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그니칼럼】나를 찾는 지혜.

【종그니칼럼】題一,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이웃인가?

2023-05-17     김종근 목사

 인도가 낳은 위대한 선각자 '간디'는 5척 단구이지만, 그의 지혜와 정신력은 인도를 덮을만한 거인(巨人)이었다. 당시 그는 인도를 지배하고 있는, 대영제국 으로부터 독립되기 위해서는, 영국을 알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영국 옥스포드로 유학을 갔다.  그의 주임교수는 식민지의 간디에게 언제나 안하무인이었다. "대영제국의 최하층인 식민계급 주제에 감히 영국으로 유학을 와?"하는 우월감으로, 그는 간디를 괴롭혔다.    하루는  주임교수가, "간디! 지혜와 돈 둘중에 너는 무엇을 택하겠나?  물론 돈 이겠지?"   "몸이 비둔하면 생각도 비둔하지요.  교수님은 돈을 좋아하시니 택하시겠지만, 저는 우리 조국의 독립을 위해 지혜를 택할겁니다.  "여러분은 돈과 지혜 둘 중 어느 것을 택하시려는가?  이를 아시는가? 돈은 많을수록 무겁지만, 그러나 지혜는 아무리 많아도 전혀 무게가 없다는 것을!  돈의 생리는  나와 하나가 될수 없지만, 그러나 지혜는 나와 온전히 하나가 될수 있다는 것을! 

성경에 보면 다윗은, 사랑하는 아들 솔로몬에게 진정 물려주고 싶었던 것은, "왕위보다 재물보다 하나님을 아는 믿음의 지혜"였다. 여러분! 돈이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 호주머니에서 저 호주머니로 돌고 도는 것이 '돈'이다. 그런데 돈의 생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돈을 잡으려고 눈에 쌍심지를 켜고 쫓아 다니지요. 그러나 돈은 열심히 쫓아다닌다고 내게 다가 오지 않는다.   홍안의 소년 솔로몬이, 부왕 다윗을 이어 왕위에 올랐으나, 어린 나이에 국정에대한 압박감이 얼마나 컷었겠는가! 그런 그에게 진실로 믿고 의지할 이는, 오로지 하나님 외에 없었을 것이다. 그는  기브온의 하나님 전에 나아가, 온 맘으로 일천번제를 드렸더니, 그날 밤 꿈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솔로몬이 "저는 아직 어리오니 나라를 잘 다스릴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여러분은 지금 자신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십니까?저와 여러분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돈도 명예도 건강도 아닌, 바로 하나님을 아는 지혜다.

지금 여러분! 삶이 곤고하십니까? 힘드십니까? 지혜를 구하십시요! 인생의 실타래를 푸는 지혜를 구하십시요!  행복의 진수는 세상적인 안목이나 욕망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근본을 아는 지혜에 있는 것이다. 나는 진실로 돈에 대한 욕심이 없다. 그러나 나를 에워싸고 있는 세태를 보면, 자신들을 몰라도 너무들 모른다.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권자든, 노동자든, 그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아는 것! 그것은 육신의 소욕이나 찰라적인 것이 아니라, 먼저 오늘의 시대가 요구하는 참 인간이 되는 데 있을 것이다. 그리이스의 철인 디오게네스가 한낮에 등을 켜고 아테네거리를 거닐며 "의로운 젊은이를 찾는다." 고 했다.  지금 내맘도 저와 같다.   세상적인 것들은 내 몸에 걸치는 옷과 같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성은, 나를 자리매김하는 인격 그 자체인 것이다.

작금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인물이 있다. 바로 김ㅇㅇ 의원이다. 그는, 국민의 대리자인 호민관으로서의 사명을 망각하고, 일반 서민들은  온갖 생활고와, 전세 사기 사건으로 여러사람들이 자살을 하고, 비통속에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그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온갖 특권을 누리고 있으면서, 국회 법사위원으로, 국민의 위임 업무라는 막중한 소임은 뒤로한채, 온갖 특권을 남용하여, 가상화폐로 돈을 버는 데만 골몰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들통나자 민주당을 탈당했다. 묻고 싶다 탈당하면 허물이 없어지는가? 의원직을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는 참회의 시간을 가져야 마땅하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것은, 동물들은 오로지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살지만, 인간은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살지 않고, 자유와 평화 그리고 인간 본연의 참 사랑을 일구며 사는데에, 삶의 진수가 있어야, 바로  이것이 인간 본연의 삶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호민관의 직무를 망각한 것만으로도, 국민들로부터 호된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의문스러운 것은 비단 그만 "가상화폐나, 이권에 눈독을 들였을까?" 하는 의문이다.

어느 회계사가, 진실하게 사업을 하는, 아주 신실한 크리스천 기업가를 찾아가서, "내가 당신의 '세금 신고서'를 대신 작성해 줄 테니, 재산 목록을 알려 달라고 했다. 기업가는 자신의 재산 목록을 회계사에게 아주 성실하게 일러주었다. 크리스천 기업가가 불러준 재산 목록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나에게는 영생 (永生, 요 3:16)이 있다.
둘째, 나는 모래로 지은 집이 아닌, 크고 아름다운 영원한 집(천국, 요14:2)이 있다.
세째, 세상 사람들에게는 없는 나만의 진정한 평화 (빌4:7)를 소유하고 있다.
네째,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즐거움(벧전1:8)이 있다.
다섯째,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진순무구한 사랑 (고전 13:8)을 받았다.
여섯째, 현숙하고 신실한 아내(잠31:10)가 있다.
일곱째, 부모에게 순종하는 건강한 자녀 들이 있다 (출20:12).
여덟째, 인생여정의 캄캄한 밤에도, 바울과 실라처럼, 언제나 찬송(시42:8)을 부를수 있는 믿음의 동지들이 있다.
아홉째, 나에겐 생명의 면류관(약1:12)이 있다.
열번째,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는 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그분 안에 내가 있다.(빌4:19).

재산목록을 촘촘히 읽어본 회계사는, 이렇게 말했다. "과연 당신은 소문대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러나 아무도 당신의 재산에 세금을 부과할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 여러분은 부자인가? 시시하게 집을 몇 채 가지고 있고, 땅을 가지고 있고, 은행에 돈이 좀 많이 있다는 것으로, 자신이 부자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혹시 월세방이나 전세방에 살고, 수입이 변변치 않다고 해서, 나는 가난 뱅이라고 스스로를 비하하고 있지는 아니한가?  그래서 그에게 혹여 부자행세를 하고 있지는 않는가? 진실로 당신은 창조주 하나님과 구세주 예수님을 만나셨는가? 예수님을 만났다면, 당신은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자 이므로, 진정 당신은 하나님을 소유한 부자다.           

당신의 집에 사랑스런 배우자와 자녀들이 있나요? 그러면 당신은 부자다. 당신은 건강한 믿음을 가지고, 세상에서 부끄럽지 않는 말씀을 삶에 실천하며 살고 있나요? 그러면 당신은 엄청난 부자다. 재산이 많다고해서 부자가 되는 것은 결단코 아니다. 그 마음에 하늘을 품고 살며, 자기의 가정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진짜 부자인 것이다. 묻겠습니다. 당신은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가? 그래서 옛 선인들은, "지족(知足)이면 가락(可樂)이라"했다. 아무리 가난해도 주어진 것에 족한 줄을 알면, 인생의 진국을 깨닫게 되어, 사는 모든 것이 즐겁다.사실 우리는 하늘의 별수 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자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독보적인 존재이기에, 이세상사람들이 누릴수 없는, 미래의 천국을 가진 자다.   그러기에 나는 비록 내손에 가진 것은 없지만, 예수님이 내안에 계시므로 그날 그날의 삶이 축복이다.  이제 우리는 더 많이 가지려하지 말고, 더 많이 베풀면서 살자! 왜냐하면, 여러분은 퍼내도 퍼내도 다함이 없는, 하나님의 축복속에 사는 신령한 부자이기 때문이다. 옛말에 출이반이(出爾反爾)란 말이 있다.  "자신에게서 나온 것은 반드시 자신에게로 되돌아간다."는  뜻이다.          

  【종그니칼럼】題一,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이웃인가?

중국 문명은, 다 아시는 바 대로 그 유명한 황하문명 (黃河文明)에서 시작되었다. 이곳 은허(殷墟)에서 출토된, 갑골문자는 너무도 유명하다. 중국 고대 전설상, 3황(三皇) 오제(五帝)가 있었다. 삼황(三皇)은 수인씨(燧人氏), 복희씨(伏羲氏), 신농씨(神農氏), 그리고 오제(五帝)는, 고대 중국의 다섯 성군을 일컫는다.  즉. 황제(黃帝), 전욱(顚頊), 제곡(帝곡), 요(堯), 순(舜)이다. 흔히 나라의 태평성대를 얘기할 때, 격양가(擊壤歌)를 불렀다던, '요순(堯舜)시대'를 회자한다. 그리고 나라가 시작되기는 '夏'(439년간.堯,舜,禹,) '殷'(원래는 商), 시조는 湯王, 西記 주전1122년 紂王때, 周의 무왕(武王)에게 멸망되었다.

그러기에 중국역사의 진정한 시작은, 주(周)나라 때 부터이다. 중국 중원에서 천하를 호령하던 주(周)가 점차 중심축을 잃게되자, 소위 칠웅(七雄)이 할거할때에 장양왕(莊襄王)의 아들 정(政)이, 23세에 친정(親政)이후, 16년간에 소위 칠웅(七雄)의 열국들을 멸하고, 수백년에걸친 춘추 전국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천하를 거머쥔 이가 바로, 秦의 시황제(始皇帝)이다.

우리는 미우나 고우나 지정학적으로, 또  숙명적으로, 이웃인 일본과 중국을 마주하며 살수 밖에 없다. 그러기에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은, 싫든 좋든 호불호를 떠나서, 뗄레야 뗄수 없는 숙명적인 관계일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이웃인가? 동기간도 싫고 좋을 때가 있는데, 하물며 이민족과 지리적으로 이웃이란 이유만으로, 선린(善隣)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역린(逆隣)일 때가 훨씬 더 많았다. 그 무수한 세월동안 우리는, 저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약탈과 노략과 압박과 오욕의 세월을 격어야만 했던가!

우리와 중국과의 슬픈 역사는, 아마 역사시대이후 백성들의 일상에서부터, 나라의 존망에 이르기까지, 거의 총망라적이었다. 중국에 크든 작든 정변이 일어나기만하면, 그 波及이 바로 한반도에 미쳤다. 특히 중국 중화인(中華人) 으로 자처하는 漢민족은, 변방을 오랑캐(夷)라 하여, 소위 이이제이(以夷制夷) 수법으로 변방민족들에게, 마치 북한당국이 인민에게 김일성 사상을 주입시키듯, 중화사상을 주입시키고자 하였다. 그 한 예가, “변방에 역사서를 주지 말고, 사서삼경(四書三經)등을 읽히게 하여, 천황(天皇)숭배라는 소동파의 간지(奸智)에서, 바로 중국의 이이제이(以夷制夷)의, 노회한 술수를 읽을수 있다.

예를들어 고구려, 신라, 백제의 삼국시대는 논외로 치고, 11세기 후반 송(宋, 960-1279)나라에 파견됐던 고려 사신(使臣)들은, 당시 宋의 수도 개봉(開封)의 '국자감'에서, 다양한 서적들을 다량으로 매입하였다. 이 당시 송나라 정부는, 상서성 조령(條令)으로, 서적의 국외 반출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역대 국왕(帝王)들의 통치술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부원귀(冊府元龜)', 태학(太學)의 칙령(勅令)과 세칙(細則), 그리고 역대(歷代)의 역사서(歷史書)들은, 특히 변방국인 고려 사신들에겐, 엄격히 금지된 서적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고려의 사신들은, 국자감의 관리들과의 개인적 친분이나 뇌물을 써서, 금지된 역사서들을 사들였다. 

이때 적벽부(赤壁賦)로 잘 알려진 북송의 대문호 소동파(蘇東坡, 본명 蘇軾, 1037-1101)는, 이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고는, 즉시 다섯 통의 상주문(上奏文)을 올려, 고려 사신에게 중국의 역사서를 넘겨주지 말것을 역설(力說)하였다. 고려의 상류층들이, 중국의 역사서를 읽게 되면, 거란으로 중요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 그 표면적인 이유였다. 과연 군사상의 이유만으로, 역사서의 국외 반출을 엄격히 통제한 것일까? 어쩌면, 중국 변방국의 통치자나 토호들에게, 권모술수가 난무한 중원의  민낯인 치부를 보이기 싫키도 하였겠고, 또 그러한 술수가 자기들에게 돌이킬수 없는 비수가 되어, 중원의 심장에 꽂힐지도 모른다는 기우 때문이었으리라!

청(淸)나라 건륭제(재위 1735-1796)때에, 무려 12년에 걸쳐 63만 자의 유교경전을 돌에 새겼다. 이른바 북경 공묘(孔廟)의 십삼경비림(十三經碑林) 이 바로 그것이다. 역사서와는 달리 서경, 시경, 논어, 맹자 등 이른바 경서(經書)의 구매는 활짝 열려있었다. 경서에는 어두운 민낯은 감추고, 밝은 면만 드러 낸, 중국 역대 성스러운 임금들의 빛나는 위업과, 아름다운 행적들만 기록되어 있으며, 고매한 도덕원칙과 이상정치의 청사진만이 담겨 있지만, 반면 역사서(歷史書)에는 정치이면에서 일어나는 권모와 술수, 모략과 중상, 배신과 찬탈의 어두운 기록의 민낮들이, 여과없이 낱낱이 드러나 있다.

소동파는 변방에 그런 적나라한 중국 정치사 이면의, 어두운 실체를 보여선 안된다 생각했다. 변방의 식자들에겐, 오로지 중화문명이 빚어낸 드높은 도덕과, 아름다운 이념만을 전하려 했던 것은, 바로 중국 제국 중심부 지식인들의 간지(奸智)다. 권모술수와 온갖 파행과 역린이 난무하는, 중국 중원역사의 어두운 면과, 숱한 파란과 학정의 난맥상 들을, 체계적으로 수학하게 되면, 인간은 슬기와 지략을 얻을뿐 아니라, 영악하고 노회해 질 것은 불문가지다. 소동파는 변방의 지식인들이 차라리 고루과문하고, 엄숙우직한 백면서생으로, 언제나 머물길 원했으리라. 이러한 중국의 두 얼굴은, 예나 지금이나 더 하면 더 했지, 전혀 다를 바 없다.

대한제국 고종때의 일화다. 북간도는 고구려, 발해, 고려를 이어오면서, 엄연한 조선의 영토였다. 그래서 수많은 조선인들이 북간도에서 누대를 살았다. 당시 동해에 부동항을 열망했던 제정 러시아는, 고종에게 북간도를 조차해 줄 것을 간청하자 고종은, "그 땅은 청국의 관할이다." 라고 했다. 그는 즉시 청국 서태후에게 북간도를 조차해 달라고하자, 청나라 역시 "그 땅은 조선의 땅" 이라하니, 러시아는 임자 없는 땅으로 직감하고, 그곳에 러시아 깃발을 꽂았다. 그리고 북간도 조선인들을, 엄동설한에 시베리아 혹한지대로 내동댕이 쳤다.  이곳이 바로 오늘의 울라디보스톡 항이다. 내가 바라기는, 아직 걸을수 있을 때, 민족의 한이서린 북간도를, 꼭 한번 밟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