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결과】성도들이 원하는 설교주제
리폼드투데이는 기독교 언론의 방향성 재고를 위해 지난 10월 25~27일, 3일간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설문1> 귀하의 교회 성도들이 듣고자 하는 설교의 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 성경강해와 올바른 적용
2) 죄와 회개의 촉구
3) 성령충만과 은사추구
4) 이웃사랑 실천
5) 물질과 건강의 축복
6) 시대상황과 예언자적 소명
7) 사회정의 구현
8) 직접 답을 쓰세요
설문응답자는 목사 217명, 평신도 181명, 총 398명이며, 목사와 평신도 응답을 각각 다수 응답순으로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 목사 응답자 217명 가운데
1) 성경강해와 올바른 적용 48%
4) 이웃사랑 실천 14%
6) 시대상황과 예언자적 소명 13%
2) 죄와 회개의 촉구 10%
7) 사회정의 구현 5%
3) 성령충만과 은사추구 3%
5) 물질과 건강의 축복 3%
■ 평신도 응답자 181명 가운데
1) 성경강해와 올바른 적용 22%
4) 이웃사랑 실천 16%
2) 죄와 회개의 촉구 14%
6) 시대상황과 예언자적 소명 13%
3) 성령충만과 은사추구 12%
5) 물질과 건강의 축복 11%
7) 사회정의 구현 10%
목사와 평신도 공히 성도들이 듣고 싶어하는 주제로 "성경강해와 올바른 적용"을 꼽았다. 특히 목사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이를 선택했다. 반면 평신도 응답자는 22%가 이 주제를 선택했고, 평신도들은 각 항목을 골고루 선택했다. 평신도 응답자의 대부분이 장로직분을 가진 분들이라는 것도 참조하면 좋겠다.
■ 목사 응답자와 평신도 응답자를 합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성경강해와 올바른 적용 36%
4) 이웃사랑 실천 15%
6) 시대상황과 예언자적 소명 13%
2) 죄와 회개의 촉구 12%
3) 성령충만과 은사추구 7%
5) 물질과 건강의 축복 7%
7) 사회정의 구현 7%
■ 직접 답을 쓴 응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8) 하나님의 심정 (마음)
8) 하나님이 우리 삶과 교회에 원하는 말씀
8) 자기성찰, 교회공동체에 대한 자기비판
8) 위로의 말씀
8) 균형잡힌 관점을 가진 기독지성 촉구
8) 교리적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메시지
8) 성경적 남북통일
8) 고난에 동참
8) 성령의 역사
8) 사회규범 준수, 도덕윤리성
8) 구국운동참여
8) 하나님의 사랑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목사와 평신도 모두 강해설교를 성도들이 원한다고 응답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이다. 그만큼 우리 한국교회가 말씀 위에 서 있고, 말씀에 갈급하다는 반증이다. 또 그만큼 강해설교가 한국교회 강단에서 부족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요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충족되지 못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올바른 성경해석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실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이지 못했다는 의미도 있다.
그래서 말씀 따로 실천 따로 하다 보니 행함이 없고 열매가 없는 죽은 믿음만 양산했다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지도자나 평신도나 도덕과 윤리에서 이 사회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것도 바로 성경강해와 올바른 적용이 부족한 탓이다. 사실 설문의 2항에서 7항은 모두 1항으로부터 오는 열매요 결과이다.
이제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에게 성경연구와 현실적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성경도 잘 알고 성도들의 삶의 현실도 구체적으로 잘 알아야 한다. 둘 중 하나만 잘하는 절름발이 목회자도 문제지만 둘 다 도외시하는 목회자는 더욱 심각하다 할 것이다. 리폼드투데이 신문사는 이 설문 결과를 신문운영에 반영하여 나름대로 목회자들에게 도움되고자 한다.
◆교회 지도자의 균형감각
지난 주일 8월3일 새에덴교회 3부예배에 박지원 신임 국정원장이 참석했다. 그리고 광고 시간에 잠깐 단상에 올라와서 인사하고 내려갔다. 필자는 온라인 중계 영상으로 이를 지켜보았다.
이 날 설교 후에 소강석 목사가 박원장이 참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존경한다며 그를 소개했다. 지난 7월 저녁예배 시에 박원장의 특강이 예정되었는데, 갑자기 국정원장에 임명되고나니, 청문회를 마치고 정식으로 취임 후에 예배에 참석하겠다고 일정을 변경하였다. 그래서 이날 박원장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에덴교회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
소목사는 개인적으로 박원장을 존경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3가지 언급했다. 첫째로 그는 자신의 주군(主君)을 위해서 목숨이라도 바칠 위대한 충신 중에 충신이라고 했다. 주군을 위해서 감옥도 갔던 면에서 인간적으로 아주 매력을 느끼고 존경한다고 했다.
두 번째로 박원장은 정치적으로 진보적인데도 불구하고 국가안보에 있어서 만큼은 한미관계를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한미공조 가운데 남북관계를 펼쳐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소목사의 신념과 안보관에도 일치한다고 했다.
세 번째로 박원장이 국회 법사위에서 헌법재판관과 대법관 청문회 때 매번 반동성애적 입장에서 앞으로 절대로 동성애를 조장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또 몇 년 전에는 종교인과세 문제를 잘 도와주었다는 것이다. 소목사는 이런 면에서 한국교회가 박지원 원장에게 어느 정도 빚을 졌다고 했다.
박원장이 진보진영에 있어도 그 동안 한국교회를 대변해주고,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박원장을 박수쳐주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한미관계, 남북관계를 합리적으로 잘 풀어갈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런데 이를두고 전광훈씨를 추종하는 인사가 쌍욕을 하며 비난하는 영상이 돌아다닌다. 모욕죄로 처벌받을 수 있는 짓거리다. 목사에게 좌파우파가 어디있는가? 오직 예수파가 있을 뿐이다. 좌파우파 보수진보는 정치인들이 만든 프래임이다. 이걸 교회나 목사들에게 적용하여 좌파니 우파니 하는 것은 정치를 빙자한 양아치들의 망동이다. 교회 내부를 향한 총질을 해대는 좀비같은 인생들이 그들이 정작 싸워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작태를 벌이고 있다. 과연 그들이 진정으로 예수를 하나님으로 믿는지 의심스럽다.
전광훈씨가 정치해서 기독당이 한 석이라도 국회진출했는가? 오히려 야당을 분열시켜 거대여당을 만들어준 일등공신이 전광훈씨 아닌가? 어찌 감히 그런 자들이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지도자에게 쌍욕을 하는 추태를 보이는가? 직통계시 운운하는 이단적 언행으로 혹세무민하는 그들에게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가? 다행스럽게도 지난 8월 10일 전광훈 목사가 소강석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와 사과하면서 자신은 전혀 몰랐다. 조나단의 동영상을 즉시 내리도록 조치했다. 그리고 조나단을 엄히 꾸짖었다. 또 이에 대한 사과영상이 나갈 것이라고 했다니 병주고 약주는 꼴이다.
대통령조찬기도회나 지자체장과의 면담, 심지어 관할 경찰서장과의 만남의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목사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지금깥이 교회가 급속하게 퇴락하는 시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애쓰는 지도자 그리고 5년 이나 10년 후에는 다시 부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려는 지도자를 한국의 목사 성도들은 기도 성원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박원장은 의원시절 목포의 목사님들과 쉼 없이 소통하고 서로 격려해 왔다고 한다. 그래서 전국으로 TV 중계되는 청문회에서 목포 목사님들이 반동성애를 주문을 하니까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목사는 특히 교회지도자는 균형감각이 있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예배에 참석한다면 그를 쫓아낼 것인가?
한국의 사도바울 오방 최흥종 목사는 해방후 여운형ㆍ이승만ㆍ김구 선생이 찾아와서 함께 정치하자고 애걸복걸 했지만 목사가 무슨 정치냐고 거절했다. 특히 김구 선생이 일주일 간이나 광주에 머물면서 같이 정치하자고 눈물로 호소했던 일화가 있다. 그러나 김구 선생이 암살당하자 최흥종 목사는 일주일 동안 식음을 전폐했고, 미국 대통령 캐네디가 암살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하룻동안 대성통곡을 했다고 한다. 목사는 자고로 정치는 안해도 정치인을 인간적으로 사랑하고 존경할 수 있다. 예수파는 사랑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