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생】우여곡절 총회장의 행보는?
▶ 삼전도의 굴욕은 굴욕도 아니었다. ▶ 장봉생 부총은 개인의견 피력, 취소나 사과 없었다.
장봉생 목사의 제110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장봉생 총회장은 총회장 후보 신분이기에 선관위의 도마 위에 올려진 생선신세로 지내다가 제110회 총회 둘째날 저녁에서야 고퇴를 물려받았다.
부총회장이 총회장을 하지 못한 사례가 본인의 집안에서 있었다는 김종혁 직전총회장의 발언은 자칫 오해할 수 있는 일종의 압력으로 들린다는 총대들이 있었다. 도대체 물러나는 총회장이 왜 그런 발언을 했는지? 도무지 납득이 안된다는 것이다.
결국 장총회장은 무사했지만, 서만종 부서기는 후보에서 탈락하여 새로운 서기로 김용대 목사가 선출되었다.
참 묘한 선례가 생겼다. 다들 "내년에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냐?"는 뒷담화가 많다고 들린다. 설마 그렇기야 하겠는가만은 이번 총회는 여러모로 걱정거리를 많이 남긴 것으로 보여진다. 노파심에서 총회를 걱정하는 분들의 스쳐지나가는 생각들이라고 보여진다.
한편 지난 9월 2일 원주중부교회서 열린 제110회 총준위 전체 모임에서 총회장 후보 장봉생 목사는 현재 진행되는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서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첫째, 고광석 후보와 정영교 후보가 총대들의 투표로 선택받게 하자는 자신의 의견을 총회장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둘째, 서기후보 서만종목사 문제에 대해서도 "지난 총회에서 지금 선관위원장이 당선을 선포한 사람"이라며 "서기 후보는 건들지 말라"고 강하게 입장을 밝혔다. "지난 1년 간 호흡을 맞추어 준비해 왔는데, 이제와서 나보고 누구랑 일하란 말인가? " 라는 하소연이 아니겠는가? 필자가 추측으로 그 심정을 헤아려 본다. 오죽하면 여북하랴!
이 소식이 총준위원들과 기자들의 손가락에 의해 일파만파 총대들에게 속보로 전해지면서 합동 총회의 새로운 리더십의 일면을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총대들은 매우 합리적인 방향제시라고 환영하는 분위기였으나, 선관위의 입장은 전혀 반대였다.
지난 9월 3일 오전 선관위는 즉시 비상임원회를 개최하여 장봉생 부총회장의 지난 9월 2일 원주에서 열린 총준위 발언에 대해 진위파악을 하였다. 선관위 임원들은 부총회장 후보 신분인 장부총이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강력한 항의 의사를 표현했다.
그 중에는 장부총회장을 소환해서 의견을 듣고, 직접 사과를 받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오정호 선관위원장은 장봉생 부총회장과 직접 통화하여, 사실여부를 파악했다. 우여곡절 장부총회장의 개인적인 소견을 표현한 것으로 선관위 임원들은 양해하기로 하고, 더 이상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장봉생 부총회장의 발언은 결코 취소되거나 사과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긴급 선관위 임원회는 "달라진 결정은 아무것도 없다. 법대로 끝까지 간다."는 말로 회의 결과를 대신했다. 원주중부교회에서 넘긴 배구공은 선관위원회의 블로킹으로 선관위원회 네트를 넘지 못하고 말았다.
제110회 총회가 순조롭게 출항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서 본교단 총대들은 물론이요, 타교단 등 한국교회 전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다.
총회는 화해와 협력과 타협을 통해서 정치하는 곳이다. 그래서 오늘이라도 당장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법이나 규칙이나 절차가 아니라 통큰 정치가 필요하다. 총회는 법해석과 물리적인 힘으로 "니죽고 나살자"는 전쟁터가 아니다. 지금 총회는 정치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정치력을 가진 리더가 없어서 매우매우 아쉽다.
"차기 총회장될 부총회장은 고퇴를 손에 쥐기 전까지 총회장 후보 신분이기에 선관위의 도마 위에 올려진 생선신세인가? 아니면 당연직이기에 그대로 추대되는 미래권력인가?" 이것이 이번 제110회 총회의 핵심 관건이었다
삼전도의 굴욕을 이기고 무사히 살아서 고퇴를 쥔 장봉생 총회장의 행보에 귀주가 주목된다. 대부분 총대들은 장총의 성품이 워낙 온화하고 부드러워서 정책총회장답게 조용하게 1년이 지나가리라고 한 마디씩 거든다.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흔히들 정치학에서는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고 한다. 합동 총회도 정치하는 곳이다. 정치는 싸우는게 아니다. 더군다나 목숨걸고 싸우는 곳은 더더욱 아니다. 그런데 최근 총회는 정치가 실종되었다. 무조건 "니죽고 나살자."이다. 이건 정치가 아니다. 양아치들의 난장판이다.
정치를 회복하자. 정치는 상생이다. 정치는 협상이다. 정치는 총대들을 둘로 갈라놓는 것이 아니라, 마음 편하게 하는 것이다.
지금 총대들의 마음은 매우 찝찝하고 불편하다. 총회 임원 선거때문에 모든 중요한 안건들이 도매금으로 신속처리되었다. 후유증이 많을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돌아다닌다.
"장총은 길고 쌍권총은 둘이다." 개봉박두!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병은 누가 던져 놓았나?
사이다병을 향해 장총을 쓸 것이가? 쌍권총을 쓸 것인가?
아니면 뒤돌아서 OK목장으로 갈 것인가?
4K Full HD 합동영화사 제작, Com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