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서노회장 이왕욱 목사, 애산(愛山) 인권상 수상
대구지방변호사회가 제정,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나눔공동체 대표
예장합동 산서노회장 이왕욱 목사(나눔의교회)가 지난 12월 10일 대구지방변호사회가 제정한 ‘애산(愛山) 인권상’을 수상했다.
대구변호사회는 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이왕욱 목사(나눔공동체 대표)에게 500만 원 상당의 부상과 애산 인권상 상패를 수여했다. ‘애산(愛山) 인권상’ 여섯 번째 수상자가 된 이왕욱 목사는 1994년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나눔공동체를 설립하여 중증 지적장애인 및 자폐성 장애인들과 27년 동안 생활하고 있다.
이목사는 지적장애아동 학습권 보장을 위한 사랑의 토요학교, 사회적응능력을 높이는 주간보호센터를 설립했으며, 장애인을 위해 신장을 기증하고, 나눔무료급식소 운영 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애산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목사에게는 지적 장애를 가진 아이들 20여 명이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이다. 그 아이들에게 지난 27년의 세월 동안 아버지 역할을 했다. 마치 외줄을 타는 곡예사와 같은 심정으로 사회의 편견과 차별에 맞서야 했던 세월이었다. 이 목사는 2014년 9월 20일 장애인사역을 하면서 걸어왔던 20년의 발자취를 <나눔, 그 아름다움>이라는 책을 내고, 대덕문화전당 아트홀에서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가졌었다.
‘애산(愛山) 인권상’은 대구변호사회가 지난 2016년 9월 28일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의 재판변론에서부터 한글운동 및 교육 사업에 헌신한 민족지사 애산 이인(李仁)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제정하였다. 첫 수상자는 대구지역 출신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이다. 두번째는 박순종 대구이주민선교센터 목사, 세번째는 사단법인 대구여성의 전화, 네번째는 사단법인 장애인지역공동체 박명애 대표, 다섯번째는 우리복지시민연합이 차례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