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보혈 교회

창세기 6:1-22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10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11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안팎에 칠하라  15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16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할지니라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보존하게 하되. 20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21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되리라.  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예수님께서 주의 재림의 때에 대해말씀하셨습니다.

37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 24:37-39).

 

따라서 우리는 주의 재림의 때와노아의 때는 대단히 비슷한 양상을 띠게 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멸망의 두 시대의 특징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완전하게 멸망당할 때까지 오직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 가는 일만한다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역사가 흘러갈수록이 땅의 멸망의 때는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인자의 때, 즉, 주의 재림의 때는 노아의 때와 같다고 하셨으니,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의 재림 때에 어떤 일들이 발생할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먼저, 본문 1-2절을 보겠습니다.

[ 1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나니 2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창 6:1-2).

1절에 보니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시작할 때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멸망의 시기의특징입니다. 그 특징은 땅 위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지는 것입니다.주님의 재림의 때에는 노아의 때처럼 사람들이 급속하게 땅 위에 번성할 것입니다.

노아 때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이 땅에 살았는지는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총 인구가 2억에서 90억 사이에 있는 것으로 봅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사람이 땅위에엄청나게 번성했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유명 신학자들은 4억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인구 통계학에 따르면 지금 2019년의 인구 수는 77억입니다.그런데 77억은 노아 홍수 이후 지금까지 이 땅에 살았던 인류의 수를 다 합친 것보다 더많은 숫자입니다.

창조 과학의 아버지인 헨리 모리스에따르면 아담과 하와가 창조된 이후로 인류가 태어나 홍수 이전까지 이 땅에 살았던 수보다 노아 홍수 직전에 살던 인류의 인구 수가 훨씬 많았습니다.

아무튼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는인구의 수가 한없이 많을 것입니다. 어쩌면 벌써 77억 정도가되는 현재의 인구 수는 벌써 노아의 때의 패턴에 들어섰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인자의 재림은 그리멀지 않았습니다.

또한 1절에서 “사람들에게서 딸들이 나더라”고말합니다. 이 표현은 세상의 여인들로 인해 인류에 어떤 위기가 도래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하와의 타락에 의해 인류에게 첫번째위기가 왔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사랑하심으로 인해 인류는 첫번째 위기를 모면하였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창세기 6장 본문에서 여성들이 죄로 향하는 모습을보여줍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서 난 딸들로 인하여 인류는 두번째 위기에 처하였습니다.

주 예수께서 주님의 재림의 때가노와의 때와 같은 패턴을 취할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의 재림 때 역시 노와의 때처럼 여인들로 인한 위기가 올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람의 딸들이 인류에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 생기게 됩니다.

그것은 주님의 사람들을 범죄로이끈다는 점에서 위기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사람의 딸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쾌락과 죄악으로 강력하게미혹할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와는 자신이 먼저 선악과를 따먹은죄를 범한 직후에 아직 죄를 범하지 없는 아담을 유혹하여 자신처럼 선악과를 먹도록 하였습니다. 이에아담은 하와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먹었고, 이로 인하여 인류는 완전한 멸망의 위기를 당하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보면, 그 성은 의인 10명이 없어서 멸망하였습니다. 사실 롯 외에는 한 사람의 의인도 없었습니다. 롯 역시 죄에 물든형편없는 주의 백성이었기 때문에 멸망 당할 위기에 있었지만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때문에 롯은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즉, 롯 역시 오직 주의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단 한 사람의 신자마저 없던 소돔과 고모라는 완전히 멸망하였습니다.

이로 보건대, 사람의 딸들은 주의 백성들로 하여금 범죄를 하게 하는 강력한 요인이 됨으로서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대항하여선악과를 따먹는 것과 다름없는 범죄를 저지르게 될 것입니다. 그 죄는 다음 아닌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는배교의 범죄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2절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들”이등장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누구냐에 대한 의견은 학자들 사이에서 분분합니다. 제일 주된 의견으로는천사라는 의견이 있고 셋의 후손으로 태어난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들이 천사라고하는 주장은 본문의 전후 문맥 관계상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특히 성경을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여구속사적인 입장에서 볼 때 이들을 천사들로 볼 경우, 향후 전개되는 타락사는 인간의 타락사가 아닌 천사의타락사가 되기 때문에 이 견해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창세기 6장에서천사가 타락한다면 천사가 시도 때도 없이 타락할 수 있다는 논리가 되기 때문에 이 또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더욱이예수님께서 천사들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하시기를 그들은 장가와 시집을 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즉, 천사들이 사람을 아내로 둘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34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가되 35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 가고 시집 가는 일이 없으며 36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눅 20:34-36)

그런데 2절에서 ‘아내’라는 단어는결혼이라는 언약 관계를 통해 하나가 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본문의 ‘하나님의 아들들’을 천사들이라고 하면 주 예수님의 말씀과 상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하나님의 아들들’은 천사들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의 아들들은 셋의 후손들로서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던 주의 백성을 말합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과 같이 주의 영이 거하시는 주의 백성들로 보면 정확합니다.

더욱이 원어 “하나님의 아들들”을 구약에서 찾아보면 경건한 주의 백성을 지칭할 때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르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들들이라는 원어는 ‘벤’이라고 되어 있는데, 신명기 32장 5절에도 같은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로다”(신 32:5)

호세아서 역시 주의 백성을 향해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호 1:10)

아삽이 시편에서 같은 표현을 합니다.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그들처럼 말하리라 하였더라면 나는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대하여 악행을 행하였으리이다”(시 73:15).

이로 보건대 “하나님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믿음의 백성들을 의미합니다. 반면, 사람의 딸들은 가인 계통에서 태어난 불경건한 자녀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들'과대응되는 불신앙의 여인들로서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세상 여인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딸들은 아름다웠습니다. 인간의 눈에 탐스러웠습니다. 이는 외적으로 뛰어난 미모를 뜻합니다.

이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그들의외적인 미모에 사로잡혀 그들이 불신앙의 여인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언약을 맺고 아내로 삼아 그들과 하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2절의 고발입니다.

즉, 진리와 빛의 자녀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가인의 후예인 불신자의 딸들과 인간적인 사랑에 빠져 서로언약을 맺어 아내로 삼는 그러한 모습입니다.

2절에서 그들을 아내로 취하였다는 것은 정확하게 하나님의 아들들이 언약을 맺고 육체적으로하나가 된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으로 치면 거듭난 청년이 거듭나지 않는 처녀의 외적인 미모와 조건들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결혼한 것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은 구약이든 신약이든 하나님의영이 거하시는 주의 백성이 하나님의 영이 없는 세상 사람들과 언약하며 육체적으로 합하는 것을 금합니다.

고린도후서 6장에서 바울이 언급합니다.

[14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자가 어찌 상관하며 16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1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고후 6:14-7:1).

따라서 본문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신앙과 선한 행실, 아름다운 성품 등, 내면적 아름다움을 추구하지 않고 오직 여인의외모에만 관심을 집중하였다는 것은 큰 잘못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는 그 당시 하나님을 아는 자든모르는 자든 모든 사람이 비성경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증거하는 내용입니다.

이처럼 주의 백성마저 세상의 여인들때문에 주 하나님을 저버리자 이제 모든 인류가 불신으로 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국은 필연적으로멸망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노아의 때에오직 노아 및 그의 가족 외에 아무도 구원을 얻지 못한 것처럼 인자가 다시 오는 때에 믿음 있는 자를 찾아볼 수 있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눅 18:8).

이는 인류의 역사가 끝으로 달려갈수록성령으로 거듭난 참된 신자가 급격하게 줄어들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신자들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이유로는주의 백성들이 세상 사람들과 연합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아 시대의 특징은 사람들은엄청나게 번성하여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이며, 그와는 반대로 신자들은 세상 여인들과 짝하면서 신앙을저버림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백성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주님께서 재림하시기직전에도 똑같이 나타날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딸들을 취한 이유는 세상 여인들의 미모 외에 다른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 당시 네피림이라는 특이한거인 족이 있었고, 노아 홍수 이전의 네피림은 온 세상을 군림할 만큼 강력한 권력과 군사력을 지닌 집단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들이 세상의 딸들과 연합하는 이유는 그들 네피림처럼 권력과 힘을 가진 자녀들을 원하였기때문인 사실을 본문이 말합니다.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후에도 – 그들을 본받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창 6:4).

즉, 네피림으로 상징되는 세상의 권력, 여성의 아름다움으로 상징되는 쾌락등, 이생의 자랑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한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믿지만, 상대가 돈도 많고 권력가의 딸이고, 지독히 아름답기때문에 신앙이고 뭐고 다 뒤로 미루고 일단 불신자와 결혼해 버리는 그러한 모습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교회와신자를 떠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육신이 됨이라.”(창 6:3).

또한 5절 이하를 보면 믿는 자가 거의 사라지는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창 6:5-7)

우리는 여기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가득하고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하다고 할 때 그 관점은 하나님의 관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즉, 인간들끼리 보는 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는 죄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노아 시대는 그저 밥먹고 놀고 일하고 계획하고 수고하는 모습일 수 있습니다. 인간적인 입장에서 보면 죄라고 보기에 애매할 수 있습니다.

바벨탑을 쌓을 때 인류는 서로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를 인간 측에서 볼 때는 권력에 의해 질서가 유지되면서 운영되는 조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벨탑의 문제는 하나님을 고려치 않았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노아시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즉,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죄는 하나님을 망각하고, 하나님을감사하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사람의 죄악이온 세상에 가득하고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하다는 것은 그들의 마음과 계획 속에 하나님은 없고 오직 ‘나’와 자신이 속한 공동체만 있는 것이 하나님께서 온 인류을 악하게보시고 멸망시키신 가장 주된 원인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죄를 도덕적 관점에서 보면 복음을깨달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근거로 하여 복음적인 관점에서 죄를 보려면 하나님의 관점에서 인간의죄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즉, 돈 벌기 위해 신앙을 잃으면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죄입니다. 주하나님께 감사하는 것과 주 하나님을 만나 영화롭게 하는 것을 잊으면 그것이 죄입니다. 세상에서 먹고사는 일에 시달리거나 여러가지 오락에 빠짐으로 주 하나님을 계속 잊고 지내면 그것이 죄의 상태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하나님을모르고 감사치 않는 자들은 다 죄인이며 악인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그들의 창조주시며 또한 그들에게모든 좋은 것을 한없이 베푸시는 분이시고, 나아가 주께로 돌아와 영생을 얻기를 원하시는데,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대항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는 것입니다.

이에 로마서 3장에서 바울은 시편을 인용하여 외칩니다.

[10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하나도 없도다 13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18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롬 3;10-18)

야고보 사도는 다른 무엇보다 주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함이 죄라고 지적합니다.

[4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5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약 4:4-5)

또한 야고보 사도는 주 하나님을고려치 않는 인생 계획은 악이라고 알려줍니다.

[13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것이라(약 4:13-16)

사랑하는 여러분!

노아 시대의 신자들은 이 세상에서힘을 쌓기 위해 불신자들과 함께 연합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그들과 언약을맺고 연합하였습니다. 그러자 주 하나님께서 그들을 떠나셨습니다. 물론그들은 세상의 힘과 자랑이 가득한 불신자의 딸들과 결혼하였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는 네피림처럼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잃어버린 것은 신앙입니다. 하나님입니다. 이는 주의 영이 그들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이 세상은 불신자들로만가득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소돔과 고모라처럼 주를 믿는 의인이 극소수가 되었습니다. 현 시대로 치면 교회는 많지만 거듭난 자가 거의 없는 현상입니다. 종교는많지만 구원 받은 자들의 모임인 참 교회가 희귀한 것입니다.

이에 하늘로부터 내려온 유황이소돔과 고모라를 전부 태워버린 것 같이 하나님께서는 신자가 극소수인 노아 시대를 큰 홍수로 쓸어버리기로 정하셨습니다. 노아 시대의 마지막 끝에 이 땅에 얼마나신자가 없었습니까? 남은 신자의 수는 겨우 8명이었습니다. 믿어집니까? 2억에서 90억까지가능한 그 당시의 인구 가운데 참 하나님을 믿은 신자가 오직 여덟 명이었습니다.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벧전 3:20).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도다”(벧후 2:5).

이에 하나님께서 사람 지으셨음을한탄하십니다. 그 이유는 온 인류가 하나님을 대항하며 무관심하며 감사치도 않고 예배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9절을 보면, 참 신자인 노아는 하나님과의 동행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였습니다.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하나님과 동행하였더라”(창 6:9).

수억명 가운데 홀로 믿음의 길을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믿음입니다. 온세상 사람들이 전부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관심도 두지 않는채 죄악에 물들어가더라도 홀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죄없이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망각하고 사는 인간들은서로 착취하는 삶으로 나아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인간들의 목적은 세상의 힘이기때문에 최고의 네피림이 되는 것으로 종결됩니다. 즉, 누구도이길 수 없는 거인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는 최고의 갑부가 되는 것이며, 그 누구도 덤빌 수 없는 최고 권력자가 되는 것입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가능한 오래살면서 자신의 권력과 영광을 누리려 하였을 것이며, 이를 위해 철저하게 약자들을 착취하였을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없는 인생 및 사회는 반드시 부패하며 포악하여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영적인 법칙입니다. 노아의 때는 바울이 말한대로 주께서 재림하실때의 모습과 방불하였습니다.

[1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것보다 더하며 5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네가 돌아서라](딤후 3:1-5).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아직도 보존하시는이유는 그리스도인들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주의 백성들이 이 땅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역할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사라지면 이 세상은 곧바로 포악과 강포와 착취가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즉, 힘의 논리에 의해 세상은 운영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폭군, 즉 네피림들이 곳곳에 등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온 세상은 철저한무질서와 죄악 가운데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노아 시대의 그림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어떻습니까? 무엇에 의해 이 시대가 운영되고 있습니까? 네피림으로 상징되는 돈과권력의 힘이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의 딸들로 상징되는 쾌락이 아니겠습니까? 온 세상이 사람들의 딸들에 의한 음란에 물들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인간들은스스로 살아남아 최고의 네피림이 되기 위해 잠시도 쉬지 못하고 바쁜 것이 아닙니까? 심지어 그리스도인이라고하는 자들과 교회마저 세상과 짝하고 연합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그러한 교회의 배도가 도를넘어서면 주 하나님은 이 땅과 시대를 버리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께서 이 땅을 버리시면곧바로 주의 거룩하고 공의로운 심판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11절에서 13절을 보면, 온 땅이 하나님 앞에서 부패하였다고 하면서, 인류의 멸망은 땅과함께 멸망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창 6:13).

이뜻은 하나님께서 친히 공의로이 땅을 심판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땅에 발을 델수 없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불의한 자들에게 내리시는 형량입니다.

구약을 읽어보면, 주의 백성이 완고한 마음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의도적으로 범죄하여 마침내 하나님께서 정하신 도를 넘을 경우, 그들은 약속의 땅에 거하지 못하고 먼 땅으로 포로로 끌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그들에게 임한 것입니다.

지진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십니까? 지진은 땅 없는 삶이기 때문에 극도로 무섭습니다.

구약은 땅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계시록 역시 새 땅으로 마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라”(마 5:5).

여기서 온유한 자는 이미 구원을받아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자를 말합니다.

이제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는 죄의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자들이 영원히 주님께서 창조하신 땅에 거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영원한멸망입니다.

노아의 때에 하나님은 큰 홍수로온 세상을 쓸어 버리시고 온 인류를 땅에서 제거해 버렸습니다. 그들은 어디로 갔습니까? 그들의 시체는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영혼은 영원한감옥으로 들어갔습니다. 지옥입니다. 음부입니다.

[19그리스도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20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벧전 3:19-20)

하지만 노아와 그의 가족은 홍수이후의 새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믿음으로 이 땅에서 산 자들마다 불 심판 이후 정결하여진이 땅을 영원히 기업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10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바라보도다 14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벧후 3:10-14).

요한계시록 21장입니다. 주의 백성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는 장면입니다.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것 같더라](계 21:1-2).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은 자연인은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는 죽은 자들과 방불합니다.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이 처음에 잠깐 녹색을 띠지만시간이 지나면 색바랜 죽은 낙엽이 되는 것처럼, 낙엽은 나무에서 떨어진 순간부터 이미 죽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예수와 관련없는 사람들은 죽은 자들과 같습니다. 그 증거가 그들의 생명은 고작 120살 미만입니다. 그들은 죽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잠시 생명력을 띤 것 같이 120년 미만을 지내지만 그 후 죽음을 통과하는 순간 몸은 흙으로 돌아가고 그들의 영혼은 영원한 감옥으로 들어가게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좀비처럼 수치스러운 썩은 시체의 몸으로 부활하여영원한 불못으로 던져지게 됩니다. 그것이 노아 시대의 불신자들처럼 이 땅에 살았던 모든 불신자들의 운명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두운 이 시대에 저와 여러분이할 일은 무엇입니까? 그 일은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사탄은여러분을 어떤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 할 것입니다. 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다는것은 말씀과 기도 생활을 하지 않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을 각오로 주의 말씀과 기도로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뜻에 생명을 바칠 심정을 가지고 철저하게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노아의 믿음이었습니다.

히브리서는 노아의 삶을 다음과같이 요약합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히 11:7).

만일 이러한 믿음을 지니지 못하면서서히 세상의 네피림과 사람의 딸들에게 굴복하게 되면서 사탄과 연합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서는롯처럼 오직 암몬과 모압의 불신 자녀들만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재림의 때가 너무나 가까이다가왔습니다. 이는 새하늘과 새땅의 새로운 시대 역시 가까이 다가왔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네. 그렇습니다. 믿음입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여러분의 남은 삶은 어떻게든 믿음을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예배를 통해서 다시 한번 심각한 결단을 내리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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