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교단 총회에서 결정된 중요사항들
1. 손현보 목사 관련 건
한국 교회는 물론이고 사회의 주목을 받았던 예장 고신 제 75회 총회가 손현보 목사 설교와 관련해서는 신학부와 신학대학원 교수회에서 1년간 연구하여 차기 총회에서 보고하는 것으로, 그리고 손현보 목사 선거법 위반 구속 관련해서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는 총회 차원의 입장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2. 기장총회, 퀴어신학 이단 검증
제110회 총회가 퀴어신학 이단 검증 및 총회 차원 공식 입장 표명의 건이 기각 찬성 220표, 반대 89표로 최종 기각됐다. 목포노회는 헌의안에 대해
" 퀴어신학은 ①성서도 비판받고 재해석돼야 한다. ②혐오, 차별당하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관점에서 성서를 재해석해야 한다. ③삼위일체 하나님은 ‘세 사람이 동성애적 관계를 하는 것(gay, sexual threesome)’이라고 해석한다. ④예수님 자신이 동성애적 성향을 지닌 분이시고, 인간의 모든 욕망을 다 받아들이시는 분이라고 한다. ⑤예수님과 사랑하는 제자가 연인 관계였음을 강조한다. ⑥최초의 인간이 안드로진이었고, 후에 하나님이 ‘두 가지 성(性)으로 나눴다’고 창조를 해석하고 있다." 며 이를 비판했다.
그러나 총회에서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정죄하려는 헌의안이 부결되었다.
성소수자목회연구특별위원회 신설 헌의안도 “한국은 성소수자에 대한 찬반 입장이 더욱 강렬해 교회와 사회 전체를 논란에 빠트리고 있다. 현재 기장은 신앙고백서에 따라 인간은 남자와 여자로 창조됐다고 고백하고 있으나, 이 고백이 지금의 한국교회에서처럼 극단적이고 공개적으로 강조될 때, 의도와는 다르게 성소수자들을 혐오하고 고통과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도 사실”이라는 취지를 밝혔다.
결국 정치부는 해당 헌의에 대해 “서로간 극단적 입장을 배태할 수 있어 교단 분열을 조장할 수 있다”며 기각했고, 투표에서도 총대 307명 중 찬성 199표, 반대 108표로 부결됐다.
양성평등위원회가 제출한 ‘장로 임직 3인 이상 시 여성 장로 1인 이상을 포함하자’는 헌의안도 최종 기각됐다. 이러한 안건들이 총회에 상정되는 것을 보면서 합동교단 목사들은 "역시 기장스럽다."고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