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한국로잔과 업무협약 체결
▶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 오정호 한교총 공동대표 협약식 참석 ▶ 로잔대회 신학을 우려하는 광신동문회의 성명서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제4차 로잔대회’를 4개월여 앞둔 지난 5월 10일, 한국로잔위원회(이하 ‘한국로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서울-인천로잔대회’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철 공동대표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업무협약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이 땅에 가장 먼저 선교하러 오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예수님의 정신이 바로 선교의 정신이고 오늘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로잔의 정신”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장 대표회장은 “지금까지 로잔대회는 급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선교할 것인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왔다”며 “세상은 변해도 선교의 목적은 변할 수 없다. 교회의 참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여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의 신뢰도 하락이 전 세계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에 다시 회개운동 기도성령운동이 뜨겁게 확산돼 선교에 대한 열정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정호 공동대표회장(예장합동 총회장)은 “최근 세계는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시기에 로잔대회가 세계 2위 선교국가인 대한민국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총을 재발견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멘텀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교총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감사를 표한 한국로잔 이재훈 이사장은 “국제로잔의 요청을 받아 한국교회가 섬기게 됐고, 이 과정에서 생각지 못했던 역사적 의미와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중요한 역할을 인지하게 됐다”며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를 섬기는 로잔대회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교총의 기도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제4차 로잔대회 유기성 한국준비위원장도 “이번에 발표되는 서울선언문을 전 세계교회와 신학교, 선교단체들이 인용하게 되는 역사적인 대회”라며 “한교총이 공교회적 역할을 맡아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모든 준비 사항을 한교총과 논의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로잔은 오는 6월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4차 대회에 대한 전체적인 진행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는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는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22개국에서 5천여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로잔운동이 시작된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역사상 최초로 한국교회가 아시아교회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의미를 가진다.
로잔대회에서는 최근 선교의 중심이 비서구권으로 이동함에 따라 모든 선교지가 중심이 되는 ‘다중심 선교’의 개념을 다룰 예정이며, 디지털 시대의 교회 AI와 트랜스 휴머니즘, 기독교의 사회적 신뢰와 영향 등 10가지 시대적 이슈에 대한 성경적 해답을 세계교회 앞에 선언할 예정이다.
한편 합동교단 내에서 지난 2023년 6월 2일자로 광신대총동문회가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 로잔대회 신학을 우려하며 2024년 제4차 로잔대회 개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었다. 아래는 광신대총동문회의 성명서이다.
더군다나 오정호 총회장이 한교총 공동대표로서 협약체결 당사자이다. 이에 대해 교단 내의 기류에 대해서 귀추가 주목된다.
2024년 4차 로잔대회 개최, 광신총동문회 성명서
성 명 서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 로잔대회 신학을 우려하며
2024년 제4차 로잔대회 개최에 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표명한다.
우리는 국제 로잔대회가 선교의 근본 목적을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전도라고 주장하면서도 실상은 소위 총체적 선교 개념을 내세워 사회적 책임을 더 강조하여 복음전도의 우선이라는 선교의 본질을 훼손하고, 종교간의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고 있어 심한 우려를 표명한다.
또한 전세계 복음주의 교회들이 동성애 등을 반대할 신앙의 자유를 차별로 몰아 억압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하여 침묵으로 일관하며 외면해온 입장에 대해서도 큰 의문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국제 로잔이 당초 설립취지인 복음주의 신학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는 이유는 국제로잔이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확 무오하다’는 복음주의적 확고한 성경관을 채택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전체는 기록된 하나님의 유일한 말씀으로 그 모든 가르치는 바(그것이 단언하는 모든 것)에 전혀 착오가 없으며, 신앙과 실천의 유일하고도 정확 무오한 척도임을 믿는다”고 진술하여, 성경이 가르치는(단언하는) 것인지 여부의 판단에 주관이 할 수 있게 하는 모호한 성경관으로, 복음주의자들로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성경의 완전무오성을 믿지 않는 자유주의 신학을 따르는 자들이 대거 합류할 수 있게 한 데서 비롯된다고 판단한다.
이에 우리는 한국에서 2024년 제4차 로잔대회가 개최되는 것과 관련하여 우리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표명한다.
하나. 우리는 로잔대회 선교 신학이 복음전도를 통한 영혼 구원이라는 선교의 본질에서 벗어나 사회 윤리운동으로 변질되었다는 점을 우려하며, 국제로잔은 성경적 선교인 복음전도의 우선성을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로잔대회는 현재의 모호한 성경관 진술이 실제로는 반복음주의적인 자유주의자들의 합류할 통로가 되고 있으므로, 성경관 진술을 전통적인 완전무오성 진술인 ‘모든 성경은 하나님 말씀으로 정확무오하다’라로 수정하고, 이를 선교 신학의 기초로 삼을 것을 촉구한다.
하나. 로잔대회는 그리스도의 구원의 유일성을 확인하고, 타종교를 무분별하게 용납하거나 타종교인에 대하여 성경적 전도를 하는 것을 억압하는 잘못된 입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로잔대회가 동성애와 성전환을 정당화하고 이를 반대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시키며 복음주의 교회들을 억압하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한국의 복음주의교회들은 동성애자 차별을 반대하면서도 동성애 반대의 자유를 억압하는 차별금지법을 지난 17년간 연합하여 분열 없이 강력하게 반대해오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저지하고 있는바, 로잔 대회도 한국교회가 추진해오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운동에 동참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3. 6. 2.
광신(光神)총동문회 대표회장 맹연환 목사 외 일만여 동문회원 일동
▷이사장 : 박덕기 목사, 서기 : 전주남 목사
▷공동회장 : 나학수·한석원·라상기·최우식·소강석 목사
▷상임부회장 : 전요섭·홍용희 목사
▷부회장 : 조성덕 목사·김광현·박종일·공학섭·오몽근·나종갑·현상도·황남길·김은호·김용대·조형순·설안선·이선행·서진환 목사
▷서기 : 정장면 목사, 부서기 : 이재홍 목사
▷회계 : 공윤배 목사, 부회계 : 신재관 목사
▷사무총장 : 장성길 목사
▷실행총무 : 서상곤 목사(전남동부), 박은식 목사(광주), 박경문 목사(전남동부), 주일형 목사(전남서부), 김홍재 목사(서울·경기), 김광수 목사(전남중부), 양용식 목사(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