들을 대상으로 긴급하게 여론울 수렴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이번 부총회장 후보 둘 다 문제가 있는 것이 드러났다. 고광석 목사는 목회자의 윤리적 문제이고, 정영교 목사는 행정과 법적인 문제다. 우리 교단이 총회를 위해서 일하겠다는 사람들이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쯤에서 두 사람을 모두 본선에 올려서 총대들의 선택을 받게 해야 한다.
선거의 꽃은 유권자들의 투표다. 선관위의 현명한 판단으로 교단총회가 분열이 아닌 일치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이미 감람산에서 내려가는 편까지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의 본바 모든 능한 일을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가로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하시니라" (눅 19:37-40)
◆ 9월16일, 전국 총대 특별 기도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제110회 총회를 앞두고 난관에 봉착해 있다. 누구는 이를 "혼란과 혼돈과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총회 개혁을 원하는 전국총대특별기도회가 지난 9월 16일 오후4시에 총회관에서 열렸다. 자리를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제주도에서부터 부울경, 대구 경북, 중부지역 및 호남지역과 서울 경기 등에서 왔으며 80% 이상은 총대들이었다. 참석한 기자들과 함께 확인한 기도회 참석자는 약 200명이었다. 이들은 공정한 선거와 정의로운 총회를 촉구하는 기도회를 가졌다.
1부 예배에서 이형만 목사는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강같이’ 라는 제목으로 "전국호남협의회 회장으로서 호남인들의 억울함과 슬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 지금의 총회 상황이 신앙을 떠나 상식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다. 우리는 남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자는 것이다. 권력이나 명예가 아닌, 정의와 공의가 흐르는 총회가 돼야 한다”라면서 “총회가 총대들이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십자가의 정신으로 돌아가 정의와 공의를 세우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설교했다.
2부 기도회는 '총회 현안을 위한 기도(황남길 목사)', '총회 정화를 위한 기도(유웅상 목사)', '안정된 제110회 총회를 위한 기도(장성태 목사)'를 했다. 이어 참석자들도 "불공정과 기득권 다툼 속에 빠진 총회가 정의와 공의를 회복되고, 말씀 중심, 하나님 중심의 총회가 되며, 회개와 개혁을 통해 안정되고 하나 되는 총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 손을 들고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어서 오광춘 장로의 인도로 "총회선거규정대로 선관위는 공정과 중립의원칙을 지켜라", "장로교의정치원리에 따라 총대들의선거권을존중하라", "반복되는 당연직선관위원 문제를 바로잡고 제도적으로 세워라", "법과 절차와 원칙이 없이 불의를 행한 선관위를 즉각해체 하라"라고 참석자들이 기립하여 구호를 외쳤다.
마지막으로 이의성 선교사가 현장에서 필리핀 선교사역의 경과와 이후에 언론 보도 등과 관련된 자료들을 보여주며 선교 현장의 아픈 모습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