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선관위】비용 교인 법인카드 결제?
기독신문은 지난 선관위 회의록서기였던 이종철 목사가 교인의 법인카드로 선결제한 후 총회로부터 송금받은 금액이 총 820여 만원이라고 보도했다. 또 해당 법인카드로 제107회기 선관위가 회의 장소로 주로 이용했던 서울가든호텔 숙박비와 식비 등 총 17차례나 결제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교인의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 아니다. 그 대금이 최종적으로 어디서 지출되었느냐? 그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결국 총회가 제107회기 선관위 업무비용으로 지출해 주었는데, 그 지출이 총회의 지출 기준에 적절한지가 문제다. 특히 선관위원장과 함께 쓴 식비, 숙박비, 간식비 등이 상식 이상으로 과도하게 지출되었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다.
그런데 이 문제의 핵심보다는 해당 선관위 회의록서기가 자기가 받들어 충성을 다했던 선관위원장에게 그 비용 지출의 책임을 전가했다는 것이 뉴스거리가 되었다. 감사부 회계감사의 본질을 흐리게 하는 뉴스다. 두사람이 같이 사용했거나 위원장의 특정호텔 사용과 관련된 것이라면, 두 사람 모두에게 그 책임이 있다.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해서 매우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뉴스가 있더라. 총회 임원으로 봉사했던 목사가 자신이 모시던 총회장 불법을 고발하는 헌의안을 막아내려고 안간힘을 쓴 모습이나, 총회장들의 비리문제를 총회 위상을 위해 가능하면 막아내려고 무던히 애를 쓰던 모습, 모 부총회장이 전에 모시던 총회장에 대한 여러가지 소문들을 온몸으로 막아내려고 무던히 애썼던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는 뉴스이다. 또 총무가 총회장에 대한 비난을 막아내면서 직무를 감당하는 모습이 그리도 든든해 보였다고 했다. 자기가 모시던 상사의 비리와 무능을 무조건 부하가 대신 막아주는게 합동 교단의 전통과 미담이요, 우리 총회의 강점이요 저력이라고 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이종철 목사를 영구퇴출시켜야 한다는 이유가 선관위 업무비용을 과도하게 지출한 것이 문제인가? 아니면 배광식 목사에게 책임을 전가한 것이 문제인가? 이게 선관위의 비용지출의 문제인가? 아니면 위원장에 대한 충성과 배신의 문제인가?
정치권이나 마피아, 조폭세계에서는 이런 일들이 빈번하다. 그래서 뉴스나 영화, 드라마에서 많이 다루는 빅이슈다. 실제로 모 정치인의 비리 수사중에 목숨을 끊거나 감옥에 가더라도 상사에게 충성을 다하는 경우가 있고, 양심선언으로 진실을 밝히고 상사가 그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경우도 많더라.
교단 내의 여론은 "둘다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 압도적인 중론이다.
【107선관위】 해외 부부수련회 취소
▶ 해외수련회 취소 다행, 국내에서도 개최할 이유 없어
▶ 앞 회기가 얼마 썼으니, 우리도 그만큼 써야한다는 사고는 버려야!
지난 제106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 소강석 목사)는 지난 2022년 2월 28일 총회회관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위원장 소강석 목사를 비롯해 13명의 위원이 참석, 선거규정과 관련된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한편, 전체회의도 열어 조율한 사항에 대한 결의했다.
워크숍에서는 먼저 선관위 주요 업무와 총회선거규정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2차 후보등록 공고 및 선거규정 게재의 건을 비롯해 선거운동금지기간의 건, 입후보자의 홍보 범위 등을 논의하고, 총회선거규정 개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누가봐도 필요한 워크숍이었고, 비용도 들지 않고, 적절하다고 본다.
언론의 비난이 심해지자 해외수련회 취소 다행.
그러나 국내에서도 개최할 이유 없어...
그런데 기독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제107회 총회 선관위는 지난 6월 2일 마포가든호텔에서 가진 선관위 전체모임에서 오는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대만에서 선관위 수련회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수련회도 관행적으로 부부동반일 가능성이 99.99%일 것이다. 동부인 하지 않고 선관위원들만 수련회를 간다면 9시 뉴스에 나올 중대 뉴스가 될 것이다. 해가 서쪽에서 뜨는 사건과 같을 것이다.
코로나 시기였던 제105회 선관위는 제주도를 비롯 3번이나 호텔에서 부부동반 수련회를 열어서 여론의 지탄을 받은 적이 있다. 그들은 관행이라고 했으나, 결국 동반한 부인들의 항공 및 식대 등의 비용을 토해 내었다.
107회 선관위도 관행에 따른 것이고, 해외여행이 풀렸으니, 해외로 갈 뿐인가? 부부동반이라면 선관위원이 아닌 사모님들은 무슨 수련을 하시려나? 이번에도 부부동반이라면 사모들의 항공료와 경비는 자기부담을 할 것인가? 과연 선관위에서 이런 해외연수가 필요한 것인가?
기독교종합신문은 "총회보다 더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 되어버린 총회 선관위가 하는 일에 아무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누가 선관위를 가로 막겠는가?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는가?"라고 한탄을 하였다.
말은 공명정대한 선거관리를 하겠다고 하면서, 해외연수는 어불성설이요 눈가리고 아웅이다. 합동총회 선관위는 누구의 견제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있을 수 없다. 총회의 모든 기관의 상근자 또는 선출직은 언론과 여론의 견제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번 제107회 선관위의 대만 해외수련회 비용은 총회 돈이 아닌가? 물론 후보자들의 등록금이 보태진 것이긴 하지만, 대개 그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기독교종합신문은 "『총회의 돈은 눈먼 돈』이라는 소문이 난무한지 오래다. 누구든지 기회만 있으면 그 돈을 활용하여 생색을 내거나 치적을 쌓으려고 한다. 전국교회가 총회주일을 지키며 헌금한 것이 총회의 재정이다. 현재 총회의 재정은 원만하지 못하다. 산하 기관의 후원요청에 제대로 응대할 수 없을 정도로 바닥이다. 그런데 총회 선관위는 왜 굳이 해외에서 수련회를 하려고 하는가? 『과거에 하지 않았기에, 더 잘해 보려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한 시간』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질타했다.
지금 전국적으로 모든 교회가 예배 참석자가 줄어들고, 당연 헌금도 줄어들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세계적으로 경제가 매우 어려워서 절약하고 또 절약하고, 절제하고, 긴축해야 할 때이다. 총회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국교역자하기 수련회>가 일본 북해도에서 열리는 것도 말들이 많다. 그래도 개인의 경비를 일부 부담하고 가는 것이기에 비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협찬하는 교회의 돈은 헌금이 아닌가? 사실 하기 교역자 수련회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불리운지 오래되었다. 누가 총회상비부 교육부장이 되어도 이 하기수련회가 교육부의 최대 중점 사업인 것은 사실이다.
기독교종합신문은 기사에서 선관위 서기에게 공개질문을 던졌다.
질문1. "선관위는 이러한 시기에 왜 대만으로 수련회를 떠나시나요?"
질문2. "선관위의 대만 수련회 예산은 미리 책정된 예산인가요?"
질문3. "선관위가 총회 회관에서 모여도 충분한데 꼭 해외에서 모여야 하나요?"
질문4. "우리 총회의 재정 상태가 선관위의 해외 수련회를 할 정도로 여유 있나요?"
이 공개질문에 선관위 서기 뿐만 아니라, 위원장까지도 나서서 해명하고 정답을 주기 바란다. 뻔한 이야기 일것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그 이야기라도 듣고 싶다. 리폼드투데이도 기독교종합신문의 공개질문 요청에 함께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